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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보도자료

TV-Anytime 국제표준기반 맞춤형방송 기술 디지털 지상파 실험방송 성공적 실시

TV-Anytime 국제표준기반 맞춤형방송 기술
디지털 지상파 실험방송 성공적 실시

 - ETRI 개발 맞춤형방송 시스템 활용 EBS와 공동실시 -


맞춤형방송 기술의 국내 디지털 지상파 실험방송이 EBS 지상파 DTV 망을 활용하여 성공적으로 실시되었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http://www.etri.re.kr) 방송미디어연구그룹 방송콘텐츠연구팀(팀장 김재곤)은 EBS, (주)마르시스, (주)오픈아이티, (주)베인스 등과 공동으로 이용자 맞춤형방송 기술에 대한 EBS 디지털TV 실험방송에 성공했다.
이용자 맞춤형방송 기술은 TV 시청자가 개인 저장장치(PDR: Personal Digital Recorder)가 내장된 전용 셋톱박스를 활용하여 다양한 채널과 대용량의 방송 콘텐츠로부터 시청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원하는 시간에 효율적으로 선택 시청할 수 있도록 해주는 방송 기술이다.
실험방송에 사용한 맞춤형방송 시스템은 ETRI 방송콘텐츠연구팀에서 정보통신부의 지원(지능형 통합정보방송(SmarTV) 기술 개발)으로 지난 수년에 걸쳐서 개발된 기술로서, 관련 국제표준단체인 TV-Anytime 포럼에서 규정하고 있는 메타데이터(제목, 출연자 등의 부가데이터가 방송콘텐츠에 결합된 것) 규격을 사용함으로써 TV-Anytime 포럼의 표준 규격을 따르는 모든 셋톱박스에서 적용 가능하도록 호환성 있게 설계, 구현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실험방송에서는 ’50-’60년대 우리나라 문화 예술계를 다룬 드라마 “명동백작”과 영어 초보자들이 재미있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잉글리시 카페” 등 EBS 콘텐츠를 사용하여 다양한 적용 사례를 접목함으로써 메타데이터의 저작으로부터, 실시간 전송 스트림 다중화(영상, 소리, 메타데이터를 단일한 방송신호로 묶는 작업) 및 셋톱박스에서의 맞춤형 콘텐츠 소비까지 기본적인 모든 기능이 모두 정상 동작함을 검증하였다.
이번 실험방송 성공은 세계적으로도 앞선 것으로서 TV-Anytime 기반의 맞춤형방송 기술 검증이 이루어졌으며, 향후 이를 바탕으로 국내 규격을 제정하는 등 맞춤형방송을 조기 도입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실험방송에 적용된 ETRI의 ‘비디오 요약 및 세그먼트 메타데이터 기술’은 올해 7월 TV-Anytime 표준 특허풀에 필수특허에 등재된 기술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연구책임자인 김재곤 ETRI 방송콘텐츠연구팀장은 “본 실험방송의 성공으로 전국적인 디지털 방송 서비스와 함께 데이터방송의 한층 더 진화된 새로운 서비스로 맞춤형방송 서비스가 시청자 앞에 한발 더 다가왔다고 할 수 있다”며, “디지털방송 분야의 세계적 기술 경쟁력을 계속 이어나가고 이를 바탕으로 산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미 “EBS 장학퀴즈”를 양방향 데이터 서비스를 실시하여 주목을 받고 있는 EBS는 금번 맞춤형 방송 실험방송을 통해 디지털 방송의 장점을 우선적으로 도입하여 공공서비스를 강화하고 시청자에게 보다 개인화된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해 서비스 활용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참고 : 용어설명 (다음 페이지)

[용어설명]

● 메타데이터(Metadata)
데이터에 관한 데이터. 특정한 콘텐츠의 내용특징을 기술하거나 그 콘텐츠가 언제, 어떻게, 누구에 의해, 어떠한 포맷으로 만들어졌는지 등을 기술하기 위한 데이터. XML 기반의 응용에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

● 세그먼트 메타데이터
방송 프로그램을 처음부터 차례로 시청하지 않고 시청자가 관심이 있고 원하는 부분을 책의 목차나 색인 기능과 같이 원하는 부분만을 바로바로 볼수 있도록 하는 메타데이터로, 일예로 다양한 채널에서 방송된 뉴스들로부터 원하는 특정 주제에 대한 뉴스만을 모아서 본다거나 축구 경기의 골장면만을 골라서 요약된 장면만을 시청하는 등의 기능이 가능하도록 한다.

● TV-Anytime 포럼
TV-Anytime 포럼은 개인 저장장치(PDR: Personal Digital Recorder)를 활용하여 다양한 채널과 대용량의 방송 콘텐츠로부터 시청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원하는 시간에 효율적으로 선택 시청할 수 있는 맞춤형 디지털 방송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1999년에 설립된 국제표준 단체이다.
메타데이터, 콘텐츠식별체계, 콘텐츠보호관리의 표준을 제정하고 있으며, 이중 2002년 말에 완료된 1 단계(Phase 1) 표준은 2003년에 ETSI(엣시, 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의 방송 및 온라인서비스 표준으로 채택된 바 있으며 올해까지 DVB(유럽), ATSC(미국), ARIB(아리브, 일본) 등 선진 각국의 디지털 방송 표준으로도 연이어 채택되었다.
현재 BBC, NHK, NDS(세계적 방송수신제한시스템 업체), 프랑스텔레콤, NTT,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40여 개 주요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 업체로는 ETRI, KETI(전자부품연구원), 삼성전자, 대우일렉트로닉스 등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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