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무선랜(LAN) 보안 핵심 기술 개발
- 배포일2003.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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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무선랜(LAN) 보안 핵심 기술 개발 -오는 7월 10일 서울 정보통신연구진흥원서 기술이전설명회 개최-- 1.25 인터넷 침해사고 이후 범 국가적으로 해킹, 바이러스 등 사이버 테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초고속 무선 인터넷 정보보호의 무방비 지대로 지적되어 온 무선랜(無線 LAN) 구간(사용자와 인터넷 접속장치 사이의 무선구간)에 사용될 보안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되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http://www.etri.re.kr) 무선인터넷보안연구팀(팀장 정병호)은 정보통신부의 선도기반기술개발사업인 IEEE 802.11 기반의 무선LAN 정보보호 기술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무선랜 보안의 해결 방안으로 조명을 받고 있는 Wi-Fi(와이파이, Wireless-Fidelity Alliance) 단체 표준의 “WPA(Wi-Fi Protected Access, Wi-Fi에서 정의한 무선랜 보안규격) v2.0 지원 무선랜(LAN) 보안 핵심 기술"을 개발하였다. 현재의 무선 인터넷은 사용자와 액세스포인트(Access Point, 무선 네트워크를 위한 허브)를 잇는 무선랜 구간의 주파수만 맞추면 액세스포인트에 접속된 모든 사용자들의 중요 데이터가 그대로 누출되어 보안성을 크게 떨어뜨림으로써 무선 인터넷 대중화에 큰 걸림돌로 작용해 왔었다.
● 기술적 특성 이번에 개발된 무선랜 WPA 보안 핵심 기술은 무선랜 장비 업체로 구성된 Wi-Fi의 단체 표준으로써 국제 표준 규격(IEEE 802.11i)을 준용하고 있으며, 사실상의 국제 표준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무선랜 망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도청, 메시지 위변조, 정보해킹 등과 같은 보안상의 취약점을 해결할 수 있고, 각종 업체에서 개발한 무선랜 장비들과의 상호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소호, 가정망, 기업망, 그리고 공중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활용이 예상된다. 또한 본 기술은 무선랜 장치에 보안 프로토콜로 내장되므로, 무선 VPN(Virtual Private Network, 가상사설망)과 같은 보안 제품을 별도로 구매하여 설치하지 않더라도 도청, 위변조와 같은 무선구간의 프라이버시를 보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개발 결과의 의미 및 시장 전망 ETRI의 무선랜 보안핵심기술은 무선 단말기와 액세스포인트에 소프트웨어적으로 업데이트하여 사용할 수 있어 기존의 2.4GHz 무선랜 뿐만 아니라 향후 고속 성장이 기대되는 5GHz 무선랜에서의 안전한 통신 프라이버시 강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아직 WPA 보안기능을 구현한 상용 제품이 국내외 시장에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부가가치 높은 보안 핵심 기술의 조기 상용화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국내 무선랜 시장을 외산 장비로부터 보호하는 효과와 함께, 2006년 37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IDC, 2002)되는 세계 무선랜 장비 시장을 공략할 기술적 초석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TRI 무선인터넷보안연구팀 정병호 팀장은 “이번에 개발한 무선랜 WPA보안 핵심기술은, 무선랜 장치에 보안 프로토콜로 내장되므로, 무선 VPN과 같은 보안 제품을 별도로 구매하여 설치하지 않더라도 도청, 위변조와 같은 무선구간의 프라이버시를 보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기술의 부가가치가 높아서 조기 상용화 시 경쟁력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ETRI는 무선랜 WPA 보안 핵심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서 오는 7월 10일(목)에 서울 강남에 위치한 정보통신연구진흥원에서 기술이전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용어설명]--------------------------------------------------- □ IEEE 802.11 □ IEEE 802.11i □ Wi-Fi 연합 (Wireless-Fidelity Alliance, 와이파이) □ WPA (Wi-Fi Protected Access) □ VPN (Virtual Private Netwo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