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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Webzine

VOL.166 December 2020   

News

미래사회를 만들어가는 국가지능화
종합 연구기관

ETRI-대전시, 한국조폐공사·TTA와
MOU 체결

ETRI는 지난 12월 8일, ETRI 1동 307호에서 대전시와 디지털 트윈 관련 업무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오전 11시에 진행된 협약식에는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한 대전시 관계진이 참석해 AI를 기반으로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연구원은 시범적으로 교통 분야에서 대전시의 고품질 지자체 데이터를 얻어 ICT를 활용해 시민을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지능형 도시를 만드는데 일조하겠다는 계획이다.

오후 4시에 진행된 ETRI와 한국조폐공사·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협약식에는 조용만 한국조폐공사 사장과 최영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장을 비롯한 관계진이 참석해 블록체인 기술개발 및 서비스를 위한 협력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각 기관은 블록체인 관련 공공분야 정책, 기술, 사업 등 업무를 공유하고 기술을 교류하면서 안전하면서도 위변조 걱정 없는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해 협력해나가기로 합의했다.

향후 연구원은 각 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산업 분야별 기술 고도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해나갈 예정이다.

ETRI 연구진 대통령 표창,
해동젊은공학인상, 한국전자전(KES) 수상

  • ETRI 이현우 미디어연구본부 미디어지능화연구실 책임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제15회 전자·IT의 날’ 기념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현우 책임은 스마트 미디어 서비스 플랫폼 기술개발과 ATSC 3.0기반 UHD 지상파 방송시스템 및 재난방송 서비스 개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ICT창의연구소 광무선원천연구본부 광융합부품연구실 송민협 선임연구원은 해동젊은공학인상을 수상했다. 본 상은 대한전자공학회가 주관하고 해동과학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수상이다. 송민협 연구원은 광 주파수 빛 분야에서 기술 속도와 용량의 한계를 극복하여 세계적인 기술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한편 2020 한국전자전(KES)에서는 인공지능연구소 지능형반도체연구본부에서 개발한 AI 반도체 ‘AB9’이 ‘Best New Product’상을 받았다. 연구진은 40TFLOPS의 성능과 15W의 전력만으로 인공지능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고성능 저전력 반도체 칩 기술을 개발한 공적을 널리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얻을 수 있었다.

ETRI, 25Gbps급 무선백홀 기술 개발

  • ETRI는 지난 12월 1일, 25Gbps급 통신을 지원하는 무선백홀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PC, 스마트폰 사용자는 인근 이동통신 기지국을 거쳐 전화국사로 연결된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한다. 연구진이 개발한 기술은 기지국과 전화국을 초고속 무선 연결을 가능케 하는 ‘무선 백홀’(Wireless Backhaul) 이다.
    백홀은 주로 광케이블, 구리선 등을 이용해 유선으로 연결해 구현했다. 하지만 유선 방식은 환경에 따라 신규 케이블 포설의 어려움 등 설치 제약 조건이 많고 구축 시간과 비용도 많이 든다. 이에 무선으로 백홀을 구현하는 방식이 보완, 대체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 무선 백홀 기술의 무선구간 통신 전송속도는 최대 10Gbps급 성능이었으나, 연구진의 기술은 5G 이동통신 기지국의 최대 전송량(20Gbps)을 상회한다. 따라서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지국 인프라 구축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ETRI, 세계최초 실내
5G 광중계기 기술 개발

  • ETRI가 실내에서도 끊김 없이 5G 서비스를 원활하게 즐길 수 있는 핵심 네트워크 기술을 개발했다.
    ETRI는 세계 최초로 기지국으로부터 밀리미터파(28GHz) 기반 광대역 5G 신호를 받아 건물 내로 보낼 수 있는 광중계기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생활에서 많이 쓰는 모바일 데이터는 실내에서 80% 가량 소비된다. 본 기술을 활용하면 공항, 역사, 대형 쇼핑몰 등 실내 환경에서 5G 최대 전송 속도인 20Gbps급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기존 방식 대비 전송 용량, 장비 크기, 구축 비용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많은 활용이 예상된다.
    이로써 실질적인 5G 서비스 구역을 확대하면서 국내 통신 인프라를 한 층 더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ETRI, 태양광 사업 전주기
플랫폼 기술 개발

  • ETRI가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기술을 더해 태양광 발전 인프라와 관련된 전 주기 기술을 개발했다. 이로써 태양광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해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시킬 전망이다.
    ETRI는 블록체인 연계 전력중개 플랫폼, 분산에너지자원 원격 실시간 모니터링, 빅데이터 및 AI 기반 태양광 유지관리 플랫폼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과거 단순히 태양광 발전현황 및 모니터링에만 초점을 두지 않고 연구진은 발전예측에서 판매, 안정화까지 전 과정을 엮어 마치 에너지 지휘자(Maestro)처럼 만들었다.
    ‘에너지 마에스트로’ 기술이란 이처럼 에너지자원 통합 및 예측 기술, 시장연계 기술 등을 한데 모은 플랫폼 기술이다. 연구진은 본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들과 함께 에너지 신산업 인프라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TRI, 5G 스마트시티 기술로
폭설 재난 대응한다

  • ETRI가 5G 이동통신의 초고속, 초저지연 전송기술을 활용해 도시 곳곳을 정밀하게 관제하는 등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ETRI는 지난 12월 6일, ‘5G 드론기반 관제서비스 솔루션’과 ‘5G CCTV기반 지능형·도로안전 지원 서비스기술’을 개발, 정밀관제 서비스를 위한 실증까지 마쳤다고 밝혔다.
    ETRI와 KT가 공동개발한 ‘5G드론 기반 관제서비스 솔루션’ 기술은 드론을 이용해 잘 보이지 않는 교량의 균열이나 위험지역 시설물을 실시간 원격제어하며 KT 5G 상용망으로 고해상도(UHD) 영상 데이터를 보내는 기술이다. 본 기술은 기존에 영상을 전송하던 이동통신 기술에 비해 현장 상황을 훨씬 정밀하고 선명하게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또한 ETRI는 사업에 참여한 공동기관과 함께 ‘5G CCTV기반 지능형·도로안전 지원 서비스 기술’도 개발해 상용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본 기술은 AI 반도체 칩을 CCTV에 내장해 현장에서 도로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상황을 실시간으로 인식하는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