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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Webzine

VOL.143
December 2019

News — ETRI 최신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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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dline News

ETRI, 조기에 녹조 탐지하는 초분광 기술 개발

국내 연구진이 드론을 이용해 원격으로 수질을 분석하고 인공지능으로 녹조(綠藻) 발생 정도를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처음으로 개발했다. 이로써 여름철마다 반복되는 녹조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을 줄이고 국민 식수원 안전관리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ETRI는 제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 중 하나인 드론에 초분광(超分光) 기술이 들어간 카메라를 탑재, 대청호 녹조를 원격탐사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본 성과는 환경 분야 최고의 학술지에 선정되기도 했다.
ETRI가 개발한 기술은 드론을 이용하기에 수역 전반을 살피며 녹조를 측정할 수 있다. 이로써 강이나 하천에서 발생하는 녹조의 이동, 확산 및 분포 등 전체적인 발생 현황을 한눈에 파악하기가 쉬워졌다. 특히, 위성이나 항공기에 비해 저비용·고해상도로 쉽게 모니터링할 수 있다. 획득한 데이터는 인공지능(AI)으로 빠르게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한다. 이 기술이 완성되면 7일 후 어느 지역에 조류가 대발생 할지 예측할 수 있어 보다 효과적인 사전 대응이 가능하다.

ETRI, 버스용 기가급 와이파이 기술 첫 시연 성공

국내 연구진이 버스에 달린 와이파이(Wi-Fi) 속도보다 120배 빠른 차량용 통신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로써 국민들이 원활하게 공공 와이파이를 사용하며 통신비 부담을 줄이고 진정한 초연결 시대를 체감하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ETRI는 지난 11월 28일, 대전광역시청 인근에서 시내·고속버스 등 차량용 와이파이 통신시스템을 이용한 시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공공 와이파이는 최근 이동통신사들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서비스 지역이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대도시 등에서는 버스에서도 공공와이파이 시범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현재 버스에서 제공되는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는 LTE 기술을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LTE 통신용 주파수 중 일부만 공공와이파이 서비스에 활용하고 있어 버스 내 와이파이 속도는 20Mbps 내외로 다소 느린 편이다. 그마저도 승객이 많거나 대용량 콘텐츠를 즐기는 경우, 체감 속도는 더욱 떨어진다. 이에 연구진은 22GHz 대역 밀리미터파 주파수를 활용해 버스와 지상 기지국을 연결하는 백홀 통신망 기술을 개발하고 본 기술을 움직이는 네트워크라는 뜻의 MN(Moving Network) 시스템이라 명명했다.

ETRI, 원하는 곳으로 위성신호 보내는 모뎀 개발

국내 연구진이 위성 신호를 필요한 곳에 능동적으로 보내는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 기술보다 통신 효율을 높일 수 있어 관련 산업 및 기술 발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ETRI는 수요에 따라 위성 자원을 가변 할당할 수 있는 ‘빔 호핑’ 기술을 활용한 위성통신 모뎀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특정 지역에 고정적으로 균일한 위성 신호를 보내는 기존 위성통신의 경우, 통신 수요자가 거의 없는 넓은 바다나 영공에도 동일하게 신호를 보내야 했다.
반대로 트래픽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이라도 추가 자원 할당이 불가능해 통신 효율성이 떨어졌다. 하지만 연구진은 사용자 수요에 맞게 위성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서비스에 유연성을 더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넓은 지역에서도 꼭 필요한 선박, 항공기가 있는 곳에만 신호를 보냄으로써 통신 속도를 늘리고 고가의 위성통신 대역 비용 문제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ETRI가 개발한 위성통신 송수신 모델은 프랑스 유텔샛(Eutelsat)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있는 빔호핑 위성에 탑재될 예정이다.

ETRI, 200와트급 질화갈륨 전력소자 개발 쾌거

국내 연구진이 군사용 레이더 및 이동통신 기지국에 주로 쓰이는 고출력 전력소자를 국산화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로써 외산 장비 의존도를 줄이고 일본 수출 규제 대응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ETRI가 개발한 ‘S-대역 200와트(W)급 질화갈륨(GaN) 전력소자’기술은 소자 설계부터 공정은 물론, 측정 및 패키징까지 모두 국내 기술력으로 이룬 성과다. S-대역이란 4GHz 주파수 대역을 의미한다. 해당 주파수는 주로 레이더 장비와 같은 곳에 많이 사용하며 민간에서는 5G 이동통신, 와이파이(WiFi), 블루투스 통신 등에 활용된다.
특히, 최근에는 일본이 전력반도체 및 집적회로 등에 대해 수출 규제로 대응이 꼭 필요한 상황이었다. ETRI는 지난 4년간 노력 끝에 세계 최고 반도체 회사와 대등한 성능을 나타내는 S-대역 200와트 전력소자 칩을 개발했다.

ETRI, 초저지연·무손실 보장 통신 기술 개발

국내 연구진이 통신망에 트래픽이 몰려도 지연 시간이 늘어나지 않고 데이터 손실도 방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로써 진정한 5G 실현을 위한 초저지연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ETRI가 개발한 ‘시간확정형 네트워킹(DetNet) 핵심기술’을 활용하면 네트워크를 통해 원거리에서 연결된 기기 간 데이터 전달 시간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예측 가능하고 데이터 손실이 없어 정밀한 제어가 가능하다. 이로써 원격제어, 원격의료, 스마트 팩토리, 드론제어 등 산업 분야와 원격 가상현실(VR), 홀로그램 통신 등 초실감 서비스에 많은 활용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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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대한민국 소프트웨이브대전 2019’에 가다!

지난 12월 4일부터 12월 6일까지 서울 코엑스 B홀에서 ‘대한민국 소프트웨어대전 2019’가 개최됐다. 본 행사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한국상용소프트웨어(SW)협회 등 국내 SW 분야를 대표하는 공공기관과 협회가 소프트웨이브 2019에 공동관을 마련해 참가했다. 전시에 참여한 ETRI는 우리나라 미래를 이끌어갈 빅데이터, 플랫폼,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의 신기술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