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1
AI 기반 주파수 예측기술 국제표준 이끌어
ETRI 연구진이 개발한 기계학습 기반 주파수 이용 가능성 평가·예측 방법론이 국제 전파관리 분야의 새로운 참고 방법론으로 인정받았다. 이는 우리나라가 제안한 국제 표준화 논의가 7년 만에 결실을 본 값진 성과로, 표준화 제안부터 기술 개발, 국제 논의, 최종 승인까지 모든 과정을 국내 연구진이 주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TRI는 지난달 3일부터 11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 전파통신부문(ITU-R) 스펙트럼관리 연구반(SG1) 회의에서 연구진이 개발한 ITU-R 신규 보고서 ‘스펙트럼 가용성 평가 및 예측 방법론(「Methodologies for assessing or predicting spectrum availability」)’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기계학습(머신러닝)이라는 AI 기술을 이용해 특정 지역과 시간에서 주파수를 얼마나 사용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고 예측하는 방법을 담고 있다. 보고서는 ETRI가 SCIE급 국제 학술지에 발표한 기계학습 기반 스펙트럼 가용성 평가 및 예측 기술을 기반으로 작성됐으며, 앞으로 ITU-R의 최종 편집 절차를 거쳐 공식 신규 보고서로 발간될 예정이다.
ETRI는 실제 이동통신 주파수 이용 데이터를 활용해 스펙트럼 가용성을 평가하고 예측하는 기술을 꾸준히 연구해 왔다. LTE 네트워크의 주파수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평가하는 기술, 기계학습 기반 LTE 주파수 사용률 예측 기술 등을 개발해 SCIE급 국제 학술지에 발표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러한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ETRI는 국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스펙트럼 가용성 평가·예측 방법론을 마련했고, 이번 ITU-R 신규 보고서의 핵심 내용으로 반영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