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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보도자료

ETRI, 유전자 칩 분석 S/W 상용화

“ETRI, 유전자 칩 분석 S/W 상용화“
- 최신의 분석방법 탑재로 신뢰성있는 질병 진단 가능 -


유전자(DNA) 칩을 분석하여 암 등의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유전자 칩 분석 S/W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되어 상용화에 성공하였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임주환) 바이오정보연구팀은 정보통신부의 선도기술개발사업 지원하에 바이오 벤처 업체인 (주)이즈텍과 함께 유전자 칩 분석 S/W 상용화에 성공하여 최근 제품(제품명 : 진플렉스)으로 출시되었다고 밝혔다.

암 등 수많은 난치병의 초기 진단 및 치료에 폭 넓게 활용될 수 있는 유전자 칩은 하나의 작은 칩 위에 수 천, 수 만개의 유전자가 올려져 있어서 이들을 해석하려면 IT-BT 융합기술인 고성능 S/W 분석 기술이 필요하다.

유전자 칩 분석 S/W 시장 규모는 전 세계적으로 10억불 규모(출처 : Front line strategic marketing reports, 2002)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제까지는 Agilent, Strandgenomics, Stratagene, Partek 등 4개 회사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이 전 세계에 독점적으로 공급되고 있는 실정이다.

본 유전자 칩 분석 S/W개발 책임자인 박선희 ETRI 바이오정보연구팀장은 “이번에 출시된 진플렉스는 이들 경쟁제품에 비해 최신의 분석 방법이 탑재되어있고, 암 등 질병의 유무나 진행상황을 쉽게 진단할 수 있는 자동 판별 기술이 구현되어 있어서 세계적으로 월등한 경쟁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특히, 실제 임상데이터에 기반해서 암의 유무나 진행상황을 진단할 수 있는 기능까지도 탑재되어 있어서 신뢰성 있는 질병 진단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진플렉스는 현재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시장에서 수입 대체 효과를 가짐과 동시에 수출 전망도 아주 밝은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이미 미국의 FDA(Food & Drug Administration, 식품의약국)산하 독성연구소와 일본의 ECI 등 국내외 유수의 정부기관 및 제약회사에서 구매 의사를 밝히고 있다.




[진플렉스의 기능]

ETRI와 (주)이즈텍에서 공동 개발해 출시한 진플렉스는 ▲유전자 발현 데이터 전처리(gene expression data preprocessing) ▲유의 유전자 선정(Differentially Expressed Gene(DEG) finding) ▲유전자 군집분석 (clustering analysis) ▲유전자 판별분석(classification analysis) 등 총 4개의 모듈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유전자 군집분석과 판별분석에 있어서 독자적인 원천기술이 탑재되어 있다.

유전자 군집 분석 방법은 유전자의 기능을 알아내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방법으로서 진플렉스에는 최신의 분석 방법이 탑재되어 있으며 특히, Dunn’s index, Figure of merit(FOM) 등은 군집분석을 최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방법으로 진플렉스에 유일하게 구현되어 있다.

질병의 진단에 많이 사용되는 판별분석에서는 지능형 알고리즘(whole computation technology)과 유전자사이의 상호관계를 이용한 자동 주석 시스템(기술명 : BINGO)의 원천 기술이 독자적으로 개발, 탑재되어 있어서 정확한 질병 판별 기능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판별의 정확도를 스스로 계산해 줄 수 있는 기능도 탑재되어 있어 신뢰성을 보장하고 있다.

또한 타 시스템과 비교하여 유일하게 성별, 나이, 혈액검사소견 등 타 임상데이터를 유전자 칩 분석 결과와 연동할 수 있는 기능까지도 탑재되어 있어서 의사가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질병을 진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최첨단 진단 방법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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