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모바일 RFID 보안기술 개발

- 휴대폰에 리더장착 원격 사물정보 파악
- 26일, KTTC서 솔루션 기술이전 설명회

휴대폰 등 모바일 단말기에 900MHz 대역의 RFID 리더를 외장형태로 장착하여 안전한 RFID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안 S/W기술과 기반 연동기술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되었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임주환)는 모바일 RFID 보안기술 개발을 통해 보안 요소 기술들과 인증, 위치추적보안 등의 모바일 RFID 보안 기술을 개발하여 서비스의 불법적 이용 및 RFID 태그 정보의 위변조 방지, 개인 프라이버시 보호가 향후 가능케 되었다고 밝혔다.

ETRI가 개발한 모바일 RFID 보안 프레임워크의 주요 요소 기술로는 ▲ 모바일 RFID 암호 라이브러리 ▲ WIPI 확장 보안 미들웨어 ▲ 보안 응용서비스 게이트웨이 ▲ 정책기반 RFID 개인 프라이버시 보호 시스템 ▲ 성인인증 및 위치추적 보안 기술 등이다.

그동안 일반 RFID 주파수대역(860~960MHz)에서 개인 프라이버시 보호 등 보안기술이 제품화된 사례가 없었을 뿐만아니라, 개인 프라이버시 보호 및 통합보안 프레임워크 기술 개발로는 세계최초이기 때문에 현재 관련기술은 국제표준 채택에도 유력시 되고 있다.

ETRI는 정보통신부의 ‘안전한 RFID/USN을 위한 정보보호 기술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본 연구개발을 추진하였으며 모바일 RFID 보안의 핵심 원천기술인 ‘개인 프로파일 기반의 프라이버시 보호 기술‘에 대한 국제 특허 3건을 출원하였으며, 현재 관련 기술은 업체에 활발히 기술이전중에 있다.

그동안의 RFID 관련기술은 유통물류 중심으로 인식거리도 5m까지 가능한 부문으로 집중 연구, 논의가 되어져 왔는데 이번에 ETRI가 개발한 모바일 RFID 보안 기술은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는 개인 휴대폰 및 PDA 폰으로 RFID가 장착된 사물을 인식(0.5 ~ 0.6m)하여 관련 부가 서비스를 가능하게 한다.

따라서 이제는 지하철역 근처에 있는 RFID 칩이 내장된 광고판에서 필요한 정보를 휴대폰으로 태깅(Tagging)하여 CDMA망을 이용, 콘텐츠를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부가서비스의 어플리케이션만도 줄잡아 3,000여개 아이템이 되며 상용화 시점은 2007년중으로 전망한다고 ETRI는 설명했다.

본 연구개발의 책임자인 ETRI 정보보호연구단 정보보호기반그룹 정교일 그룹장은 “RFID 기술 선도국도 정보보호 기술은 아직까지 기초연구 단계이고 표준화된 모바일 RFID 서비스 플랫폼에 고성능 암호 기술을 실용화한 것은 ETRI가 세계최초로 향후 국제 시장에서의 RFID 기술 주도권 확보와 관련 서비스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FID 관련 세계시장은 2010년 330억개 규모로 작년대비 약 25배가 성장할것으로 예상되며 총 100억불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ETRI는 최근 RFID 금속태그 개발을 비롯, RFID 국제표준 에디터 배출, 바코드 대체 우편용 RFID 시스템 시연성공 등의 연구결과를 냈다.

한편, ETRI는 26일, 서울 역삼동 소재 한국기술거래소(KTTC)에서 관련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설명회를 개최한다.<보도자료 본문끝>






<참고자료>
900MHz 대역을 사용하는 모바일 RFID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기술로서 산·학·연 기관이 참여하는 한국RFID/USN협회 산하의 모바일 RFID 포럼를 통해 제품 개발에 필요한 대부분의 산업 표준화 작업을 완료하였으며, 국내 표준 승인과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TTA에 상정하고, ISO/IEC JTC/SC31, SC6 및 ITU-T 등에서 국제 표준화를 추진 중에 있다.

ETRI는 그동안 모바일 RFID 리더기의 이동성으로 인한 개인 정보보호 침해 위협 증가 및 이동통신 및 무선인터넷 환경으로 인한 정보 노출의 위협이 예상되었으며, 모바일 RFID 서비스의 불법적 이용 및 RFID 태그 정보의 위변조가 가능하므로, 개인정보 침해 및 누출의 위협을 최소화하기 위한 기술 개발이 필요하였다.

이번에 ETRI가 개발한 모바일 RFID 정보보호 기술은 RFID 태그의 제한된 계산 능력과 메모리 크기, 통신 대역폭, 가용 전력에 적합한 보안 프로토콜 및 암호 알고리즘이 사용 메모리 및 성능 차원에서 최적화되어 여러 모바일 RFID 응용 서비스에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ETRI는 설명했다.

현재 관련기술은 국내 모바일 RFID 포럼에서 국내표준이 되고있으며 ITU-T에 국제표준을 위한 기고서를 제출한 상태이다. 다음달 중순에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국제표준 회의시 Networked RFID 관련, 표준(안)이 활발히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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