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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일반보도자료

ETRI,‘지적자본보고서’발간

ETRI, ‘지적자본보고서’ 발간
- 국내 공공부문 최초, 지적자본모형 설계
- 연구기관 숨겨진 가치창출의 원천 규명


조직의 혁신과 발전의 핵심 원천이라 할 수 있는 지적자본에 관한 보고서가 국내 공공 부문에서는 최초로 발간되어 화제다.

지적자본보고서 발간은 그동안 덴마크와 스웨덴 등 유럽 선진국에서의 사례는 있었지만 국내 공공부문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지적자본 보고서란 현재의 조직역량과 미래의 잠재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인데 보고서에는 조직이 현재 보유한 무형의 지적자본을 규명하고, 향후 연구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적자본을 어떻게 활용․증진해야 하는가를 자체 연구모형을 통해 구체적으로 제시해 주고 있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www.etri.re.kr, 원장 임주환)가 발간한 이번 보고서는 조직의 전체 가치를 판단할 때 논문, 특허, 기술료 등 유형적 결과보다는 직원의 역량, 일하는 방식, 대외 고객과의 관계와 같은 보이지 않는 무형적인 활동에 의해 좌우될 수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기존에는 연구기관의 총 가치 산출시에 유형적 성과, 즉 유형자산과 특허 및 기술 등 제한된 무형자산만을 구성요소로 포함했을 뿐 기관의 인적자본, 내부구조자본, 관계자본의 지적자본 가치를 간과해 온 것이 사실이었다.

ETRI는 이점에 착안, 2년여에 걸친 노력의 결과로 눈에 보이지 않는 무형의 지적자본을 인적자본, 내부구조자본, 관계자본으로 분류하는 “ETRI 지적자본모형”을 개발하였으며, 이에 근거하여 지적자본을 각각 측정하여 그 결과를 지적자본보고서로 발간하게 되었다.

ETRI는 인적자본의 예로 역량, 태도, 만족도, 유지도를 들었고, 내부구조자본으로 기술혁신역량, 인프라, 지적재산권, 조직문화를 관계자본의 예로 고객만족, 브랜드, R&D 네트워크, R&D 가치창출을 들었다.

ETRI 임주환 원장은 “지적자본의 측정과 평가는 새로운 관점에서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만큼 성과관리, 기관평가 등에 반영, 과거와는 다른 관점에서 연구기관을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의 모색이 필요하다”며 패러다임의 전환을 역설했다.

ETRI는 20일 개최된 산업기술연구회의 직무혁신 워크샵에서 관련 내용을 설명하였으며, 향후에는 본 보고서를 연구원의 미래 발전방향을 설정하는데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전망이다.

관련 자료는 ETRI 홈페이지(www.etri.re.kr)에서 국문과 영문으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보도자료 본문 끝>


[참고자료]

이번에 발간된 지적자본보고서는 지식정보사회의 도래와 함께 우수한 인력, 일하는 방법의 합리성, 대외 고객의 만족과 같은 무형자산이 더욱 핵심적인 역할로 간주되는 최근의 추세를 반영하였다. 즉, 조직의 미래 발전에 필요한 혁신과 성장의 원천을 무형의 지적자본에서 찾아내고, 앞으로 ETRI의 미래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적자본을 어떻게 관리하고 활용할 것인지를 제시하였다.

이 보고서의 발간을 위해 ETRI는 2003년부터 지적자본의 극대화라는 추진전략을 설정하고 지적자본보고서의 발간을 준비해 왔다. 먼저, 지난 2003년 말에 지적자본 전담 관리부서(기획본부 지식경영실 지적자본팀)를 신설한 후, ETRI의 특성을 나타낼 수 있는 연구모형 및 측정지표 개발을 위해 노력하였다. 이러한 2년여에 걸친 노력의 결과로 눈에 보이지 않는 무형의 지적자본을 인적자본, 내부구조자본, 관계자본으로 분류하는 “ETRI 지적자본모형”을 개발하였으며, 이에 근거하여 2003년도와 2004년도의 지적자본을 각각 측정하여 그 결과를 지적자본보고서로 발간하게 되었다.

이 보고서에는 지적자본 측정과 관리의 필요성, ETRI의 지적자본 경영의 발전과정, 그리고 ETRI가 보유한 지적자본에 대한 2년간의 측정결과와 이에 대한 분석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지난 2년간 총 37개 전략적 관리지표에 대한 지적자본의 증감현황을 측정한 결과, 2004년 지적자본의 가치는 전년에 비하여 2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인적자본이 19% 증가했으며, 내부구조자본이 24%, 관계자본이 21% 증가했다.

이러한 측정결과는 ETRI가 지적자본을 경영이념으로 도입한 기간이 2년이라는 짧은 기간을 감안하면, 지적자본이 증감률 수치만큼 변동했다고는 단언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2003년부터 실시 중인 ‘지적자본 극대화’라는 경영목표의 효과가 일부 실현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번에 발간된 지적자본보고서가 갖는 의의는 먼저, ETRI가 지난 30년간 이룩한 TDX, DRAM, CDMA, WiBro, DMB 등 우수한 연구결과물을 창출한 원동력이 무엇이었는가를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다. 즉, 우수한 연구결과물을 개발하게 된 핵심 성공요인을 측정하고 분석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우수한 연구 성과의 창출과 ETRI의 미래경쟁력 확보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또한, 연구성과의 종류와 범위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주요한 연구성과로 인정하는 논문, 특허, 기술료와 같은 유형적 결과물과 더불어, 연구자의 역량과 경험, 실패를 통한 지식축적, 연구기관의 대외 명성 증진 등과 같은 무형적인 결과물도 중요하게 평가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는 지식관리시스템 중심의 지식경영에 대한 연구범위를 지적자본 경영으로 확대․발전시키는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즉, 과거의 지식을 쌓아놓는 지식관리시스템 중심의 경영을 벗어나, 인적자본을 중시하여 새롭고 창의적인 지식이 생성되는 지적자본 경영을 국내에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이러한 지적자본 경영의 확산은, 향후 국가사회의 경쟁력과 국민복지 증진의 핵심 원천이 어디에 있는가를 고민하는 새로운 문제의식의 출발점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다.

이 보고서는 향후 ETRI 내부적으로는 지적자본 측정결과의 변화와 흐름을 분석하여 ETRI의 미래 발전방향을 제시함은 물론, 지적자본의 지속적인 증진을 위해 경영전략과 연계한 조직 차원의 관리도구로 활용될 것이다. 또한, 외부적으로는 정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ETRI의 현재 상태와 미래의 잠재력을 파악할 수 있는 상세한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연구기관의 참된 가치는 유형자산만에 있는 것이 아니라 무형의 지적자본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 보고서는 책자 형태로 국문 1,500부, 영문 500부가 발간돼, 산업기술연구회, 정보통신부, 과학기술부, OECD-Ferrara Conference 등 정부 부처 및 국내와 국제 관련 학회에 배포되었다.

▶지적자본보고서 사이트 바로가기(국영문pdf파일을 다운받으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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