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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보도자료

ETRI, 시맨틱 웹 문서 저작 및 추론 핵심기술 개발

ETRI, 시맨틱 웹 문서 저작 및 추론 핵심기술 개발

- 시맨틱 웹 기반 비즈니스 정보처리를 위한 저작기, 추론 엔진, 지식 병합 도구 등 요소 기술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http://www.etri.re.kr) 비즈니스지식처리팀(팀장 손주찬)은 "지능형 비즈니스웹 플랫폼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시맨틱 웹의 기술표준인 시맨틱 문서 저작도구, 시맨틱 문서 병합도구, 추론 엔진 등 시맨틱웹 상의 정보 표현 및 처리의 근간이 되는 핵심 요소 기술을 개발하였다.ETRI는 이번 기술 개발 성과를 W3C 등에 발표함으로써 시맨틱 웹 관련 권고안의 유효성 입증에 일조하는 등 관련 기술 개발의 첨병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손쉬운 시맨틱 문서의 저작 및 병합 가능

이번에 ETRI가 개발한 시맨틱 웹 요소기술에는 W3C의 시맨틱 문서 기술 표준 언어인 OWL(Web Ontology Language)로 문서를 저작할 수 있는 비즈니스 온톨로지 모델러(온투모, OntoMo)와 이미 존재하는 시맨틱웹 문서들을 결합하여 새로운 온톨로지를 짧은 시간안에 구축할 수 있는 비즈니스 온톨로지 병합 도구(모아, MoA)를 포함하고 있다.OntoMo와 MoA는 지식의 규모가 타 분야보다 복잡한 비즈니스 온톨로지를 손쉽게 저작하고 병합하여 짧은 시간안에 비즈니스 온톨로지를 구축하기 위한 도구로 개발되었다. OntoMo는 의미 간의 관계성을 그래프의 형태로 표시하고 편집할 수 있는 GUI 기반의 편집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복잡한 의미 관계를 손쉽게 파악하고 편집할 수 있게 하였다.MoA는 단어 사전에 기술된 단어의 의미 및 단어 간의 유사성을 근거로 하여 독립된 두 개의 온톨로지 문서를 병합하고 유사 개념들을 어떻게 병합할 것인지 결정하고 병합을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 시맨틱웹의 핵심 컴포넌트인 추론엔진 자체 개발

시맨틱 웹의 정보 처리에 있어 핵심 컴포넌트는 추론 엔진이다. 추론 엔진은 의미의 해석, 개념간의 관계성 유추와 같은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다. ETRI에서 개발한 추론엔진은 온톨로지 기반의 추론엔진(아울러, OWLer)와 규칙 기반 추론엔진(보쌈, BOSSAM)이 포함되어 있는데 OWLer와 BOSSAM을 통해 OWL로 기술된 시맨틱 문서를 입력으로 하여 자동 증명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OWLer는 일차 논리 기반의 정리 증명 기법을 활용함으로써 추론 결과의 높은 신뢰성을 확보하였고, 자체 개발된 질의 인터페이스 및 웹 서비스 제공 기능을 통해 분산 웹 환경에서의 높은 활용성을 확보하는데 성공하였다.BOSSAM은 ETRI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추론 엔진으로서 내장 기능의 다양한 사양 조정을 통해 자동증명기 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요구를 대신 처리해주는 S/W 에이전트에 지능을 부여하는데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규칙 추론 기술로도 활용 가능하다.또한 웹 상에서 분산된 대량의 정보를 처리하려면 추론 엔진 간의 협력을 통한 병렬 분산 추론이 필수적이다. OWLer와 BOSSAM은 원격 추론 기능을 내장하고 있어 분산된 시맨틱 웹 환경에서 상호 정보 교환을 통해 능률적으로 추론을 수행할 수 있는데 이는 세계적으로도 선도적인 수준의 기술이다.

⊙ 개발 결과의 의미 및 향후 전망

바야흐로 웹은 패러다임 변화에 직면해 있다. 시맨틱웹을 중심으로 한 웹의 변혁을 위해 W3C는 다양한 기술적 토대를 마련 중에 있으며, ETRI가 개발한 시맨틱 웹 문서저작 및 추론기술은 이러한 토대를 구축하는 기술의 근간으로서 큰 의미가 있다.시맨틱 웹 문서 저작 도구인 OntoMo와 병합 도구인 MoA 또한 높은 완성도를 보여 W3C의 시맨틱 웹 관련 구현 시스템 목록에 등록할 계획이다. W3C는 시맨틱웹 기술 진화의 다음 단계로 웹 규칙 언어 정의 및 RDF 질의 언어 정의 활동을 준비 중이다. ETRI 비즈니스지식처리연구팀은 이번에 확보한 독창적인 기술인 "온톨로지와 규칙을 상호 연계하는 추론 기술"을 토대로 W3C의 웹 규칙 언어 표준화 활동에 참여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연구책임자인 손주찬 ETRI 비즈니스지식처리연구팀장은, "이번 시맨틱웹 요소 기술 개발 및 각종 표준화 활동 참여를 통해 국내 시맨틱 웹 관련 요소기술 확보 및 전파에 큰 몫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월드와이드웹은 우리의 일상이 되어 버린 지 오래다. 개인의 일상사로부터 기업의 경제 활동, 정부의 대국민 서비스 활동 등 현대 사회의 모든 분야에 걸쳐 월드와이드웹은 정보 교환 및 상호 커뮤니케이션의 필수 요소가 되었다. 이러한 웹이 지금 한번의 탈바꿈을 준비하고 있다.

⊙ 시맨틱 웹의 비전

월드와이드웹의 탄생과 현재의 모습을 일구어낸 기술의 근간을 구축한 주역을 꼽으라면 누구라도 월드와이드웹 컨소시엄(W3C)을 꼽을 것이다.W3C는 1990년대 말부터 차세대 웹에 대한 비전을 그려 왔는데 그 구체화된 결과가 시맨틱웹(Semantic Web)이다.현재의 웹은 문서 간의 단순 연결을 통해 유관한 정보가 담긴 문서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는 장점을 제공하긴 하지만 검색된 정보는 사람에 의해 해석되고 정제되어야 한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비해 시맨틱 웹은 의미의 연결을 통해 정보를 제공한다. 즉, 정보의 의미를 개념으로 정의하고 개념 간의 관계성을 표현함으로써 정보가 공유된다. 따라서, 웹상의 정보를 수집하고 처리하기 위해 더 이상 인간의 전적인 개입이 요구되지 않는다. 각종 자동화된 에이전트를 통해 정보의 의미와 상호 관계가 파악되고 이를 통해 정확한 정보 검색, 새로운 지식의 생성, 최적의 서비스 제공 등이 가능해진다.현재 W3C를 중심으로 세계 각국의 연구 기관 및 기업들은 시맨틱웹을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웹 기술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러한 시맨틱웹을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의미 정보로 구성된 시맨틱 문서를 저작할 수 있는 저작 기술, 독립된 시맨틱 문서를 의미를 기반으로 결합하는 병합 기술, 추론을 통해 정보 간의 관계성을 밝혀내고 새로운 지식을 생성하는 자동증명기술 등의 요소 기술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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