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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25-82호] ETRI, 100B급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본격 착수


ETRI, 100B급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본격 착수
- 출연연 유일 국가대표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팀 선정
- 산업·공공·학술 적용 가능한 AI 핵심 기술개발 목표


대한민국 대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대한민국의 인공지능 주권 확보를 위한 핵심 연구 주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에서 엔씨(NC) AI 컨소시엄으로 국가대표 5개 연구팀에 선정되어 지난 8월부터 본격적인 AI 연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되어 국가 연구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연구계의 대표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ETRI는 엔씨(NC) AI가 주관하는 컨소시엄에 참여해 ‘산업 AI 전환을 위한 확장 가능한 멀티모달 생성형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이 과제는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대규모 인공지능 모델을 자체 기술로 구현하기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언어·음성·영상 등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 처리할 수 있는 멀티 모달 AI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다. 

산업 현장 중심의 적용성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제조·의료·교육·문화 등 주요 산업 전반의 AI 혁신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ETRI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데이터 지원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GPU 자원 지원을 기반으로 대규모 모델 개발에 필요한 안정적 연구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100B(1,000억 매개변수)급 모델의 사전학습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독자 기술 기반 초거대 AI 모델 개발의 국내 기술 자립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국가 AI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 프로젝트로,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멀티모달 AI 기술을 독자적으로 확보해 산업·공공·학술 등 전 분야에 걸쳐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TRI 지능정보연구본부는 이번 연구에 그간 수행해 온 자체 국책과제의 핵심 기술을 적극 접목하고 있다.

언어지능연구실은 그동안 ‘복합인공지능 원천기술 연구’를 통해 개발한 언어모델 ‘Eagle(이글)’의 개념적 이해 및 추론 능력, ‘생성형 언어모델의 최신성 학습 기술’의 희소 어댑터(sparse adapter) 기반 지속학습 기술을 대규모 모델에 적용해 모델의 최신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고 있다.

체화복합지능연구실은 ‘퇴행성 뇌기능 저하 평가 기술’과 ‘다화자 대화 모델링 기술’등 기존 연구성과를 토대로 음성·영상 중심의 멀티모달 AI 모델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범용 파운데이션 모델로 확장할 계획이다.

시각지능연구실 또한 텍스트 기반 이미지 생성 모델 ‘KOALA(코알라)’, 시각언어 질의응답 모델 ‘Ko-LLaVA(코라바)’등을 통해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비전-언어 융합 생성 성능과 AI 안전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ETRI 과제책임자인 권오욱 지능정보연구본부장은 “ETRI가 정부출연연구원 중 유일하게 국가대표 연구팀으로 선정된 이후, 초기의 자원 확보 난관을 극복하고 100B급 모델 사전학습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NC AI 컨소시엄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산업 AI 전환을 이끄는 확장 가능하고 신뢰성 높은 멀티모달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TRI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기술개발–대규모 사전학습–산업 실증으로 이어지는 단계적 로드맵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NIA와 NIPA의 지원을 기반으로 한 100B급 모델 개발이 가시적 성과를 내면서, 대한민국이 독자적 초거대 AI 기술 역량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ETRI는 앞으로도 국가 차원의 AI 생태계 혁신과 산업 전반의 지능화 전환을 이끌며,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기술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도자료 본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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