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의 기술,
다음 50년을 향하다
1976년 설립된 ETRI는 대한민국이 정보통신 강국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국가가 필요로 하는 기술을 만들어왔다. 콘퍼런스는 단순하게 그 성과를 돌아보는 것에 그치지 않았다. 지난 50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무엇을 준비할 것인지 집중했다.
먼저 박세웅 ETRI 원장의 미래 비전 발표가 시작됐다. ‘새로운 연구환경 속에서 ETRI가 지향하는 비전과 혁신 방향’을 주제로 ETRI의 새로운 비전과 혁신전략을 들을 수 있었다.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과 AI 대전환, 새로운 연구환경의 변화 속에서 ETRI가 선택한 새로운 비전은 ‘AI·DX 혁신으로 이끄는 함께 사는 따뜻한 세상’이다. AI·DX를 통해 사람의 일손을 돕고, 이동의 편의를 높이며, 장애를 극복하고, 인간의 정보와 지식의 범위를 확장하는 등 ‘사람을 위한 기술’을 구현한다는 의미다.
이를 위한 ETRI의 혁신 전략의 핵심은 ‘4E 콤비네이션(Combination)’이었다. 본질적 기술혁신(Essential), 개방적 포용(Embracing), 연구활력을 높이는 환경(Exciting), 탁월한 성장(Excellent)을 결합해 연구와 경영 모두의 혁신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AI-Native 6G·위성통신 ▲안전한 AGI ▲입체공간 미디어 ▲피지컬 AI ▲공공/산업 AI·DX 등 5대 중점분야를 중심으로 R&D 역량을 집중하고, 인공지능 연구개발 집중(AI R&D Focusing), 임무형 플래그십 R&D, 차별적 코어기술 확보를 통해 국가 전략기술 개발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 인상적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