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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보도자료

ETRI,“불법콘텐츠 추방시킨다”

ETRI,“불법콘텐츠 추방시킨다”
- 간단한 핑거프린팅 모듈설치로 유포자 추적가능
- 콘텐츠 유료화 비즈니스 모델로는 세계 최초개발


그동안 인터넷상에서 저작자의 동의없이 사진, 동영상 파일 등과 같은 디지털콘텐츠를 불법으로 유통시키거나 사고파는 행위가 앞으로는 추방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었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www.etri.re.kr 원장 임주환)는 6일, 이미지․오디오(MP3) 디지털콘텐츠를 동의없이 유포할 경우 ‘디지털 핑거프린팅’이란 기술을 이용, 불법 콘텐츠 최초 유포자를 모니터링, 추적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ETRI에 의해 개발된 기술인 ‘디지털 핑거프린팅’ 기술이란 타인에게 콘텐츠를 불법으로 유포하거나 불법으로 콘텐츠에 접근시 사람의 지문처럼 ID나 IP, 주민등록번호, 라이센스 번호 등의 사용자 정보가 로긴시 자동으로 파악이 되는 기술이다.

본 과제는 정보통신부 “멀티플랫폼 유통 환경을 위한 콘텐츠 보호 기술개발”과제의 일환으로 개발되었고 기존의 DRM 시스템은 컴퓨터 환경에서 콘텐츠 저작권 보호의 기능만 제공할 뿐 콘텐츠가 인터넷상에 불법으로 유출될 경우 속수무책이었다.

그러나 간단히 핑거프린팅 모듈 설치로 최초의 불법 콘텐츠유포자를 추적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일반 DRM 시스템에도 사용이 가능, 호환성을 가지는 핵심 기술의 개발에 성공했다. 따라서 이번 기술개발로 일반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DRM 시스템의 저작권 보호기능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불법 콘텐츠 추적 시스템은 인터넷, 방송, 광고, 기업 등의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 콘텐츠 저작권 보호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어P2P, 웹하드, OSP 등에서 유통되고 있는 사진, MP3, 영화 콘텐츠 등의 저작권을 보호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ETRI가 개발한 불법 콘텐츠 추적 시스템은 세계 각국에서 활발히 연구개발하고 있는 분야로 외국에선 워터마킹 기술을 이용한 콘텐츠 저작권 확인 기술만 가능하지만 ETRI는 핑거프린팅 기술을 이용, 불법 콘텐츠 확인 및 유포자 추적까지도 가능한 세계 최초의 비즈니스 모델이다.

ETRI는 한화 S&C, 마크애니, 디지캡 등 8개업체와 공동연구 형태로 추진 되었으며 국내의 인터넷 사업자를 중심으로 활발히 기술 이전중에 있고 2006년을 상용화 시점으로 예상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관련기술 8건을 국제특허에 출원한 상태다.

이번 디지털 핑거프린팅 기술은 순수 국내기술로 관련분야 산업을 활성화시킬수 있는 핵심 기반기술을 확보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으며 기술 보유로 국내시장은 물론 세계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기술로 세계 콘텐츠 보호 시장 진입을 위한 초석이 마련되었다고 ETRI는 밝혔다.

따라서 파일공유 사이트 제작자나 온라인 서비스 공급자는 앞으로 ETRI의 기술을 이용, 한층 더 신뢰성있는 상거래가 이루어 질수 있게 되었고 영화나 드라마 등 저작권 관련, 저작권심의조정위원회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ETRI는 설명했다.

ETRI 디지털콘텐츠연구단 콘텐츠보호연구팀장인 서영호 박사는 “콘텐츠 공급자와 저작권자의 수익이 향상되어 영화, 게임, 음악 및 교육용 콘텐츠의 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 ETRI 연구원이 핑거 프린팅 모듈이 설치된 PC로 실제 동영상에서 불법 콘텐츠 추적시스템을 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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