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국제 표준특허, 올해부터 특허 풀(pool)통해 국내·외 수익활동 개시
- 배포일200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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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국제 표준특허, 올해부터 특허 풀(pool) 통해 국내·외 수익활동 개시 - MPEG-4, 비동기식 IMT-2000 등 분야에서 연 1,200만 달러 이상의 외화 수입 기대 - MPEG-4, IMT-2000 등의 주요 국제표준 특허 풀(pool)이 올해 본격 가동되면서 국내 정부출연 연구기관이 막대한 외화수입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http://www.etri.re.kr)은 올해부터 라이센싱에 들어가는 MPEG-4(최고의 압축율과 품질을 가진 영상·음성 디지털화 기술) 국제 특허 풀에 2건의 특허를 등재하였으며 추가로 2건의 특허를 등재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특허 풀 구성을 위한 기술평가가 진행 중인 비동기식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부문에서도 ETRI의 특허 4건이 등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로써 ETRI는 MPEG-4와 비동기식 IMT-2000 분야에서 2004년부터 2010년까지 약 8,500만 달러의 기술료 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ETRI는 92건의 국제표준 유망 특허를 집중 관리하고 있으며 여기에서 30여 건의 국제표준이 배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MPEG-4 국제표준 기술로부터 2010년까지 1,400만 달러 이상 수입 현존하는 최고의 동영상 변환·압축 기술인 MPEG-4 분야에서는 시스템 및 영상 부문은 MPEG LA(license agreement)사가, 음성 부문은 돌비의 자회사인 비아(VIA)사가 특허 사용계약을 일괄 처리한다. MPEG-4 특허 풀은 차세대 디지털 방송, IMT-2000, 인터넷 멀티미디어 등으로 활용범위가 넓어 인터넷·모바일 콘텐츠 제공업체, 위성 및 케이블 서비스업체, DVD 디스크 제작업체 등도 로열티를 지불해야 한다. 이미 시스템 및 음성 부문에서 2개 기술을 특허 풀로 확정시킨 ETRI는 올해 6월까지 2개의 특허가 특허 풀에 추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DVD와 디지털 방송에 사용되는 MPEG-2 특허 풀에서 특허 1건당 연 50만∼100만 달러의 기술료 수입이 발생한 점에 비추어, MPEG-4 특허 풀에서 ETRI가 올릴 수 있는 기술료 수입은 연 200만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 비동기식 IMT-2000 특허, 2010년까지 연 1,000만 달러 수입 예상 IMT-2000 부문에서는 3G Patent Platform Partnership(3G3P)에서 국제 특허 풀을 준비중이며, 특히 비동기식 IMT-2000 기술인 W-CDMA의 국제표준 특허 풀 운용은 올해 1월 출범한 3G Patents, Ltd.라는 비영리법인에서 수행할 예정이다. 현재 전 세계 50여 개 업체들이 자사 기술을 특허 풀 등재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ETRI의 4개 기술이 3G3P 특허 풀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3G3P측이 내놓은 기술료 수입 예상치는 2010년까지 특허 1건 당 연 250만 달러로서, ETRI에 대한 분배액은 연 1,000만 달러에 달한다는 계산이다. ● 국제 표준화 전략의 결과물로서, 추가 성과물 기대 ETRI는 총 16개 연구반, 300여 명 규모의 국제표준화 전문가 그룹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IETF,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표준화전략위원회, 아·태 표준화 협의체 자문위원회 등에서 우리 나라를 대표하여 2002년 현재 10명의 전문가가 의장단으로 주도적인 활동을 수행중이다. 또한 MPEG-4, MPEG-7, MPEG-21, IMT-2000 기술분야의 핵심특허 대상 92건을 발굴, 국제표준 특허로 채택되도록 하기 위한 노력을 수행중이다. 이진식 ETRI 기술상용화전략실장은, 이번 성과로 연 100억 원 이상의 외화 수입이 예상된다며, 향후 30건의 국제표준 특허를 추가해 세계 시장 공략을 위한 기술적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세 설명자료] ● MPEG(엠펙)의 의미와 종류 MPEG(동영상 전문가 집단, Moving Picture Experts Group)은 국제표준기구인 ISO/IEC(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내에서 동영상 파일 압축기술에 관한 표준을 정하는 작업그룹이다. MPEG 기술은 대부분 디지털장비에 사용되는 영상압축기술로 지금까지 발표된 것은 MPEG1·2·4·7·21 등이다. MPEG1은 CD롬, MP3플레이어 등에, MPEG2는 디지털방송 및 DVD 분야의 방송용 멀티미디어 부호화 표준으로 디지털TV, DVD 등에 사용된다. MPEG4는 응용성을 높인 동영상 및 오디오 압축기술로 IMT2000과 차세대 대화형 멀티미디어 방송에, MPEG7은 멀티미디어 정보 검색이 가능한 동영상 데이터검색 및 전자상거래 등에 사용하도록 개발된 것이다. MPEG21은 위의 MPEG 기술들을 통합해 디지털컨텐츠의 제작·유통·보안 등 전과정을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이다. ● MPEG-4 라이선스 계약조건 MPEG-4 라이선스는 동영상과 시스템분야는 MPEG LA에서, 오디오분야는 돌비사의 자회사인 비아사에서 관장하고 있는데, MPEG2보다 활용범위가 넓고 기술료 책정도 더욱 철저하다. MPEG LA사가 담당하는 영상 및 시스템 부문의 경우, 위성 및 케이블 서비스업체, 모바일·인터넷 등 콘텐츠 제공업체, DVD 디스크 제작업체, 개인저장 기기(캠코더·PVR 등), 인터넷 접속 기기(PC 및 소프트웨어), 모바일 기기(휴대폰), 특정용도 기기(셋톱박스), 저장매체(DVD 디스크) 업체들이 제품 수나 서비스 시간에 의한 종량제에 의해 로얄티를 지불한다. 시스템 부문을 기준으로 할 때 인코더(동영상→디지털신호)는 0.25달러, 디코더(디지털신호→동영상)는 0.15달러로 대당 40센트에 해당한다. 돌비 자회사인 비아사가 담당하는 음성 부문의 경우는 더욱 고율이어서 기본규격(AAC 오브젝트 타입)을 기준으로 하드웨어 디코더는 분기당 10만대 판매할 경우 1채널 기준으로 대당 0.5달러, 5.1채널 제품일 경우 총 2.5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또 이를 소프트웨어 디코더로 연간 10만카피 정도 사용할 경우 1채널 기준으로 카피당 0.25달러여서 5.1채널일 경우 총 1.25달러에 달한다. ● 보도자료 관련 국제표준 특허 풀 현황 라이센싱 업체 기술 부문 기술 보유 업체(Licensor) MPEG-4 MPEG LA 영상(visual) 삼성전자, 캐논, GE 등 18개 업체 시스템(system) ETRI, 선, 애플 등 7개 업체 VIA(비아) 음성(audio) ETRI, 소니, 필립스 등 13개 업체 분야 특허 풀 구성주제 라이센싱 업체 기술 보유 기관 W-CDMA(비동기식 IMT-2000) 3G3P 3G Patents, Ltd. ETRI, NTT, Siemens 등 50여 기관 경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