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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inar

IDX Tech Seminar 시리즈 2018-3차

GE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디지털 트윈

Baker Hughes, a GE company 온정호 박사

ETRI 미래전략연구소 표준연구본부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로의 진입을 앞두고 IDX(Intelligent Digital Transformation) 분야의 주요 핵심기술을 고찰하는 ‘IDX Tech Seminar’를 2017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IDX의 대표기술로 대변되는 3초(초지능, 초연결, 초실감)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핵심기술‧표준‧시장에 대한 R&D방향을 모색하고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01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새로운 유형의 혁신을 만들다.

세미나 네비게이션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새로운 유형의 혁신을 만들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대표적인 키워드 중 하나다. 이는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유형의 혁신을 만들어 내는 전략을 뜻한다. 많은 기업들이 디지털화를 통해 어떻게 앞으로의 경쟁력을 만들어나갈지 고심하고 있는 지금, 일찌감치 혁신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선두주자가 있다. 바로 토마스 에디슨이 창립해, 130년의 오랜 역사를 가진 제너럴일렉트릭(GE)이다. 과거 화력발전소의 가스 터빈, 수많은 항공기과 선박의 엔진을 만들던 GE는 이제, 제품 판매가 아니라 제품에 부착된 각종 센서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활용한 유지‧관리 서비스로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02

예측과 관리의 필요성이 요구되는 때

지난 10월 8일, ETRI IDX Tech 세미나의 연단에 오른 Baker Hughes, a GE company의 온정호 박사는 GE가 항공사들, 병원, 선박제조업체, 발전소 등 고객의 니즈가 ‘새로운 설비의 투입’에서 ‘보유 설비들의 장기적인 유지’로 변화한 것에 주목했다고 말한다. 설비들이 노후화 되면서 언제 고장이 날 것인지를 예측하고 관리해야할 필요성이 커졌다는 것이다. GE는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변화할 것을 선언하면서, 빅데이터, 센서, 소프트웨어 기술 등을 통해 고객들이 설비들을 최대한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온정호 박사는 GE의 세 가지 전략을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첫째는 GE for GE로, 디지털 어플리케이션, 산업인터넷 소프트웨어 플랫폼 등을 스스로 자체 공장에 적용하여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GE for Customers, 고객이 GE의 내부 경험을 통해 다듬어진 설비관리기술, 플랫폼 등의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활용해 비즈니스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고, 마지막 GE for world는 GE의 설비를 사용하지 않는 고객이더라도, GE의 어플리케이션, 혹은 마이크로서비스 등을 통해 GE의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예측과 관리의 필요성이 요구되는 때

03

디지털 변혁의 든든한 조력자, 디지털 트윈

인공지능 서비스 어떤 것이 있을까인공지능 서비스 어떤 것이 있을까

여기서 고객의 비즈니스 성과 달성을 위해 필요한 중요한 디지털적 수단이 바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 디지털 트윈이다. 디지털 트윈은 실제와 같은 가상의 모델을 만들어 시뮬레이션을 통해 언제쯤 고장이 발생하고 언제 장비 교체에 대한 비용을 투입해야 리스크가 줄어드는 지를 결정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 온정호 박사는 디지털 트윈을 어떤 특정한 기술이라고 하기보다는 개념적 용어로 봐야 한다는 견해다. 디지털 트윈은 생산성 향상과 같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실물에 대한 쌍둥이 가상 모델을 만들어 실물의 현재의 상태를 수집 및 분석하고, 데이터를 바탕으로 가상 모델을 통해 미래 상태를 예측해 통찰을 제공한다는 개념으로, 이를 위한 요소기술, 적용 영역, 활용되는 데이터 요구조건 등은 매번 달라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온정호 박사는 디지털 트윈의 범주를 정하기 위해선 가장 먼저 business outcome, 가령 KPI(Key Performance Indicators) 등을 우선 설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목표가 명확해야 그에 대한 데이터의 특징이 보이고, 운영방식, 얽혀있는 사람들, 기술요소 등을 고려해 디지털 트윈의 범위도 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범위가 정해지면, 사용자들의 노하우에서 나온 Domain knowledge와 소프트웨어, 데이터 사이언스를 결합하여 최적의 결정을 위한 통찰을 제공하는 것이 디지털 트윈이라는 것이다. 이때 필요한 기초적인 데이터들은 불완전할 수 있으나 GE는 각 설비에 대한 물리적 모델, 데이터 모델, 도메인 지식을 기반으로 한 블루프린트를 마련하고, 데이터 분석과 활용을 위한 최적의 여건들을 만들고 있다.
물론 디지털 트윈이 모든 문제의 해결사가 될 수는 없다. 그러나 그간 문제 발생 여부와 타이밍을 예측하기 위해선 그동안 많은 경험을 축적해야만 했는데, 디지털 트윈이 이러한 시간들을 줄여주는 든든한 조력자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온정호 박사는 이와 같은 디지털 변혁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GE 혼자만의 힘으로 변화를 꾀할 수 없으며,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들과 협업을 통해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인공지능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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