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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ly Issue

ETRI의 최근 소식을 전달합니다

Issue 1

핀란드 오울루 대학과 6G 기술 협력 나선다

ETRI는 1월 10일 핀란드 오울루 대학과 6G 이동통신 관련 기술 협력, 교류회, 국제공동연구 추진 등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2030년경 상용화가 예상되는 6G 분야에서 기술 교류 및 국제공동연구 등 양 기관의 협력이 기대된다.

ETRI 방승찬 원장은 “유럽의 선도 연구기관과 긴밀한 연구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가 6G 이동통신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국가 경쟁력을 높일 기회를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오울루 대학은 핀란드에서 ICT 분야 연구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핀란드의 6G 관련 국책과제인 6G 플래그십(Flagship) 과제를 주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ETRI는 그동안 오울루 대학과 이동통신 분야에 대해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왔다. 지난 2022년 스마트공장 원격제어 기술 시연을 비롯해 2018년에는 대륙 간 VR 서비스를 선보였다. 또한 6G 공동연구를 위해 2019년부터 협력해 왔다.

향후 양 기관은 인적 네트워크 확보, 연구원 교류를 통한 기술 교류, 국제 우수학회 및 저널 공동 기고, 국제 공동 과제 수주를 위한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Issue 2

ETRI, 『대한민국 제조의 미래 : 혁신과 전략』 발간

ETRI는 『대한민국 제조의 미래 : 혁신과 전략』을 발간, 지난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세종도서 학술 부문 우수도서에 선정됐다.

책에서는 미국과 중국의 기술 패권 경쟁 등 제조업을 둘러싼 경쟁 환경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제조 산업의 미래 지향적 발전과 혁신 방향을 보여준다.

본 도서를 기획한 ETRI 손지연 지능·제조융합연구실장은 “기업과 정부의 정책 담당자들에게 저자들의 혜안이 담긴 이 책의 구체적인 전략과 제언 등은 매우 가치 있는 소중한 나침반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TRI 지능·제조융합연구실 기획으로 KAIST, 명지대학교,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산업연구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스마트제조혁신협회, 한국인더스트리4.0협회, 대구테크노파크, 태재연구재단, 메타팩토리, 아이오앤오케이 등 제조 분야에서 축적된 경험과 다양한 전문성을 지닌 산·학·연 전문가 15명이 참여해 공동 집필한 것으로, 율곡출판사에서 펴냈다.

Issue 3

데이터 폭증 해결할 광원 소자 최초 개발

ETRI가 초대형 데이터센터, 5G/6G 이동통신 기지국 등에 쓰일 수 있는 광원 소자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기술로 5GB 용량 풀 HD 영화를 1초에 5.6편 보낼 수 있다.

최근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OTT, 인공지능 등 데이터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변조대역폭과 데이터 처리용량이 크고, 저가의 광모듈 구현이 가능한 데이터센터 내부 전송용 초고속 광원 기술이 필요했다.

ETRI는 데이터센터의 내부 네트워크에 사용되어 채널당 224Gbps 광신호를 전송할 수 있는 밀리미터(mm) 크기 이하(0.2mm x 0.85mm)의 전계흡수변조형 광원 소자 기술을 독자 개발했다. 광모드 변환기와 모니터링 광검출기가 단일 집적된 전계흡수변조형 광원 소자는 설계부터 제작 단계까지 모두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되어 의미가 크다. 개발에 성공한 광원 소자는 향후 상용화가 되면 대용량 데이터센터 내부의 타워랙에 내장된다.

연구진은 그동안 모듈 개발 위주에서 벗어난 핵심 원천기술인 칩 단위의 개발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광원 칩의 핵심기술을 개발했기에 향후 광통신 세계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

ETRI는 그동안 연구진이 보유한 레이저 다이오드 기술과 화합물 반도체 핵심 원천 기술이 있었기에 이번 성과가 가능했다고 밝혔다.

Issue 4

육군 정보화기획참모부와 첨단 ICT 기술교류회 개최

ETRI는 스마트 국방 추진 협력을 위한 육군 정보화기획참모부와 ‘2024 첨단 ICT 기술교류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ETRI는 ICT 신기술 기반 국방 R&D 추진 방향을 소개하였으며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Issue 5

초고속 생성형 시각지능 모델 공개

ETRI가 생성형 인공지능과 시각지능 기술을 결합해 문장 입력 시 2초 만에 이미지를 만드는 기술을 일반에 공개한다. 이로써 초고속 생성형 시각지능 연구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ETRI는 문장을 입력해 이미지를 만드는데 기존 대비 5배 빠른 ‘코알라(KOALA)’ 3종 모델과 이미지나 영상을 불러와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대화형 시각 언어 모델 ‘코라바(Ko-LLaVA)’2종 등 총 5종 모델을 일반에 공개한다.

모델이 크면 수천 대의 서버가 필요하기 때문에 모델을 줄여 중소기업 이용을 활성화해 관련 시장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취지다. 향후, 연구진은 생성형 AI의 대표적인 공개 언어모델에 시각지능 기술이 더해진 ‘한글 크로스모달 모델’에 대한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예측한다.

본 기술의 핵심 특허는 ‘지식 증류 기반 경량화된 스테이블 디퓨전 기술’이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지식을 쌓아 작은 모델로 대형 모델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술이다. ETRI는 본 기술을 일반에 공개한 뒤 이미지 생성 서비스, 창작 교육 서비스, 콘텐츠 제작 및 사업자 등에 기술이전 할 계획이다.

ETRI Webzine Vol.236 FEBRU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