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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보도자료

ETRI, 차세대 랜(LAN) 전송 프로토콜 개발

ETRI, 차세대 랜(LAN) 전송 프로토콜 개발

- 오는 5월29일 오후 2시 서울 정보통신진흥원 기술이전센터에서 기술이전 설명회 개최 -

통신케이블 일부를 사용하지 않고 방치하도록 되어 있는 구내통신망(LAN)의 구조적 문제점을 해결하고 유사시 통신 복구에 소요되는 시간도 크게 단축시킨 차세대 랜(LAN) 전송 프로토콜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되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ETRI, http://www.etri.re.kr) 네트워크연구소(소장 양재우)는 QoS 기반의 10기가비트 이더넷 기술 개발 과제의 일환으로, 랜(LAN)망의 이용 효율을 높이고 통신망 복구 속도를 30배로 높인 국제표준 프로토콜인 다중 스패닝 트리 프로토콜(MSTP, Multiple Spanning Tree Protocol)을 독자 개발하였다.

  본 개발물은 차세대 LAN 전송 프로토콜로서 구내통신망 및 메트로 이더넷 망의 핵심장비인 이더넷 스위치에 바로 적용시킬 수 있는 소프트웨어 패키지 형태여서, 조기 상용화되어 관련 장비업체의 시장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ETRI는 오는 5월 29일(목) 오후 2시 서울 정보통신연구진흥원 기술이전센터 교육장에서 열리는 기술이전 설명회를 통해 본 기술의 산업화에 나선다.

  ● 효율성이 떨어지고 사고에 대한 대응이 느렸던 기존 프로토콜  

LAN 구축시 유사시 통신단절에 대비한 예비 선로가 함께 설치되는데 기존의 프로토콜은 이러한 예비 선로를 전혀 사용하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어 통신 선로가 낭비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또한 통신선로의 연결이 끊길 때 예비 우회로로 전환(경로 재계산)시키는 데 소요되는 시간이 30초∼50초에 이른다.

  LAN 망이 점차 거대화되어 통신 사업자망에 사용되는 현 상황에서 이 정도의 지연시간은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발생시키고 사업자에대한 신뢰도를 저하시킬 수 있다.

    ● 망 효율성과 복구 지연시간 해결한 호환성 높은 국제표준 기술

  ETRI가 개발한 차세대 LAN 전송 프로토콜은 예비 선로들을 평상시에도 활용할 수 있게 하여 통신 적체를 해소할 수 있게 하였다.

  또한 사고 발생시 1초 이내에 새로운 경로를 통해 연결시키는 고속 스패닝 트리 프로토콜 (RSTP: Rapid Spanning Tree Protocol) 기능을 기본 기능으로 가지고 있어 네트워크의 안정성을 높여준다.

  특히 2002년 12월에 제정된 국제표준 프로토콜 규격(IEEE 802.1s)에 준하여 설계·구현되어 외국의 MSTP는 물론 기존의 STP나 RSTP 장비들과의 연동성에도 문제가 없다는 점은 선진기업들의 유사 제품들이 갖지 못하는 강점이다.

    ● 시장 동향 및 업계 반응

  이미 국내 통신사업자에 의해 진행중인 랜(LAN) 광역화 작업으로 LAN과 기간망이 직접 연결되고 있으며, 효율성과 안정성을 보장하는 ETRI의 차세대 랜 전송 프로토콜은 그 필수 기술로서 조기에 시장을 형성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종협 ETRI 10GE S/W팀장은, 이번 개발물은 리눅스 기반 S/W패키지의 형태여서 빠른 시간 내에 이더넷 스위치에 적용할 수 있다며, 때문에 이더넷 기반의 액세스 망 또는 메트로 망 관련 장비시장 선점에 매우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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