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ETRI에 온 까닭
- 배포일200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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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ETRI에 온 까닭“ - 세계 최고의 IT R&D 연구기관으로 우뚝 선 ETRI 치하- "여러분들 때문에 밖(외국)에 나가 큰 소리 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난 3월31일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www.etri.re.kr, 원장 임주환)를 방문한 노무현 대통령이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우며 연구원들을 격려하며 한 말이다. 이날 국내 최대의 연구기관인 ETRI를 방문한 노무현 대통령은 ETRI 이동통신연구단 200여명의 연구원들에게 “나는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 IT 발전을 위해 최대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WiBRO와 DMB 연구개발에 성공한 연구원들의 노력에 감격어린 목소리로 칭찬했다. ETRI에 노무현 대통령이 방문한 것은 지난 90년 노태우 대통령 방문 이후 15년만의 일이다. 더구나 ETRI와 대덕연구단지가 거듭날 수 있는 대덕 R&D 특구의 비전선포식이 있던 날 노무현 대통령의 연구현장 방문이었기에 ETRI 임직원은 물론 대덕연구단지 종사자들의 감회는 그 어느때보다 남달랐다. ETRI는 지난 1976년 설립 이래 약 30여년간 국가발전의 초석을 다지고 우리나라가 IT 강국으로 자리매김하는 IT 연구기관이자 한국 과학기술 발전의 메카로 그 역할을 다했다. TDX, 4M DRAM, CDMA의 성공과 WiBro, DMB에 이르는 연구 성과들은 우리나라 경제 성장의 밑거름이 되었으며 ETRI 연구원들의 밤 낮 없는 연구결과의 산물이기도 하다.
1996년 세계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CDMA의 경우, 65조원이라는 천문학적 시장창출 효과를 냈으며, ETRI가 세계적 IT R&D 기관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노무현 대통령이 보고 깜짝 놀란 WiBro, DMB의 경우에도 각각 13조원, 10조원의 생산유발효과가 예상돼 ‘IT의 산실 ETRI’의 명성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임주환 ETRI원장의 업무보고에 이어 이뤄진 WiBro, DMB 시연행사를 통해 달리는 차안에서 인터넷 접속과 TV시청을 즐기는 노대통령의 미소 띈 얼굴에서 2만불 코리아에 대한 희망과 자신감이 흘렀다. ETRI를 통해 외국에 나가서도 큰 소리 칠 수 있다는 대통령의 말에서도 과학기술에 대한 강한 애착과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노무현 대통령이 ETRI를 방문한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 참여 정부의 국정 목표이기도 한 국민소득 2만달러 조기달성의 원천인 IT 분야에 대한 대통령의 특별한 관심으로 풀이되고 있다. 과기부총리, 정보통신부 장관과 함께 대덕연구단지를 찾은 노무현 대통령의 연구기관 방문은 이공계 기피현상을 불식시키는 간접적인 계기이기도 했다. IT 분야에 대해 남다른 관심을 갖고있는 노무현 대통령이 이날 ETRI에서 개발한 WiBro, DMB 시연차량에 탑승 후 우리나라 IT 분야가 이렇게 발전했다며 깜짝놀랐다고 그 소감을 피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