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ETRI소식 상상을 현실로, 진화하는 ICT세상, 고객과 함께 ICT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

보도자료

[2025-53호] ETRI, AI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연구진과 소통하는 플랫폼 ‘e-PreTX’ 공개


ETRI, AI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연구진과 소통하는 플랫폼 ‘e-PreTX’ 공개
- 클라우드 기반 SW 연구성과 체험·공유·소통형 플랫폼 오픈
- 오픈 API·VDI·데이터 제공으로 개발자·사용자 소통한다
- 2017년 이래 오픈API 서비스 AI 관련 누적 사용 실적 8천2백만 건



국내 최고의 연구진이 개발한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플랫폼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 플랫폼은 관련 전공 대학생은 물론, 기업과 개인 개발자 등 다양한 사용자가 연구진과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연결해 주는 개방형 기술 체험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연구개발(R&D) 과제를 통해 개발된 소프트웨어(SW) 연구 결과물을 누구나 쉽게 체험하고 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는 ‘이프리티엑스(e-PreTX) 플랫폼’(https://epretx.etri.re.kr)을 지난달 초 공개했다.

‘e-PreTX’플랫폼은 ETRI 연구진이 직접 개발한 SW 기술을 온라인상에서 간편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기업·대학·개인 개발자 등 다양한 사용자들이 연구진(개발자)과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는 쌍방향 소통 공간이다.

사용자는 복잡한 설치나 절차 없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ETRI가 개발한 기술에 접근하여 이를 직접 실행하고 체험해 볼 수 있으며, 자신의 업무 환경에 맞게 맞춤형으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ETRI 연구진은 기술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수요자는 연구진과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기술의 수준을 실질적으로 경험해보며 활용 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다. 

즉, 본 플랫폼은 개발자와 사용자 간의 기술 소통을 중개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본 플랫폼은 단순한 기술 체험을 넘어서, ETRI에서 개발된 최첨단 기술들을 오픈 API 형태로 제공함으로써 연구와 개발에 활용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현재 ‘e-PreTX’플랫폼은 ▲API 형태로 인공지능 SW를 실행해 볼 수 있는 ‘오픈 API 서비스’▲그래픽 사용자 환경(GUI)을 갖춘 SW를 원클릭으로 실행할 수 있는 ‘오픈 VDI 서비스’▲ETRI 연구과정을 통해 구축된 고품질 데이터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오픈 DATA 서비스’등 3가지 주요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오픈 API 서비스’는 국내 중소기업, 대학, 개인 개발자들이 ETRI의 인공지능 기술을 직접 활용해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국내 인공지능 기술 활용 저변 확대와 관련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ETR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17년부터 ‘공공 인공지능 오픈 API 서비스 포털’을 운영하며 40여 종의 AI API를 무료로 제공해 왔다. 

해당 서비스는 올해 6월부터 e-PreTX 플랫폼으로 통합되어 더욱 확장된 서비스로 거듭나고 있다.

이전까지 ETRI가 제공한 오픈 API 서비스는 2017년 11월 첫 공개 이후 지난달 말까지 인공지능 관련 언어ㆍ음성ㆍ시각지능 분야 등에서 총 8,257만 건 이상의 누적 사용 실적을 기록하며 큰 관심을 받아왔다. 

이는 월평균 90만 건, 하루 평균 3만 건 이상의 수치로, 인공지능 API에 대한 높은 사용 실적을 보여준다. 

사용자들은 별도의 소스코드를 개발하지 않고도 API 호출만으로 다양한 인공지능 기능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사용자 비율을 살펴보면, 산업체(27%), 대학(28%), 개인 개발자(41%) 등으로 다양하며, 이와 같은 활발한 활용을 통해 총 75건의 기술이전이 성사되어 약 69억 원 규모의 기술이전 성과도 함께 달성됐다.

또한 ‘오픈 VDI 서비스’는 중앙 서버에서 사용자가 원격에서 가상 데스크탑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 오픈 VDI 서비스를 이용하면 GUI가 필요한 SW결과물을 온라인상에서 쉽게 체험할 수 있다.

현재는 양자컴퓨팅 에뮬레이터와 얼굴정보인식 기술이 오픈 VDI 서비스를 통해 제공되고 있으며, 사용자는 자신이 설계한 양자 프로그램을 실행하거나 분석할 수 있고, 원하는 이미지를 업로드하여 얼굴정보인식 기술의 성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오픈 DATA 서비스’는 AI 개발에 필수적인 학습데이터의 공유 공간을 지원한다. 

현재까지 한국어 음성 감정 데이터셋을 포함해 약 65종의 데이터셋이 공개되어 있다. 

누구나 자유롭게 ETRI가 구축한 고품질의 학습데이터를 다운로드해 연구에 활용할 수 있다.

ETRI는 향후 e-PreTX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AI 모델뿐만 아니라 양자컴퓨팅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연구성과와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ETRI 이인환 수도권연구본부장은 “오프라인이 아니라 온라인으로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e-PreTX를 통해 ETRI의 첨단 연구결과물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공개하고, 수요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자 한다. 공개되는 기술과 소통 및 협업이 축적되면 e-PreTX 플랫폼이 R&D 기술 생태계의 중요한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본 과제는 ETRI의 “개방형 기술체험 플랫폼 고도화”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보도자료 본문 끝>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