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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우리의 일상을 바꾼 혁신,

그 역사의 순간과 만날 수 있는
공간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S/I/M)

휴대전화, 텔레비전, 세탁기, 컴퓨터와 같은 생활기기는 이미 우리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 너무나 익숙해졌기 때문인지 그다지 새로울 것 없어 보일 정도다. 하지만 이러한 생활기기의 발전은 전자산업의 거듭된 혁신 속에서 탄생한 것으로서 우리의 일상을 획기적으로 바꾼 혁신의 산물이다.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은 전자산업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보여주고 그 흐름 속에서 일궈낸 삼성전자의 혁신 스토리를 구현했다. 혁신이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기업이 생각하는 전자산업의 미래는 어떤 모습인지 잘 알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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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의 가치, 혁신의 미래와 만나는 시간여행

집집마다 유선 전화기가 설치되어 있던 시절, 286 · 386 컴퓨터를 쓰던 시절, 컬러 텔레비전 시대가 개막되었던 시절, 벽돌보다 더 클 것 같은 휴대전화가 처음 상용화 되었던 시절을 떠올려보자. 불과 몇 십 년 전 이야기인데도 불구하고 아득한 옛날 일처럼 느껴진다. 그만큼 전자산업의 발전, 기술혁신이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리라.
전기의 발견부터 최신 스마트 기기에 이르기까지 전자산업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인류의 삶에 새로운 가치를 창조했다.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S/I/M)은 이렇듯 우리 삶에 큰 변화를 준 전자산업의 역사를 기억하고 미래를 가늠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더불어 기업의 도전과 성장 또한 기록돼 있다. S/I/M이 개관해 사람들과 만나게 된 것은 2014년 4월이다. 5층 건물에 1만950㎡ 규모로 조성되었다. 수원 디지털 시티에 자리 잡고 있으며 기존 삼성전자 홍보관보다 약 4배 큰 규모다.
S/I/M의 묘미를 꼽자면, 17세기에 개발된 제품부터 미래를 주도할 혁신적인 제품까지 총망라돼 있다는 점이다. 때문에 전시물을 하나하나 살피다보면 마치 시간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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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산업의 역사 속에서 삼성전자의 성장을 읽다

S/I/M은 총 네 개의 전시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발명가의 시대(Seeds of Innovation), 기업 혁신의 시대(Core of Innovation), 창조의 시대(Inspiring Innovation), 삼성 역사관(History of Samsung)이다. 5층에서 3층, 2층, 1층으로 내려오며 관람한다.
먼저 제1전시관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발명가의 시대’ 전시관은 전자산업의 뿌리를 되짚어볼 수 있는 공간으로 조명, 전기, 통신, 가전, 라디오 분야 제품을 볼 수 있다. 특히 17세기에 개발된 제품이나 에디슨이 직접 개발하고 상용화한 전구, 모스통신기, 흑백 텔레비전, 최초의 축전지인 라이덴병 등을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토마스 에디슨, 그레이엄 벨, 마이클 패러데이 등 전자산업의 혁신 역사를 시작하게 한 발명가들의 에피소드를 들여다볼 수 있다.
3층으로 내려와 ‘기업 혁신의 시대’로 들어섰다. ‘발명가의 시대’ 전시관에 비해 비교적 낯익은 것들을 볼 수 있다. 이곳은 반도체 존, 디스플레이 존, 모바일 존으로 구성돼 있으며 정보혁명의 과정과 해당 산업의 발전상을 한 눈에 가늠할 수 있다.
2층에 있는 ‘창조의 시대’ 전시관은 인류의 행복과 새로운 가치 창조를 위한 삼성전자의 혁신을 들여다볼 수 있는 곳이다. 뮤지엄의 주제를 영상으로 전달하는 S/I/M Theater와 대표적인 제품과 솔루션이 전시된 Product Gallery를 통해 삼성전자가 만들어가는 ‘창조의 시대’를 체험할 수 있다.
1층의 ‘삼성 역사관’은 삼성전자의 도전과 혁신의 기록, 그리고 기업철학, 삼성전자의 비전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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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의 경험이 새로운 가치로 이어지기를

S/I/M은 우리 국민에게도, 우리나라에 여행 온 외국인에게도 뜨거운 관심을 받는 뮤지엄이다. 삼성전자의 최첨단 IT 기술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다양하게 준비돼 있기 때문에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고루 갖췄다고 할 수 있다. 이 기회를 통해 아이들은 미래사회의 모습에 대해 자유롭게 상상하고 큰 포부를 가질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그래서 S/I/M은 전시관 관람에도 정성을 기울였지만 다양한 체험활동을 위한 프로그램을 다수 구성했다. 삼성전자의 브랜드, 철학,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학습 ·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패밀리 IoT 교실, S/I/M 어린이 반도체 연구소, S/I/M 어린이 모바일 연구소, 전자산업사 TOUR, 청소년 IT 워크숍 등이 그것이다. 이 학습 프로그램은 S/I/M 홈페이지에서 수시로 접수 받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와 소통 · 교류하는 초청 프로그램도 있어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S/I/M을 경험할 수 있는 장을 열었다.
S/I/M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예약제(도슨트 관람)이고,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비예약제(자유관람)이다. 도슨트 관람 시 한국어를 비롯하여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로 들을 수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들면서 전자 · 정보통신 분야에 큰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 시점에, 아이들과 함께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으로 떠나 최첨단 IT 기술과 미래사회를 만나보는 건 어떨까? 이곳에서의 경험이 먼 훗날, 새로운 혁신과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시작점이 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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