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ETRI소식 상상을 현실로, 진화하는 ICT세상, 고객과 함께 ICT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

연구개발보도자료

ETRI, TV 컬러화질 업 그레이드

"ETRI, TV 컬러화질 업 그레이드"
-고객 맞춤형 고선명 색상표현 가능길 열어
-(주)하스퍼와 공동개발, 수입대체효과 기대


TV가 디지털로 전환되면서 시청자들은 과거 아날로그 때보다 자신의 색감에 맞는 컬러화질을 선호하는 경향이 더 뚜렷해졌다. 이에 고객층이 선호하는 컬러화질을 구현할 수 있는 디지털TV(DTV)시대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활짝 열리게 되었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임주환)는 13일, DTV의 컬러화질을 고객층에 맞게 최적화해줄 수 있는 칩셋 제어 기술이 (주)하스퍼와 공동연구를 통해 처음으로 기술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컬러에 대한 선호는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른데 유럽의 경우 녹색을 중국은 붉은색, 아프리카는 원색을 선호한다. 이번 개발에 성공한 기술은 이런 고객층의 각기 다른 컬러선호에 맞춰, 특정 컬러를 강조하는 방식으로 쉽게 변환이 가능한 기술이다.

ETRI는 이 기술이 DTV의 컬러화질을 소프트웨어로 분석 및 조정하여 고객이 원하는 최적화된 결과를 DTV의 컬러화질 제어 칩셋에 저장하여 대량 생산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라고 말했다.

TV화면 뒷편에는 컬러화질을 제어하는 칩이 내장되어 있는데 이 칩에 입력되는 데이터에 따라 TV의 컬러화질이 결정된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DTV 제조업체들은 색상조절에 필요한 컬러화질 제어 칩을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오고 있는 실정이어서 TV 컬러화질은 칩에 저장된 고정 데이터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번에 ETRI의 기술로 향후에는 시청자 그룹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컬러화질을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

ETRI 디지털콘텐츠연구단은 정보통신부 ‘공공 R&D 기술기반 벤처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수행한 ‘디지털 TV 화질향상 기술’의 연구를 통하여 개발에 성공, 활발히 기술이전 중에 있으며 상용화 시점은 올 하반기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에 ETRI와 (주)하스퍼가 공동으로 개발한 고객 맞춤형 컬러화질 구현용 소프트웨어는 ‘IQ Up(Image Quality Upgrade)'으로 다섯 가지 기능의 모듈로 구성되어 있는데 ‘자동측색(自動測色)’ 기능, ‘자동 특성화’ 기능, ‘색역(色域)의 디스플레이’ 기능, ‘컬러 조정’ 기능, ‘심리물리학적(Psychophysical) 실험기능’ 등이다.

또한 ‘IQ Up'을 TV 개발과정에 활용케 되면 컬러과학의 전문지식이 부족한 개발 담당자라도 지역별, 연령별, 성별 등에 따라 각기 다른 시청자 그룹 특성을 고려, 맞춤형 컬러화질의 TV를 손쉽게 개발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연구개발 책임자인 ETRI 조맹섭 박사는 “고객 맞춤형 컬러화질 구현 기술은 최첨단기술로서 국내 DTV 제조업체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줄 것으로 기대되어 향후 DTV수출 시에 큰 경쟁력이 기대된다.” 고 말했다.

한편, 2005년 전 세계 디지털TV 수신 가구수는 1억 4천만가구를 넘어설 것이며 2010년에는 3억 6천9백만 가구로 예상된다.

[ 배포번호 : 2006 - 28 ]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