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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제2기 내각 출범에 따라 ETRI 동문인 최양희 서울대 교수(59)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 내정되었다. 정부는 지난 6월 13일,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장관에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을 내정하는 등 각료 7명을 교체하는 중폭 개각을 단행하면서, 현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의 뒤를 이를 차기 장관 후보로 최양희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를 내정했다.

최 내정자는 1977년 ETRI의 전신인 한국전기통신연구소(KETRI)에 입사한 이래, 미국 IBM 왓슨연구소, 프랑스 CNET연구소 등을 거쳐 1984년 ETRI 정보통신표준연구센터의 센터장을 역임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수행한 ICT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1991년부터 서울대학교로 자릴 옮겨 컴퓨터공학부 교수,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8월부터는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해왔다.

한편, 청와대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개각인선 관련 브리핑에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는 최양희 현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내정됐습니다. 최양희 내정자는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초대 이사장, 그리고 한국정보과학회장 등을 거치면서 미래 융합기술발전에 헌신해온 분입니다. 창조적인 발상과 오랜 융합기술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차세대 미래산업 발굴과 육성을 통해 창조경제에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낼 수 있는 분입니다.”라고 밝혔다.  




역대 ETRI 출신 장관 역임(내정)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