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테라급 全光 회선분배 시스템 개발
- 배포일2003.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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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테라급 全光 회선분배 시스템 개발
국가 기간망 전체를 고효율, 저비용의 중앙 통제형 단일망으로 구축할 수 있는 꿈의 전광(全光) 통신 시스템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되었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http://www.etri.re.kr) OXC시스템팀(팀장 김광준 박사)는 정보통신부의 선도기술기반개발사업인 "테라급 광 회선 분배 시스템 (OXC) 기술" 과제의 일환으로, "2.4 테라비피에스(Tbps)급 WDM(파장분할 다중화, Wavelength Division Multiplex) 전광(全光) 회선 분배(OXC: Optical Cross-Connect) 시스템"을 개발하였다.ETRI의 전광 회선분배 시스템은 전광(全光) 통신실현의 마지막 장애였던 광 회선 분배(switching) 부문을 순수 광신호로 구축해 국가 기간망의 통신속도, 경제성, 적응성 등을 한 차원 높인 세계 정상급의 광통신 기술이다. ⊙ 기존 광통신 시스템의 문제점 현재까지는 광 신호를 직접 제어해 원하는 경로로 분배하는 광 회선 분배 (switching) 기술이 없어서, 광신호를 전기신호로 변환시켜 전기적 방법으로 분배한 후 다시 광신호로 복원시켜 전송하는 번거로운 방식으로 신호교환을 행해야 했다.때문에 기존의 광통신 시스템은 ▲광(光)-전(電) 변환작업 동안 신호전달이 지연되어 통신효율을 떨어짐은 물론, ▲고가의 광(光)-전(電) 변환장치가 장비원가의 80%를 차지하는 경제성 저하를 초래해 왔다.또한 ▲국가 기간망을 그물형 단일 광전달망으로 구축하지 못하고 다수의 직선망과 링형망들을 개별적으로 구축·운영할 수밖에 없어 국가 기간망 운영에 많은 인력과 비용이 소요되며 ▲천재지변, 바이러스 확산, 인터넷 대란 등의 비상상황에 대한 해결 능력이 떨어진다. ⊙망의 경제성과 능률 극대화를 보장하는 차세대 초고속 광전달망 장치 ETRI의 이번 개발물은 전기적 변환과정 없이 광신호를 직접 제어, 분배하는 첨단기술로서, ▲정보의 전송과 분배를 광신호 상태에서 일괄 수행하므로 통신 적체를 크게 줄일 수 있고 ▲망 구축비용이 크게 낮아져 더욱 저렴한 초고속 광통신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또한 ▲국가 기간망을 그물형 단일망으로 구축할 수 있어 운영·관리상의 효율성과 경제성이 뛰어나고 ▲중앙 집중형 관리기능으로 한 장소에서 국가 기간망 각 부분의 연결상태를 제어할 수 있어 천재지변, 바이러스 확산, 인터넷 대란 등의 비상상황에 즉각 대처할 수 있다.게다가 ▲OIF(Optical Internetworking Forum)에서 제정한 신호전달 분야 국제표준인 UNI 1.0 (User Network Interface)을 채택하고 있어, 다른 네트워크 장비들과의 호환성이 뛰어나며 ▲여러 종류의 네트워크 장비가 혼용되는 통신망 환경에서도 자동적으로 광 신호 경로를 설정하거나 해제하도록 설계된 점도 큰 특징이다.Lucent, Nortel 등 많은 선진국 장비 업체들이 원천 기술 확보에만 치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ETRI가 전광(全光) 스위칭 시스템 기술을 독자 개발함으로써 우리 나라도 선진국과 대등한 미래 광전달망 첨단기술을 확보하게 되었다. ⊙ 테라비트급 광통신 시대를 우리 손으로 연다. 사업책임자인 ETRI 광통신연구부 김광준 박사는, "이 기술이 적시에 상용화된다면 광인터넷망의 규격을 선도하는 기간망 부문에서 우리 나라가 세계 시장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