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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일반보도자료

[2017-51호] ETRI, 매머드급 레이저기술 학회 연다

10일부터 6일간 부산서 개최

ETRI, 매머드급 레이저기술 학회 연다

- 세계 광기술 및 레이저 분야 주요 과학자 참석 학술교류

- 세계 30국 300명 참여, 260여편 논문발표와 토론

- ETRI서 7~8일 THz 바이오 포토닉스 워크샵 개최ETRI 보도사진

우리나라 국제 학술 교류에 이례적으로 러시아를 중심으로 하는 과학자들이 한국을 대거 방문, 새로운 측면의 과학 학술 교류의 장이 열린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한국위성정보통신학회(KOSST)와 한국광학회(OSK)가 공동주관하는 제25회 첨단레이저기술 국제학술대회(ALT’17)가 오는 10일부터 6일간 부산 해운대 한화리조트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ETRI 외 러시아 일반물리연구소(GPI)를 비롯, 레이저기술재료과학센터(CLTM), 모스크바 공학물리연구소(MEPhI),  모스크바 대학 물리학과 및 동 대학 국제 레이저 센터(ILC) 등과 공동 주최한다.

러시아는 기초순수과학에 전통이 깊고 순수과학과 응용과학이 어우러져 있는 레이저기술 분야에도 꾸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러시아 학계가 주축이 되는 학회가 드문 상황에서 이번 학회는 의미가 있다.

학술대회에서는 광학 및 레이저 관련 기술 분야에 대해 전 세계 17개국  300여명의 학자들이 참여, 260여 편의 논문 발표와 토론 등이 펼쳐진다. 

특히, ▲니콜라이 비노쿠로프(러, 부드커 핵물리 연구소) ▲블라디미르 박스(러, 물리 및 마이크로스트럭쳐 연구소) ▲타다오 나가츠마(일, 오사카대 교수) ▲치아 리앙 쳉(대만 국립 동화대 교수) ▲박태현(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등 세계적인 권위자들의 기조연설이 주목된다.

이와 함께 154명의 저명 초청연사 발표를 포함, 유럽과 북미, 아시아권의 다양한 연구자들의 레이저 기술에 대한 연구결과 발표가 대거 포함되어 있다. 올해는 특히 최근 새로이 주목을 받고 있는 테라헤르츠 기술 분야 연구가 주된 주제를 이루고 있다. 

일반적으로 광학 및 포토닉스, 테라헤르츠 등 빛의 성질을 활용하는 기술은 우리 생활과 밀접한 디스플레이, 정보의 전달, 계측용 센서 및 검사장비 등의 기반 기술로, 인간의 삶의 질 향상에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

본 대회에서는 레이저기술의 학문적 내용 뿐만 아니라 산업 엔지니어링 분야의 최신 연구 결과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학술대회는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회라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대회에는 ETRI 안치득 방송미디어연구소장, 한국광학회 한재원 회장 등이 참석, 축사를 한다.

아울러, ETRI는 본 학회 개최에 앞서 국제 학술 교류의 기회를 넓히고자 러시아 일반물리연구소와 모스크바 대학, 미국 벡맨 레이저 및 메디컬 클리닉 연구소 등에서 온, ALT’17 참석자 중 주요 저명 과학자들을 연구원에 초청한다. ETRI는 7일부터 이틀간‘국제 테라헤르츠 바이오 포토닉스 워크샵’을 원내에서 별도 개최하고 테라헤르츠 및 포토닉스랩 오픈 행사를 할 예정이다. 

본 행사의 대회장을 맡고 있는 ETRI 박경현 테라헤르츠창의원천연구실장은“우리에게 다소 생소한 러시아 중심의 과학 기술의 동향과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행사를 통해 향후 러시아와 공동연구에 있어 탄력은 물론, 과학 기술 전반에 파급 효과가 예상 된다”고 말했다.

본 학회 참가자인 러시아 모스크바 대학의 알렉산더 수크리노프 물리학과 교수도“3년 전부터 ETRI와 테라헤르츠-바이오 기술 및 양자폭포레이저 공동 연구 개발을 추진 중으로, 세계 수준의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통해 좋은 성과가 기대 된다”고 밝혔다.

본 학술대회는 1964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러시아 알렉산더 프로호로프(Alexander Prokhorov) 러시아 과학 아카데미 회원이자 일반물리연구소 초대 소장에 의해 1992년 시작되어 올해로 25년째를 맞이한다. 

ALT’17는 러시아 물리학계를 중심으로 매년 유럽 주요국을 돌며 활발하게 치러지고 있는 국제 학회로, 아시아권에서는 중국에 이어 우리나라가 두 번째로 개최하는 학회이다. 행사에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10일부터 학회기간 동안 현장등록이 가능하다.

이날 주요 참석인사로는 안드레이 페디야닌(러, 모스크바대 부학장), 비탈리 코노프(러, 모스크바대 나노기술학과 학과장, 일반물리연구소 자연과학센터장), 블라디미르 마하로프(러, 국제레이저센터장), 발레리 투친(러, 사라토프대 교수) 등이 참석한다. <보도자료 본문 끝>


[배포번호:2017-5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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