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FTTH 구축용 WDM-PON 기반
반사형 광증폭기 트랜시버 모듈 개발

- WDM-PON 기반 광가입자망 구축 핵심부품 선도기술 확보로 국내 광가입자망의 조기 구축활성화 및 관련 기술 선도 기대 -

통신, 방송융합 등 인터넷 사용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FTTH (Fiber To The Home) 조기 구축의 필요성 및 상용화에 국내·외 관련업체의 관심이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상하향 전송 1.25Gbps의 성능을 갖춘 FTTH 단말용 광송수신 모듈 핵심부품을 개발했다.

ETRI (한국전자통신연구원, http://www.etri.re.kr) 기반기술연구소 광통신소자연구부(부장 김경옥)는 WDM-PON 방식의 단점으로서 가장 큰 원가 상승 요인이었던 파장 모니터링 과정을 없애주는 가정 단말용 광송수신 모듈인 반사형 반도체 광증폭기를 개발하였다.

이 기술은 가정용 FTTH 단말에 들어온 광신호의 일부를 송신용 광신호로 재활용하는 기술로서 유사 기술에 비해 광통신 속도를 저하시키지 않아 가격과 성능을 한꺼번에 해결한 획기적인 기술로 평가된다.

이번 개발로 WDM-PON 시스템 경쟁력 확보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본 기술은 정통부 연구개발 사업들에서 창출된 선도기술을 바탕으로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원천 부품기술을 개발, 기술이전에 나선 사례여서 선도기술의 산업화를 통한 고유기술 확보 및 세계시장 선점 전략에 벤치마킹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연구책임자인 ETRI 광통신소자연구부 박경현 박사는 “기술 선점을 통한 세계 시장점유를 위해서는 FTTH 기술에 관한 국내 기반 기술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개발물은 ETRI의 축척된 광소자 연구개발 기술을 응용하여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기술을 단기간에 제공한 것으로서, FTTH 조기구축과 국내·외 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용어설명 ]

● FTTH(Fiber To The Home)
각 가정까지 광섬유를 포설하여 기존의 전기신호 통신방식의 한계를 극복 하여 각 가입자당 100Mbps 이상의 정보를 실시간 제공을 목적으로 하는 시스템으로 광가입자망이라고도 함

● 광증폭기
전류주입에 의한 광신호 증폭을 수행하는 부품

● 반사형 반도체 광증폭기
광신호 입출력포터가 동일한 포터를 사용하는 광증폭기로서 FTTH의 상향 전송에 있어서 필수적인 핵심 부품

● PON(passive Optical network)
가입자로의 분기시 전력소모를 필요로 하지 않는 수동소자에 의한 분기시스템을 말함

● WDM-PON
가입자당 고유의 빛 파장을 할당하는 광통신 구조로 대용랼, 안정성 및 확장성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는 시스템

● TDM
시분할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