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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보도자료

ETRI, 차세대 고품질 음성코덱 원천기술 개발

ETRI, 차세대 고품질 음성코덱 원천기술 개발

- 현장감 있는 음질을 전하는 고품질의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로서,
동기식 IMT-2000 국제표준으로 추진 -
- 국제표준 채택 시, 세계 이동통신 시장 공략은 물론 해외로부터 연 1억
불규모의 원천기술 로열티 수입 기대 -

유선 전화, 인터넷 전화, 이동통신 등의 통신망을 통해 인간의 음성을 현장감 있게 전달하는 고품질 음성통화의 핵심 원천기술이 국내 기술진에 의해 개발되었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http://www.etri.re.kr) 네트워크 핵심기술연구부(부장 김봉태 박사)는 정보통신부 선도기반 국책기술사업인 "차세대 고품질 VoIP 원천핵심 기술개발 과제"의 일환으로 연세대, 서울대, 한양대 등과 공동으로 고품질 음성코덱(CODEC, 음성↔디지털 신호간 상호 변환) 핵심원천 기술을 개발, 제3세대 동기식 이동통신 국제표준으로 제안하였다.

○ 비동기식이 주도해 온 고품질 음성코덱 기술
차세대 고품질 음성코덱은 사람의 발성기관이 내는 최저음(50Hz)에서 최고음(7KHz)까지를 디지털신호로 바꾸고 재현함으로써 음성통화의 품질을 높이는 기술인데, 유럽주도의 비동기식 진영(3GPP)이 한·미 주도의 동기식 진영(3GPP2)에 앞서 개발, 현재까지 이 분야를 선도해 왔었다.

○ 차세대 고품질 음성코덱 표준화 추진
이에 ETRI는 동기식 진영(3GPP2)을 대표할 대항마로서 고품질 음성코덱 핵심원천 기술을 개발, 3GPP2의 차세대 이동통신 국제표준으로 제안하였다.현재 3GPP2 차세대 고품질 코덱 국제표준위원회(TSG-C1.1)에서 국제표준화를 놓고 경합 중인 기관은 ETRI를 비롯, 퀄컴, 노키아, 모토로라, 마인드스피드 등 전 세계 5개 기관이다.ETRI의 고품질 음성코덱 기술은 통화음의 명료성과 자연성,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함은 물론 바로 옆에서 대화하는 것과 같은 현장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세계 정상급의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3GPP2는 금년 2월중에 공인 시험기관의 성능 및 품질 테스트를 실시, 2004년도 상반기에 표준화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상용 서비스를 구현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 핵심 원천기술로 차세대 이동통신 산업 선도
ETRI는 본 기술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선진 경쟁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국제표준화를 추진할 방침이며 이 기술의 국제표준화에 성공하게 될 경우, 국내업체가 생산하는 연 3,534만 대(2001년)의 CDMA 단말기에 붙는 대당 1달러 이상의 음성코덱 로열티 부담을 근본적으로 해결함은 물론 국내 3,000만 대, 해외 2억 대 이상에 이르는 차세대 동기식 이동통신 시장에서 연 1억 불 이상의 기술료 수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책임자인 ETRI 네트워크핵심기술연구부장 김봉태 박사는, "이동통신 서비스 업체 등 국내 산업체와 연구기관, 학계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마련한다면 국제표준화는 물론, 이와 함께 추진 중인 국내 표준화에서도 결정적인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3GPPS 차세대 고품질 음성코덱 국제표준화 현황 및 일정

 일정

표준화 활동

 특기 사항

02/10/25

차세대 고품질 코덱 표준규격 확정

ETRI 규격 관련 기고서 제안

02/12/10

표준 제안 기관 최종 통보

5개 기관(ETRI, 퀄콤, 모토롤라, 노키아, 마인드스피드) 제안 확정

02/12/13

제출코덱 테스트 문서 확정

테스트 공인기관(Dynatstat)

02/01/20

ADR(평균 비트율) 코더 제출

*ADR: Average Data Rate

03/02/10

최종 표준제안 음성 코덱 제출·평가 시작

 

03/02/17

기관별 재안 음성 코덱 기술 발표

TSG-C.1.1 회의(미국 LA)

03/04/14

기관별 표준제안 코덱의 시험결과 발표

기관별 코덱의 성능 결과 발표

03/4분기

표준으로 확정된 코덱기술의 특성 보고

 

04/1분기

표준 확정

표준화 기본 작업 완료

[참고자료]---------------------------------------------------

○ 3GPP2(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 2) :
3세대 이동통신 시스템(IMT-2000)은 최초에 단일 국제표준에 의한 글로벌 로밍, 2Mbps급 수준의 데이터 전송, 이동멀티미디어 및 고품질 서비스 제공의 목적으로 시작되었으나, 결국 단일 국제표준화에 실패하여 유럽과 일본 중심이 주도하는 비동기식의 3GPP와 미국이 주도하는 동기식의 3GPP2로 양분되었다. 3GPP에서는 GSM을 기반으로 하는 비동기 방식의 WCDMA 시스템의 표준을 개발하고 있으며, 3GPP2에서는 IS-95 동기 방식으로부터 진화한 시스템의 표준 및 패킷을 사용한 차세대 고품질 음성 코덱표준등을 개발하고 있다.

○ 차세대 고품질(Wideband) 코덱 :
기존의 전화망과 인터넷, 무선망에서의 전화서비스에서는 사람이 발성할 수 있는 대역폭중 300Hz∼3400Hz 범위의 정보만을 전송하고 나머지는 버리는 통신방식을 사용(5.3Kbps∼64Kbps)하는 것과 다르게, 차세대 통신망에서는 사람 음성의 상당히 중요한 정보가 상당부분 포함된 50Hz∼7000Hz 범위의 음성정보를 16Kbps∼20Kbps 수준으로 압축하여 부호화하고 복호화 하게된다.

○ ADR (Average Data Rate)
부호의 출력율을 일정한 속도로 고정하는 기존의 코덱과는 달리 3GPP2에서 표준화 하는 코덱은 음성의 음원 특성에 따라 가변율로 부호화 한다. 이에 따라 기관별로 제안한 코덱의 성능을 공정하게 테스트하기 위해, 가변적으로 변하는 코덱의 출력 비트율의 평균은 일정하게 출력되도록 3GPP2에서 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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