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ETRI소식 상상을 현실로, 진화하는 ICT세상, 고객과 함께 ICT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

경영일반보도자료

ETRI 정보보호 기술, 차세대 이동통신 국제표준권고안으로 최종 채택

ETRI 정보보호 기술, 차세대 이동통신 국제표준권고안으로 최종 채택

  - 3년에 걸친 IT 외교활동을 통해 한국의 모바일 정보보호기술 2건,
ITU-T 스위스 제네바 회의에서 최종 채택 -

 

   한국이 제안한 모바일 보안 관련 표준(안) 2건이 정보통신분야 국제표준기구에서 국제표준권고안으로 최종 채택되었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http://www.etri.re.kr) 정보보호연구단 정교일 정보보호기반그룹장과 순천향대학교 정보보호학과 염흥열 교수가 공동으로 개발, 제안한 모바일 정보보호 표준(안)이 금년 3월 10일부터 3월 19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ITU-T SG17 (Study Group 17, 정보보호 부문 담당) 회의에서 통신시스템 정보보호를 주로 담당하는 분과인 Question 10의 ITU-T 국제표준권고안으로 최종 채택되었다.

이번에 채택된 표준안은 ‘모바일 종단간 통신을 위한 보안 기술 체계’와 ‘PKI(공개키 인증) 기반 모바일 보안 시스템 구현 지침’ 등 2건으로서 차세대 이동통신에서 사용되는 디지털 모바일 통신을 위한 정보보호 기술의 핵심을 이루는 것이다. ITU-T SG17은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의 2개 표준안을 포함하여 총 5개의 국제표준권고안을 최종 확정하였다.

● 3년 동안 공을 들인 ETRI의 IT 외교활동, ‘결실’

‘모바일 종단간 통신을 위한 보안 기술 체계’는 모바일 정보보호의 전체적인 프레임워크로서 모바일 종단간(End-to-End, 사용자 對 사용자) 데이터 통신을 위한 보안 위협과 다양한 측면에서의 보안 요구사항을 내용으로 한다. 보안 요구사항을 만족시키기 위한 보안 기능들과 모바일 종단간 데이터 통신을 위한 보안 기술 등을 내용으로 하는 이 표준안은 정보통신부의 “IMT-2000 & beyond 정보보호 표준화 연구”과제를 수행하면서 정교일 그룹장이 작성, 2002년부터 표준화를 추진해 왔으며 이 부문 부의장으로 활동 중인 염흥열 교수의 지원으로 이번에 최종 국제표준권고안으로 채택되기에 이르렀다.

● 한국의 IT 외교력과 기술력으로 최종 채택된 한·일 공동 표준안

‘PKI 기반 모바일 보안 시스템 구현 지침’은 PKI(공개키 인증)에 바탕을 둔 모바일 시스템을 실현하기 위한 모델, 인증서 발급 절차, 인증서 취소 절차, 세션 계층 보안 채널 형성 과정, 응용 레벨 보안 서비스 달성 절차 등을 정의한 기술규격이다. 당초 일본이 이를 추진해 왔으나 이번 회의에서 염흥열 교수가 상당 부분 보완, 수정하여 한·일 공동 명의로 제출함으로써 국제표준권고안으로 확정되게 되었다.

스웨덴의 에릭슨社 등 이동통신 업체는 물론 국제 이동통신 관련 포럼들은 정보수집에 나서는 등 이들 2개 표준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교일 그룹장과 염흥열 교수는 정보통신부 주관으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사무총장 : 김홍구)가 시행중인 “국제표준전문가 육성지원사업”의 국제표준전문가로 지난 2001년에 선정되어, ITU-T SG17내에서 통신 시스템 보안 부문을 다루는 분과인 ‘Question 10’에서 활동하며 본 국제표준 권고안 제정을 주도해 왔다.

ETRI 정교일 그룹장은 “이번 성과로 우리나라의 정보보호기술을 국제표준에 다수 반영시킬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e-비즈니스 및 전자정부 구현을 위한 핵심적인 정보보호 국제표준을 정하는 차기 회기년도(2005년~2008년)중에 의장(라포처, Rapporteur)으로 활동하게 된 염흥열 교수와 협력하여 기술개발과 IT 외교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