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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Vol.219

NEWS 1

김포공항서 초고속 5G 버스 와이파이 서비스 시연 성공

ETRI의 MN 시스템을 이용해, 시험 차량 내에서 와이파이 통신 성능을 확인하는 모습

ETRI가 달리는 버스에서도 초고속 와이파이(Wi-F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이동 네트워크를 개발, 기술 시연에 성공했다.

연구진은 버스 와이파이의 품질·속도 향상을 위해 22 GHz 대역 5G 밀리미터파 주파수를 활용해 버스와 지상의 기지국을 연결하는 이동 네트워크(Moving Network, MN)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시연은 한국공항공사와 협력하여 김포공항의 국내·국제 터미널을 잇는 통행량이 많은 순환도로에서 이뤄졌다. 연구진은 MN 기지국 시스템을 김포공항 인근 건물 옥상과 도로변 시설물에 설치했다. MN 기지국 시스템은 한국공항공사의 통신실에 위치한 코어망 서버에 광케이블로 연결했다.

시연은 순환도로를 따라 운행하는 버스에서의 와이파이 성능을 확인하고, 증강현실(AR) 글라스를 통해 4K급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체험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그 결과, 검증단은 실제 버스 운행 환경에서 최대 700 Mbps 이상의 속도를 확인했다. 이는 현재 버스 와이파이로 제공되는 최고 속도 100 Mbps보다 약 7배 빨라진 수치다. 또한, AR 글라스를 통해 통신실 서버에 저장된 4K급 비디오가 시연 구간에서 원활히 재생되는 것을 확인했다.

NEWS 2

EMS(Energy Management System) 표준화 연구
본격 추진

자료=(사)한국EMS협회

한국EMS협회가 2월 23일 ‘EMS(Energy Management System) 활성화 기술표준 연구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EMS 기술표준 연구회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삼성전자, LG전자, KT에스테이트, 누리플렉스, 나라컨트롤, 에코시안, 우원엠앤이, 제로엔, 가천대학교, 고려대학교, 단국대학교, 성결대학교, 한남대학교 등 20여 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연구회 운영위원장으로 이일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산업에너지융합연구본부장이 활동 중이다.

운영위원회는 ESG경영 분야와 정부·지자체 등에서 추진하는 에너지통합관리시스템 연관사업을 사업내용으로 확대했다. 또한 정보통신 분야 국제표준화를 담당하는 ISO/IEC JTC1/SC6 국제의장인 강현국 고려대학교 교수를 신임 운영위원으로 승인했다.

이일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산업에너지융합연구본부장은 “올해 EMS 기술표준 연구회를 중심으로 EMS 확산 기반에 요구되는 신규 R&D 사업 발굴과 표준화 연구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국가기술표준원 탄소중립 표준화 전문위원과 ISO TC 301 WG16 컨비너로 활동하고 있는 표준기술 분과위원장 박주면 대표가 탄소중립 표준 ISO 50010의 주요 내용과 확산 방안을 발표했다.

연구회는 향후 실효성 있는 표준화 추진을 위해 산업계와 수요기관의 표준화 요구사항을 도출하기로 했으며, 이를 반영한 중장기 EMS 표준화 로드맵을 수립하기로 협의했다.

NEWS 3

방승찬 원장, 「네트워크 기술패권 경쟁 선도를 위한
민·당·정간담회」 참석

자료=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최근 발표한 「K-Network 2030 전략」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네트워크 기술패권 경쟁 선도를 위한 민·당·정간담회」를 개최했다. 본 간담회에는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여당 의원들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이 자리했다.

방승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은 간담회 후 브리핑에서 “6G 기술 경쟁이 전 세계적으로 펼쳐지는데 우리나라가 비교적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기술 경쟁을 위해) 저궤도 위성은 필수 불가결한 인프라”라면서 “급박한 통신기술 개발이나 향후 인프라 구축이 요구되기 때문에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해달라는 요청을 드렸다.”라고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의장은 “대한민국이 기술 패권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통신’이라는 고속도로가 깔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6G 통신 기술과 관련해 민간 쪽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요청해 (당에서) 이미 과기정통부에 요청했다.”라며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은 상임위에서 논의하고, 야당과 협의의 장을 만들어 시장 상황을 공유하고 협조를 구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