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제3차 유기반도체 워크샵 개최

- 초경량·초박막의 종이와 같은 디스플레이, 입는 컴퓨터 등을 실현시킬 꿈의 플라스틱 소자 기술의 연구성과물, 기술동향이 한 자리에 -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http://www.etri.re.kr)는 정보통신부 및 과학기술부의 후원으로 오는 2월 18일(수) 오전 9시 40분부터 오후 5시 20분까지, ETRI 대강당에서 제3차 유기 반도체 워크샵을 개최한다.
본 워크샵에서는 일본 찌바 대학 카즈히로 쿠도 교수를 비롯, 15명의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들이 그간의 연구개발 성과와 기술동향을 발표하고 유기 반도체 산업화를 위한 산·학·연 공조체제를 모색할 예정이다.
유기반도체 기술은 유기물로 트랜지스터 소자를 제작하는 기술로, 기존의 실리콘 반도체와는 달리 저온공정으로 염가에 생산할 수 있고(경제성) 마치 종이처럼 가볍고(초경량) 유연성이 뛰어나(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등) 산업적 가능성이 무한한 신기술 분야이다.
2001년 11월, 제1차 유기 반도체 워크샵을 개최하며 유기 반도체 기술의 국내 저변 확대에 나섰던 ETRI는, 이미 2000년 11월에 국내 최초의 플렉시블 유기EL 디스플레이를 개발한 바 있으며 현재 유기 반도체 소재기술과 함께 반도체 제작공정 전체를 유기물로 대체할 수 있는 전(全)유기 디스플레이 (All Organic Display)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본 대회를 주관하는 도이미 ETRI 선임연구원은 “세번째를 맞는 본 워크샵에서는 보다 완성된 수준의 유기반도체 기술들이 한 자리에서 소개되어 관련 상용화 제품의 구체적인 밑그림이 자연스럽게 도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3차 유기 반도체 워크샵에는 행사 당일 현장 등록을 통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등록문의 : ETRI 정명주, Tel. 042-860-5075, joungmi@etri.r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