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다문화가정에서도 온 가족이 함께 TV 본다
여성가족부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다문화가족은 2013년 기준 75만 명 내외이며,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20년 100만 명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들 다문화가족이 겪는 어려움 중 하나가 언어문제이다. 서로 대화가 통하지 않는 것도 문제지만 온 식구가 한데 모여 TV를 시청하는 것도 다문화가정에서는 쉽지 않다.
ETRI에서 개발한 ‘다국어 방송 서비스 기술’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본 기술은 스마트TV에서 다문화가족 구성원의 스마트폰을 통해 해당 국가 언어로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기술로, 스마트TV 셋톱박스가 있으면 스마트폰으로 다국어방송용 애플리케이션을 깔아 사용할 수 있다.
본 기술은 스마트TV가 방송망과 인터넷을 이용한다는 특징을 활용한 것으로, 방송망을 통해 해당 프로그램의 다국어 서비스 정보를 제공하고, 이와 관련된 다국어 오디오를 인터넷에서 가져와 스마트TV 셋톱박스에서 동기화 시켜 시청자가 가지고 있는 스마트 기기와 연동시켜주는 방식이다.
간편한 사용방법, 넓은 서비스 활용성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스마트폰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시키면 셋톱박스가 스마트TV와 스마트폰을 자동으로 연결한다. 이어 TV화면에 서비스 가능한 언어가 표시되고 사용자가 언어를 선택하면 스피커에서는 우리말이 나오지만, 헤드폰에서는 시청자가 선택한 언어로 방송을 볼 수 있다.
예컨대, 중국인 부인이 TV 화면에 나타난 다국어 서비스 아이콘을 클릭해 자국의 언어를 선택하고, 자신의 스마트폰 등에 이어폰을 연결하면 중국어로 청취할 수 있어 다른 가족들과 함께 TV를 시청할 수 있다.
중국은 물론 베트남, 필리핀, 일본, 태국, 미국 등 이주민이 많은 6개국 언어에 대한 서비스가 가능한데 방송사가 방송 전에 타국 언어로 녹음한 자료를 인터넷에 올린다면 어떤 언어로도 방송을 즐길 수 있다.
본 기술은 방송망의 콘텐츠와 인터넷의 콘텐츠를 연동하는 신개념의 하이브리드 미디어(콘텐츠) 서비스로, 향후 방송 프로그램과 연계된 새로운 인터넷 콘텐츠의 비즈니스 모델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향후 신규 인터넷 콘텐츠 제공자(Content Provider)가 만들어져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다국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다국어 오디오 제작 환경이 개선되면 오락 프로그램은 물론 드라마까지 다국어 방송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생방송이나 음악까지 모두 지원하는 기술은 아니지만 향후 콘텐츠 제작만 이뤄진다면 전 세계 언어의 다국어 지원도 가능하다.
여성가족부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다문화가족은 2013년 기준 75만 명 내외이며,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20년 100만 명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들 다문화가족이 겪는 어려움 중 하나가 언어문제이다. 서로 대화가 통하지 않는 것도 문제지만 온 식구가 한데 모여 TV를 시청하는 것도 다문화가정에서는 쉽지 않다.
ETRI에서 개발한 ‘다국어 방송 서비스 기술’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본 기술은 스마트TV에서 다문화가족 구성원의 스마트폰을 통해 해당 국가 언어로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기술로, 스마트TV 셋톱박스가 있으면 스마트폰으로 다국어방송용 애플리케이션을 깔아 사용할 수 있다.
본 기술은 스마트TV가 방송망과 인터넷을 이용한다는 특징을 활용한 것으로, 방송망을 통해 해당 프로그램의 다국어 서비스 정보를 제공하고, 이와 관련된 다국어 오디오를 인터넷에서 가져와 스마트TV 셋톱박스에서 동기화 시켜 시청자가 가지고 있는 스마트 기기와 연동시켜주는 방식이다.
간편한 사용방법, 넓은 서비스 활용성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스마트폰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시키면 셋톱박스가 스마트TV와 스마트폰을 자동으로 연결한다. 이어 TV화면에 서비스 가능한 언어가 표시되고 사용자가 언어를 선택하면 스피커에서는 우리말이 나오지만, 헤드폰에서는 시청자가 선택한 언어로 방송을 볼 수 있다.
예컨대, 중국인 부인이 TV 화면에 나타난 다국어 서비스 아이콘을 클릭해 자국의 언어를 선택하고, 자신의 스마트폰 등에 이어폰을 연결하면 중국어로 청취할 수 있어 다른 가족들과 함께 TV를 시청할 수 있다.
중국은 물론 베트남, 필리핀, 일본, 태국, 미국 등 이주민이 많은 6개국 언어에 대한 서비스가 가능한데 방송사가 방송 전에 타국 언어로 녹음한 자료를 인터넷에 올린다면 어떤 언어로도 방송을 즐길 수 있다.
본 기술은 방송망의 콘텐츠와 인터넷의 콘텐츠를 연동하는 신개념의 하이브리드 미디어(콘텐츠) 서비스로, 향후 방송 프로그램과 연계된 새로운 인터넷 콘텐츠의 비즈니스 모델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향후 신규 인터넷 콘텐츠 제공자(Content Provider)가 만들어져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다국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다국어 오디오 제작 환경이 개선되면 오락 프로그램은 물론 드라마까지 다국어 방송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생방송이나 음악까지 모두 지원하는 기술은 아니지만 향후 콘텐츠 제작만 이뤄진다면 전 세계 언어의 다국어 지원도 가능하다.
삶을 편리하고 행복하게 하는 소통의 기술
한편, ETRI는 본 기술을 다문화가족 이주민을 대상으로 체험 후 설문조사도 실시했다. 먼저 서비스에 대한 느낌으로는 대체적으로 만족하고 호감이 간다는 반응이었으며, 필요성에 대해서도 ‘한국 생활 정착에 도움이 될 것 같다’, ‘한국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등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이주민뿐만 아니라 외국어를 공부하려는 한국인에게도 유용한 서비스라는 의견도 있었다.
본 서비스를 이용해 본 베트남 출신의 임예은(27)씨는 “방송을 베트남어로 들을 수 있어서 참 좋고 신기했다. 한국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한국어를 모르는 베트남 사람에게는 유용할 것이다.”고 말했다.
본 기술은 현재 특허출원을 낸 상태이며 관련기업에 기술이전도 추진 중에 있다. 더불어 앞으로 관련 핵심기술의 지식재산권 선점은 물론 국제표준화를 추진, 타국의 동일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스마트TV는 단순히 방송을 시청만 하는 기기가 아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기기로 국민의 삶을 편리하고 행복하게 하는 도구가 될 것이다.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따뜻한 ICT 기술, ‘다국어 방송 서비스 기술’을 통해 다문화가족 구성원 모두 스마트TV를 통해 더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길 기대해본다.
한편, ETRI는 본 기술을 다문화가족 이주민을 대상으로 체험 후 설문조사도 실시했다. 먼저 서비스에 대한 느낌으로는 대체적으로 만족하고 호감이 간다는 반응이었으며, 필요성에 대해서도 ‘한국 생활 정착에 도움이 될 것 같다’, ‘한국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등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이주민뿐만 아니라 외국어를 공부하려는 한국인에게도 유용한 서비스라는 의견도 있었다.
본 서비스를 이용해 본 베트남 출신의 임예은(27)씨는 “방송을 베트남어로 들을 수 있어서 참 좋고 신기했다. 한국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한국어를 모르는 베트남 사람에게는 유용할 것이다.”고 말했다.
본 기술은 현재 특허출원을 낸 상태이며 관련기업에 기술이전도 추진 중에 있다. 더불어 앞으로 관련 핵심기술의 지식재산권 선점은 물론 국제표준화를 추진, 타국의 동일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스마트TV는 단순히 방송을 시청만 하는 기기가 아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기기로 국민의 삶을 편리하고 행복하게 하는 도구가 될 것이다.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따뜻한 ICT 기술, ‘다국어 방송 서비스 기술’을 통해 다문화가족 구성원 모두 스마트TV를 통해 더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길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