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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일반보도자료

ETRI, 차세대 인터넷 용어 표준화 추진

ETRI, 차세대 인터넷 용어 표준화 추진

- 차세대 인터넷 신기술에 대응하는 신규 용어 표준화 -

빠르게 발전하는 차세대 인터넷 분야에서 각종 신기술 용어들이 통일된 기준 없이 난립, 혼용되어 R&D 인프라 구축과 과학기술 저변확대를 가로막는 문제점을 해결하려는 시도가 범 국가적으로 추진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http://www.etri.re.kr)과 W3C(인터넷 웹 기술 국제 표준화 단체) 한국사무국(사무국장 박기식 ETRI 표준연구센터장)이 공동으로 차세대 웹 기술 분야 관련용어의 한글화 등 표준화 작업을 8월 5일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번 용어 표준화 작업은 차세대 웹 기술의 핵심 기술들인 XML 관련 기술, 웹서비스 관련 기술, 시맨틱 웹 기술, XML 보안을 포함한 차세대 웹 보안 기술 등의 분야에서 진행된다.
ETRI는 우리말 표준용어를 제정함은 물론, 해당 용어에 대한 상세한 해설과 관련 표준 및 정보들까지 집대성하여 관련 산·학·연의 연구자들은 물론 일반인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 과학기술의 발전과 저변확대에 장애가 되어 온 용어 난립 및 혼용

신기술이 출현하면 이를 가리키는 용어도 함께 생겨난다. 문제는 기술 하나를 두고도 여러 용어가 함께 생겨 혼용되기도 하고 한 개의 외래 용어가 다수의 우리말 용어로 갈라지기도 한다. 더욱 문제가 되는 경우는 용어간에 의미가 조금씩 변형되는 경우이다. 이러한 현상은 국가 단위의 공동연구나 표준화 작업에 있어 혼란을 초래하게 되며 학생이나 일반인들이 새로운 정보통신 지식을 익히는 데에 결정적인 장애로 작용하게 된다.

< 사례 >

글자(Text) 자체만 따지지 않고 글자가 내포한 의미 자체를 인식하고 찾아주는 인터넷 기술을 ‘Semantic Web’이라고 한다.

  이 용어는 ‘시멘틱 웹’, ‘의미 기반 웹’, ‘지능형 인터넷 기술’ 등의 다양한 용어로 파생되어 혼용되고 있다.

  함께 연구하는 과학기술자들이 이렇듯 서로 다른 용어르 사용하며 표준화 회의를 진행시키는 상황을 상상해보면 용어문제가 어떤 결과를 초래할 지 짐작할 수 있다.

● 상시적인 용어표준화 프로세스를 확립, 국제표준화에 기여
이의 해결을 위해 ETRI와 W3C 한국사무국이 공동으로 국내외 관련 교수 및 전문가 등과 함께 용어표준화 작업반을 구성, 표준화 대상 용어를 수집, 표준화하여 내년초까지 ‘1차 차세대 웹 기술용어집’을 발간키로 했다.

현재 활동중인 용어표준화 작업반(http://www.w3c.or.kr/terms)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한국전산원(NCA), 언어정보원, 전북대, 단국대, 배재대, 제주대, Univ. of Buffalo, Cornell Univ., LG-CNS, Microsoft, IBM 등의 3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여, W3C 한국사무국에서 제공하는 메일링 리스트와 온라인 회의를 통해 표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용어표준화 작업반은 신기술 출현에 즉각 대응, 관련 표준용어를 제정하여 TTA(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의 정보통신용어사전에 포함시키고 국제 표준화 현장에서 사용토록 하는 등의 차세대 웹 분야의 용어표준화 프로세스를 확립할 계획이다.
또한 용어표준화 프로세스를 다른 IT분야에도 확장시켜, 시시각각 생성되는 IT표준용어 전체를 차세대 웹 기술을 이용해 다국어 변환 서비스, 시맨틱 웹 서비스의 형태로 제공함으로써 할 예정이어서, 국제표준화에 기여함은 물론 차세대 웹 기술의 국제 테스트베드 역할까지 수행할 계획이다.

W3C 한국 사무국장 박기식 ETRI 표준연구센터장은, “W3C도 국제 표준화 활동의 사전 작업으로서 별도의 용어표준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ꡓ며, 이번 용어표준화 작업의 성과물은 W3C의 국제화 프로젝트와 표준문서·용어 다국어 변환 프로젝트 등에도 크게 기여, 우리 나라의 위상을 더욱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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