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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06 2013.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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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스마트폰용 보안칩 기술 개발
ETRI는 스마트 단말에서 공인인증서 등 주요 정보유출을 차단할 수 있는 보안칩을 개발했다.

ETRI는 해커가 스마트폰 안에 있는 중요 정보에 대해 유출 시도를 해도 원천적으로 방어 가능한 하드웨어 기반의 스마트폰용 보안기술을 개발, 스마트폰내에 저장해 둔 공인인증서나 비밀번호와 같은 중요 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방지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기술개발에 성공한 보안칩의 크기는 10원짜리 동전의 1/10 크기로 안드로이드 폰을 대상으로 개발됐으며 `미모(MeeMo.MTM-based secure execution environment for Mobile device)`라고 명명됐다.

미모는 `보안신뢰모듈(MTM.Mobile Trusted Module)`을 장착하고 이 모듈 안에서 주요 정보를 저장하고 처리함으로써 스마트 단말기의 보안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해커가 스마트폰내에 침입하면 악성코드를 심어두고 주요 정보를 빼낼 수 있지만 미모의 경우는 보안 칩내에 주요 정보를 저장해 두기 때문에 칩 안에 있는 정보에 접근하기 위한 정보값이 다를 경우 접근이 차단되는 방식이다. 즉 해킹에 의한 스마트 단말의 플랫폼이 위변조 되거나 악성코드 실행을 사전에 탐지하고 막을 수 있다. 또한 칩이 장착된 스마트폰에 해킹시도가 이뤄지면 경고메시지가 뜨면서 사용자에게도 알려준다.

ETRI는 이 기술과 관련해 스마트폰 보안개발업체 두 곳에 기술이전을 완료했으며, 국내외 특허 30여건에 대해서도 출원을 완료했다. ETRI는 앞으로 이 기술을 모바일 제조업체나 스마트워크 서비스업체 등에 추가로 기술이전을 하고 시스템 기술안정화, 최적화 노력을 통해 상용화를 앞당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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