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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유망 IT 기술」극찬 받아...

-IT 올림픽「ITU 2009」에 ETRI 유망기술 출품

-IPTV, DMB, SMMD, WE-PON 등 선진기술 소개

-UN 반기문 사무총장 세계 최고 ETRI IT 기술 체험에 함박 웃음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최문기)는 2009년 10월 5일부터 9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ITU Telecom World 2009 전시회에 참가하여 최신 ICT 융합기술을 전시하여, 출품 기술에 대하여 반기문 UN 사무총장 및 각국 정상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행사 첫째인 지난 5일에는 반기문 UN 사무총장과 각국의 정상들이 ETRI에서 출품한 AT-DMB, 차세대 IPTV, WDM-PON 등 유망 IT 기술과 SMMD기반 오감 체험 4D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였다.<첨부 : 반기문 UN 사무총장 체험 사진>

한편, 행사 개최국 스위스는 정보통신 국제표준화 기구인 ITU 사무국과 유럽 지역의 ICT 인프라 허브 역할과 글로벌 마케팅을 추진할 수 있는 중요한 국가로서 ETRI 기술 전시를 통해 향후 ICT 시장 확보 및 기술 사업화 거점을 마련할 수 있는 선진 국가이다.

ETRI 부스에서는 아래 기술들에 대하여 각 기술의 사업화 모델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하고 세계 각국에서 참가하는 관료와 기업 CEO들을 대상으로 기술 상담을 벌이는 등 기술마케팅을 추진하였다.

ETRI 최문기 원장은 “ITU Telecom World 2009에 참가한 ETRI의 ICT 융합기술들은 글로벌 마케팅을 통해 선진 국가와 저개발 국가와의 기술 사업화를 추진하고, ETRI 브랜드 가치 및 IT Korea 위상을 전 세계 참가국에 홍보하는 전기를 마련하였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회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주최로 열리는 정보통신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행사이며, 1971년부터 전시회와 포럼 형태로 운영되는 IT분야의 올림픽이다. ETRI는 1995년, 1999년, 2003년, 2006년에 참가하였다.<보도자료 본문 끝>

<참고 자료> - 주요 출품 기술

▣ AT-DMB (Advanced Terrestrial Digital Multimedia Broadcasting)

AT-DMB는 기존의 T-DMB와의 역호환성을 제공하면서 T-DMB 대비 데이터 전송용량을 최대 2배까지 증대시킨 기술이다. 증대된 전송용량을 활용하여 다양한 멀티미디어 데이터 방송서비스 및 고품질 비디오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AT-DMB는 디지털 TV 방식을 채택하지 않은 개도국을 대상으로 이동방송과 디지털TV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방송시스템이다.

▣ IMS(IP Multimedia Subsystem) 기반 IPTV(Internet Protocol TeleVision) 서비스 제어 기술

유무선 통합망에서 서비스 품질을 보장하고, 개인화된 IPTV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현재 1세대 IPTV 서비스가 제공할 수 없는 방송과 통신이 융합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IPTV 융합서비스 게이트웨이를 통해 제 3자 서비스 사업자나 컨텐츠 사업자에게 인터페이스를 개방함으로써 새로운 서비스의 창출이 보다 쉬워져서, 웹 기반 융복합 서비스 등 새로운 통신 서비스의 시장 진출을 실현할 수 있다.

▣ 유무선 통합 환경의 IPTV 서비스 연속성 제공 시스템

유무선 환경에서 사용자의 단말이나 장소에 상관없이 실시간 방송을 포함한 다양한 고품질의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끊김없이 제공하는 IP 이동성 제어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단말 요구기능을 최소화하는 네트워크 기반의 이동성 제어, 프로토콜 계층간 연동을 통한 핸드오버 절차 최적화, 이종 액세스 망간 고속 핸드오버 지원, 정책/사용자 선호도 기반의 유무선 접속 제어 등 장점을 제공한다.

향후 차세대 유무선 통합 환경에서 Mobile IPTV 서비스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융합 서비스 시장을 창출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WDM-PON(Wavelength Division Multiplexing-Passive Optical Network) 시스템

전화국에서 가입자까지 광케이블로 연결하여 전화, 인터넷, IPTV 서비스를 제공하는 FTTH(Fiber To The Home) 기술로서, 기존 TDM-PON(Time Division Multiplexing-PON)망에서 제공하는 최대 전송거리를 20Km에서 60Km로 확장하는 동시에 파장 분할 다중화 방식(WDM-PON)를 적용하여 최대 32 채널을 하나의 광케이블에 집적하여 광케이블당 최대 2,048개의 가입자 단말을 수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방식 가입자망 전송 시스템이다.

※하이브리드 PON은 WDM-PON과 TDM-PON 방식을 결합 방식임.

▣ SMMD 기술

SMMD(Single-Media Multi-Device) 기술은 시각/청각 기반의 기존 미디어에 실감 효과 정보(바람, 열, 향기, 조명, 진동 등)를 융합하여 미디어 재현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기술로서, 실감 효과를 표현하기 위한 메타데이터의 국제 표준을 선도하고 이를 재현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제안된 기술을 통해 차세대 미디어 사용자는 실감 홈엔터인먼트와 실감게임, 실감체험관, 실감 4D 극장, 실감 IPTV 서비스 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 AM OLED [Active Matrix Organic Light-Emitting Diode]

백라이트에 의해 빛을 발하는 LCD와는 달리 자체에서 빛을 발하는 디스플레이를 말한다. TFT LCD에 견줘 동영상 응답 속도가 1000배 이상 빠르고, 색 재현율과 명암비도 월등하여 동영상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로 평가받는다.

OLED는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를 말하며, 형광 또는 인광 유기물 박막에 전류를 흘리면 전자와 정공이 유기물 층에서 결합하면서 빛이 발생하는 원리를 이용한 자체 발광형 디스플레이를 말한다. 이때 발광층을 구성하는 유기물질에 따라 빛의 색깔이 달라진다. OLED는 다시 수동형인 PM(Passive Matrix) OLED와 능동형인 AM OLED로 나뉜다. PM OLED는 하나의 라인 전체가 한꺼번에 발광하여 구동하는 라인 구동방식인 데 비하여, AM OLED는 발광소자가 각각 구동하는 개별 구동방식이다.

AM OLED는 동영상 응답 속도가 100만 분의 1초인 마이크로세컨드(μs) 단위이다. 이는 1000분의 1초인 밀리세컨드(ms) 단위의 TFT LCD에 비하여 1000배 이상 빠른 것으로, TFT LCD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동영상 잔상을 해결한다. 또 자체 발광형이어서 TFT LCD처럼 후면에서 빛을 쏘아주는 백라이트 유닛이 필요 없으므로 두께와 무게를 TFT LCD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이를 통하여 확보된 공간을 배터리 용량을 늘리는 데 할당할 수도 있다.

또한 TFT LCD와 달리 고온과 저온에서 색 재현성이 한결같고, 자체발광형이기 때문에 휘도(밝기)나 보는 각도에 따라 명암비가 달라지지 않는다. 따라서 TFT LCD처럼 밝은 조명 아래서 잘 보이지 않는 경우가 없이 또렷하게 잘 보이며, 시야각 문제도 해결된다.

TFT LCD보다 제조 단가가 비싸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단점을 극복하면 와이브로나 DMB 등으로 수요가 확대될 모바일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