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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일반보도자료

[2023-41호] ETRI, 디지털휴먼 품질평가 국제표준 제정

 ETRI, 디지털휴먼 품질평가 국제표준 제정
- IEEE 사실표준화기구서 품질평가 프레임워크 국제표준 확보
- 디지털휴먼 품질점수 제공 통해 콘텐츠 품질 향상 기대

보도자료 대표이미지


국내 연구진이 제안한 ‘디지털휴먼’과 관련된 품질평가가 국제표준화기구에서 국제표준으로 최종 승인되었다.

향후 다양한 서비스에 대한 품질평가가 가능케 되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 6월 말 국제사실표준화기구가 주최한 회의에서 연구진이 제안한 디지털휴먼 관련 품질평가 프레임워크가 국제표준으로 최종 승인되었다고 밝혔다.

디지털휴먼이란 사람의 신체 구조 및 움직임을 데이터화해 분석하고 가상공간에서 마치 실제로 존재하는 사람처럼 움직임을 재현하는 기술이다.

사람처럼 현실감 있는 표정 변화와 사람 감정으로 감성 대화가 가능하다.

ETRI는 디지털휴먼의 품질을 평가하기 위해 ▲질문리스트(Question List) ▲평가 방법(Evaluation Method) 등 표준 프레임워크를 제안했다. 

연구진이 제안한 표준 프레임워크는 질문리스트를 바꾸면 디지털휴먼 뿐만 아니라 게임, 영상, 확장현실(XR) 등 다양한 서비스에도 적용할 수 있다.

이처럼 질문리스트 변경으로 다양한 서비스에의 적용이 가능한 이유에 대해 연구진은 질문리스트와 평가 방법을 분리해 응용 분야에 맞는 질의를 추가하는 방법을 적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본 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실사 수준의 디지털 휴먼 생성과 30fps급 실감 렌더링 기술 개발’ 과제 결과물로 개발되었다. 

ETRI는 본 과제를 통해 중저품질로 렌더링된 어색한 디지털휴먼 동영상을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사람이 구별할 수 없는 수준으로 바꿀 수 있다고 밝혔다.

사실성 및 기능성을 갖는 고정밀 디지털 3D 휴먼 생성 기술인 셈이다.

이번 국제표준으로 제정된 기술을 이용하게 되면 국내·외 실사화된 디지털휴먼의 품질을 공식적으로 점수화해 평가할 수 있게 된다. 

이로써 관련 산업 분야에서 몇 점의 디지털휴먼이 필요한지 요구사항에 대한 공식적 서비스 제공과 답변이 가능케 될 전망이다.

마치 디지털휴먼 수요에 맞춤형 공급이 가능케 된다는 의미다.

ETRI 이승욱 CG/Vision연구실 책임연구원은“본 표준을 통해 최근 생성형 AI에서 만들어진 다양한 콘텐츠 품질을 평가할 수도 있다.

추후 산업체 주도 포럼 등을 통해 각 응용서비스에 맞는 디지털휴먼 품질 점수를 제공해 디지털휴먼 산업 전반의 콘텐츠 품질이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TRI 정일권 콘텐츠연구본부장도 “최근 ETRI는 사실표준화 활동 강화를 위해 큰 노력을 해왔다. 이번 성과는 그동안 연구진이 기술 개발 연계와 사실표준화 활동을 강화한 노력의 결과로 향후 품질평가 프레임워크를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ETRI 연구진에 의해 제정된 국제표준은 휴먼팩터 기술그룹인 IEEE 3079 산하 디지털휴먼 그룹(IEEE 3079.3)에서 제정되었다. 

본 표준은 ETRI 이승욱 책임연구원이 지난 2021년 7월에 최초로 IEEE 3079 회의에 표준 아이템으로 제안한 바 있다.

이후 2021년 12월에 IEEE-SA의 SASB에서 표준 프로젝트로 채택되었고 지난 6월, 최종 국제표준으로 승인되었다. <보도자료 본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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