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도 특허청 특허기술 대상 세종대왕상 및 지석영상 수상
- 배포일200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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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2004년도 특허청 특허기술 대상 세종대왕상 및 지석영상 수상 - 대상(세종대왕상)에 파문스캔 멀티미디어 기술, 지석영상(3등상)에 마이크로캡슐 폴리머 전지 기술 -
특허청은 3월 26일 우수 특허상 3건과 우수 의장상 1건에 대한 특허기술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 날 영예의 대상인 세종대왕상에는 ‘파문스캔 장치 및 그 방법과 그를 이용한 영상 코딩/디코딩 장치 및 그 방법’이 선정되었으며 충무공상(2등상)과 지석영상(3등상)에는 화학증폭형 양성 포토레지스트 조성물과 캡슐화된 전해액을 포함하는 건고분자 전해질막 및 그 형성방법과 그를 이용한 리튬고분자 전지제조방법이 각각 선정되었다. 특히 ETRI가 특허기술상 대상인 세종대왕상(안치득 디지털방송연구단장, 경희대 박광훈 교수 등)과 지석영상(류광선 이오닉스소자팀장 등)을 나란히 차지하여 눈길을 끌었다. 대상을 차지한 기술은 수면에 돌을 떨어뜨렸을 때 파문이 동심원 형태로 퍼져나가는 데에서 착상된 아이디어를 산․학․연 공동으로 관련 원천기술과 상용화기술로 발전시킨 것으로서 착안자인 경희대 박광훈 교수와 ETRI 디지털방송연구단(단장 안치득)이 공동으로 개발, (주)넷앤티비(대표 박재홍)가 상용화를 준비중에 있다. 본 기술은 기존 동영상 기술이 방송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 단점을 극복하여 열악한 방송환경에서도 시청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였으며 MPEG-4보다도 50% 이상 뛰어난 동영상 압축률로 더욱 선명한 고화질 디지털방송을 가능케 해준다. 이러한 기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아 우리나라 DMB 방송규격으로 채택되어 있으며 특히 차세대 동영상 압축 국제표준의 핵심 필수 특허로 등재되어 2005년부터 10년간 국제 로열티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차세대 고화질 DVD 국제규격으로도 채택이 유력한 상황이어서 기술료 수입으로 인한 외화획득이 기대된다. DMB 분야와 HD-DVD 관련 세계시장은 2006년에 약 550억 달러(약 66조원), 2010년에 1,000억 달러(약 120조 원) 규모로 예상되고 있어 본 기술이 전 세계적으로 징수할 수 있는 로열티 수입과 그로 인한 생산유발효과 및 고용효과는 막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지석영상(3등상)을 차지한 ETRI 이오닉스소자팀(팀장 류광선)의 특허기술은 초소형․고성능 2차전지를 만들기 위한 핵심기술로서 리튬이온전지의 성능과 경량화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한 획기적인 기술로 평가되는 기술이다. 연구팀은 전해질이 포함된 마이크로캡슐을 만들고 이를 고분자 막에 혼합해 전지를 제작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액체전해질과 고분자 전해질의 단점을 한꺼번에 해결했다. 본 기술에 의한 초소형 2차 전지는, 현재의 개인용 휴대전화기에서부터 가까운 미래의 차세대 PC를 포함한 착복형 컴퓨터 등에 소용되는 전원을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고성능 소자로서, 그 필요성 및 활용도는 정보사회의 가속화에 따라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쾌적한 미래형 사회생활의 청정에너지원으로서의 중심적 역할도 맡게 될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한 미래생활산업의 핵심적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