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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보도자료

ETRI, 유-헬스 관련 시장전망

ETRI, 유-헬스 관련 시장전망
- 2010년 유-헬스 이용자 7백만명, 시장 1조 8백억원 전망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임주환)가 유-헬스(u-Health) 관련 산업활성화를 위한 이용자 요구사항 분석 및 시장수요 전망을 내놔 화제다.

u-Health란 유비쿼터스 헬스(ubiquitous Health)로 정보통신과 보건의료를 연결, 언제 어디서나 예방 및 진단, 치료와 사후 관리의 총체적 보건의료 서비스제공을 의미한다.

따라서 u-Health는 유무선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환자, 의료기관, 정부기관, 솔루션개발/기기업체 등의 유기적 연결을 통해 인간의 건강한 삶을 보장해 주기 위한 이상적 시스템으로 환자가 병원 안에서 뿐만 아니라, 병원 밖에서도 실시간으로 원격 자가진단, 치료, 상담, 예약 등을 받을 수 있는 이상적인 환경을 말한다.

특히 유비쿼터스 사회로 진입하면서 u-Health에 대한 관심을 의료계 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어 향후 유비쿼터스 사회에서 산업의 중심축으로 성장될 것으로 ETRI는 전망했다.

ETRI는 u-Health 서비스 이용자 실태를 파악하고 국내 시장규모를 전망하는 조사 분석 연구를 통해 2010년 u-Health 이용자 약 700만명, 이에 따른 시장규모도 1조 8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21세기 산업의 중심으로 부각되고 있는 u-Health에 대하여 ETRI는 지난 9월부터 2개월간 u-Health 서비스 이용자 실태를 파악하고 시장규모를 전망하는 조사 분석 연구를 수행, “신규 u-Health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한 시장수요 분석 보고서”를 지난 11월에 발간했다.

이 조사를 실시한 ETRI 정보통신서비스단 네트워크경제연구팀장인 지경용 박사는 “u-Health는 IT 강국인 한국적 상황에서 의료서비스 제공 비용을 낮추어 의료보험 재정을 건전하게 하면서, 보다 많은 국민들에게 건강관리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최적 대안”이라고 밝혔다.<보도자료 본문끝>
<첨부 사진있음>


<참고자료>

● u-Health 서비스 예상 이용자 및 니즈 파악

u-Health 서비스 이용의향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반적인 u-Health 서비스 이용의향자의 경우 남녀, 연령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지 않으며, 평상시 건강에 관심이 적은 건강관리 무관심형의 u-Health 서비스 선호비율은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평소 생업이나 다양한 이유로 건강관리에 관심을 둘 여력이 없는 집단이 u-Health 서비스를 통해 건강관리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다. 이러한 측면은 u-Health가 기존 의료산업에 대해 시장창출적인 측면도 함께 가지고 있다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이처럼 u-Health는 소비자중심주의 강화와 웰빙에 기초한 진료개념의 변화에 따라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 따라서 이같이 u-Health의 시장연구를 통해 새로운 수요를 파악하고, 그 실현을 위한 새로운 보건의료 사업모형을 연구하는 일은 그동안 우리가 간과해온 것으로서 “기술의 산업화”를 위하여 기술개발 못지않게 긴요한 선행연구이다.

● u-Health 서비스 전반에 대한 평가

지난 2000년 이후 우리사회에 ‘웰빙(Well-being)’ 개념이 등장하면서 국내 이용자들 간에도 선진국 형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u-Health에 대한 관심의 증가가 최근에 확산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본 조사에서 u-Health 서비스에 대한 평가 결과는 놀라울 만큼 성숙된 의식수준을 반영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u-Health 서비스에 대한 매력도는 71.8%로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향후 서비스 이용의향은 56.9%로 높게 나타났다. 선호되는 u-Health 서비스는 “의료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가 80.7%로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집단별로 여자, 주부집단의 이용의향이 타 집단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u-Health에 대한 매력도를 살펴보면, 지역별로는 중소도시(평균 5.4점)의 81.6%가 평균 7점의 높은 점수를 주었으며, 직업별로는 기타직업 종사자에게서(평균 5.4점) 매력도가 높게 나타났다. 도시규모가 작을수록 매력도가 전반적으로 향상되었다. 이는 여러 가지 요인으로 지방거주자들 간에 억제된 의료서비스 수요의 존재를 반영하는 것으로서, 역시 시장창출이 가능한 분야로서 의료서비스 공급을 증대할 여지를 반영하는 것이다.

u-Health에 대한 호감도를 살펴보면, 지역별로는 중소도시에서(평균 5.1점)의 호감도가 높은 반면, 서울에서는 호감도(평균 4.6점)가 다른 지역에 비해 매우 낮게 나타났다. 이는 서울 대비 상대적으로 의료서비스의 질이 낮은 지방의 경우 u-health 서비스에 대한 기대심리가 작용된 것으로 분석된다.

u-Health에 대한 필요도를 살펴보면, 직업별로는 자영업종사자의 필요도가 평균 4.3점으로 다른 직업 종사자에 비해 다소 낮게 나타났으며, 가족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주부(평균 4.7점)가 필요성이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향후 초기 u-Health 서비스 시장은 주부를 중심으로 시장유도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 u-Health 서비스 시장규모 전망

지난 10년간 OECD 국가들의 보건의료비 지출 증가율을 살펴보면 그들의 평균 경제성장률보다 의료비 지출 증가율은 평균 1%이상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국내의 GDP대비 보건의료비 지출비율은 OECD 평균 8.1%을 하회하는 6.9%이지만 그 증가속도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의 증가와 고령화 사회로의 변화는 u-Health에 대한 관심의 증가와 더불어 의료 지출비에 대한 문제는 사회적 이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 조사의 결과를 살펴보면, 유비쿼터스 사회로의 변화 속에서 u-Health에 대한 잠재되었던 관심은 하루가 다르게 증가하고 있다. 향후 5년 뒤인 2010년에는 u-Health 이용자가 7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그 시장규모도 약 1조 8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산업간 전후방 연쇄효과를 작용하여 그 파급효과는 상당히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산업의 중심으로서 성장가능성을 제시해 준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 u-Health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촉진요인

동 조사에서는 u-Health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분석으로 장애요인과 촉진요인을 살펴보았다. 조사결과, u-Health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가장 큰 장애요인은 낙후된 병원정보화 수준이라는 응답이 23.0%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u-Health 관련 서비스 홍보 미비(20.4%), u-Health에 대한 지식 부족(20.1%), 낮은 통신 인프라 수준(14.8%)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u-Health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가장 큰 촉진요인으로는 병원이 서비스 제공에 적합하게 변화해야 한다(19.9%), 정부지원(17.4%), 신뢰성 확보(15.9%), u-Health가 가능한 통신인프라 수준(14.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 “u-Health는 해외 수출 모델로도 적합”

이 조사를 주도한 지경용 팀장은 “현재의 노령세대는 일제의 강점기와 한국동란의 고초를 겪고, 경제개발의 역군으로서 전환기 한국사에서 어렵고 힘든 역할을 했으므로 이제 국가는 그들이 건강한 노령을 보낼 수 있도록 보건의료를 시혜해야 한다. u-Health는 IT 강국인 한국적 상황에서 의료서비스 제공비용을 낮추어 의료보험 재정을 건전하게 하면서, 보다 다수의 사람에게 건강관리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최적 대안”으로 강조하면서, “관련 부처 실무자들이 모여 행정 사각지대의 끊어진 고리를 잇는 노력을 경주한다면 u-Health는 제도적으로 완비될 수 있고, 우리의 u-Health 성공사례는 초고속인터넷 사례처럼 수출용으로도 해외에서 호평받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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