ETRI, 천리안 통신위성 2주년 기념 워크숍 개최
- 배포일201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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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천리안 통신위성 2주년 기념 워크숍 개최
- 산·학·연·관 전문가 대상 통신위성 운용 경과·활용 실적 발표
- 순수 국산 개발 ‘통신탑재체’ 2년간 무결점 운용
- 향후 위성방송·재난방송서비스 등 활용 가능성 열려
통신, 해양관측, 기상관측 등의 복합기능을 갖춘 우리나라 첫 다목적 위성이자 정기궤도 위성인 천리안의 발사 2주년의 성과를 기념하기 위한 워크숍이 열렸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와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김흥남)는 27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용산구 국립전파연구원에서 국내 산·학·연·관 소속 위성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리안 위성 발사 2주년 기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워크숍은 천리안 위성 발사 후 2년간의 무결점 성공적 운용 성과를 기념하기 자리로 ▲천리안 통신 위성을 통한 우주전파실험 ▲통신위성 공공서비스 활용 결과 ▲기술검증 활용결과 등과 관련한 전문가 발표 및 토론으로 진행됐다.
천리안 위성은 교육과학기술부(총괄), 방송통신위원회, 국토해양부, 기상청 등 4부처가 공동 출연하여 개발한 다목적 정지궤도 위성으로 지난 2010년 6월 27일 남미 쿠루(프랑스령 기아나)에서 발사됐다. 발사 이후 천리안 위성은 지난 2년간 통신서비스, 해양관측서비스, 기상관측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제공해 오고 있다. 특히 순수 국산 개발에 성공한 통신탑재체 및 관제시스템의 경우 무결점 운용에 성공함으로써 국산 위성기술의 우수성 및 신뢰성 제고에 큰 기여를 했다.
ETRI는 그 동안 통신탑재체의 성능 검증을 위한 궤도 내 시험, 주기적 성능시험, 위성커버리지 지역 내의 신호측정시험 등 다양한 시험을 수행했다. 전국 17개 지점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호측정시험을 통해서는 천리안 통신위성의 전파신호가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 안정적으로 수신됨을 공식 확인함으로써 향후 방송통신서비스, 재난방송서비스 등에의 활용 전망을 밝게 했다.
특히 방송통신위원회와 ETRI는 2011년 5월부터 산·학·연·관에 천리안 통신위성을 연구개발 테스트베드용으로 개방하여 향후 차세대 방송서비스(3DTV, UHDTV 등), 재난방송서비스 등의 실현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공공선도 시범서비스 분야에서는 KBS가 난시청 해소 및 재난재해 방송서비스를 위해 통신위성을 활용 중에 있으며, 기상청은 재난상황에 대비한 기상통신 구축서비스에 위성을 활용하고 있다. 또 기술검증 분야에서는 스카이라이프가 천리안 위성을 활용한 고화질 3DTV 방송서비스를 실험 중에 있으며, 한세대학교는 Ka 대역 위성신호의 황사에 의한 영향 실험을 수행 중에 있다.
안도섭 ETRI 위성무선융합연구부장은 “천리안 위성의 지난 2년간 무결점 운용은 국내 위성 기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특히 순수 국산 기술인 통신탑재체 및 관제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운용됨을 확인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차세대 통신위성 개발 시 순수 국내 연구진에 의한 국산 개발도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천리안 위성의 시범 활용이 종료되는 올해 말 또는 내년 말에는 천리안 위성을 활용한 위성방송서비스, 재난방송서비스 등이 정식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배포번호 : 2012-4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