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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보도자료

ETRI, 국내 최고 수준의 고효율 조명용 백색 OLED 개발

ETRI, 국내 최고 수준의 고효율 조명용 백색 OLED 개발
-국내 최고수준인 70 lm/W 전력소비효율 조명용 백색 OLED 광원개발
-차세대 광원인 OLED 선진국 수준으로 상용화 시기 앞당겨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인 전 세계 3조규모 조명 시장 선점 가능
-‘OLED 조명 디자인 공모전’ 개최로 우수 디자인, 인재 발굴



기존 형광등과 백열등을 대체하는 친환경, 녹색성장을 위한 차세대 조명 기술 중의 하나인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조명의 핵심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되었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최문기)는 20일, 전 세계 조명의 50%가 넘는 백열등(효율 15 lm/W) 대체할 수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인 70 lm/W 이상의 전력소비효율을 갖는 조명용 백색 OLED 광원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OLED 기술은 형광등과 백열등에 비해 우수한 에너지 효율,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와 기존 형광등과 백열등에서 검출되는 수은을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어 LED(Light Emitting Diode) 광원과 더불어 세계 각국에서 차세대 조명으로 기술 개발 경쟁 중에 있는 차세대 녹색성장동력 산업이다.

특히, OLED 광원은 얇고 가벼울 뿐만 아니라 투명하거나 구부림이 가능한 면 광원으로 제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고효율과 장수명, 저가격의 특성 및 조명 디자인 면에서 많은 장점을 가지는 응용 가능성이 매우 높은 기술이다.

ETRI는 이번 성과로 선진국에 비하여 약 5년 이상 뒤떨어져 있는 백색 OLED 광원 분야에 있어서 선진국과 대등한 기술을 확보하게 되었다는 점에 큰 의의를 두고 있다.

또한 유럽, 일본, 미국에 의해 주도되었던 성능 경쟁에 동참할 수 있게 되었으며, OLED 광원 기술을 기반으로 OLED 조명의 상용화 시기를 한 단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ETRI 추혜용 OLED조명연구팀장은 “OLED 조명은 OLED 디스플레이와 산업 인프라 및 가치사슬이 동일하므로 OLED 디스플레이 생산 1위인 우리나라의 산업 환경을 적극 활용할 경우 세계 차세대 조명시장의 조기 선점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OLED 면 조명은 2010년부터 시장이 형성되어 2015년도에 3조 정도의 시장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ETRI는 지난 10년간 백색 OLED 연구 개발을 수행해 왔으며, 지금까지 관련기술에 약 40여건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 등록하였으며 기술이전을 추진 중에 있다.

한편, ETRI는 OLED 조명에 대한 저변확대를 위하여 『OLED 조명 디자인 공모전』을 5월 25일부터 8월 31일까지 추진하고 있다.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될 예정이며, 이번 디자인 공모전을 통하여 OLED 면광원의 특성을 살린 우수한 디자인 및 인재를 발굴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의 우수한 OLED 생산 인프라를 활용하여 OLED 조명의 조기 산업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디자인에 대해서는 시제품을 제작하여 10월에 개최되는 ‘IMID 국제디스플레이 전시회’를 통하여 OLED 조명을 홍보할 예정이다.

[배포번호 : 2009 - 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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