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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보도자료

ETRI, 초소형 광저장·재생장치를 위한 청색레이저용 평면 격자렌즈 세계 최초 개발

ETRI, 초소형 광저장·재생장치를 위한
청색레이저용 평면 격자렌즈 세계 최초 개발

- 디지털 캠코더, 이동전화, PDA, wearable PC 등의 휴대형 IT
제품에도 초소형·대용량 시대 개막 -

1인치 직경의 작은 광디스크에 DVD급 고화질 영화를 2편 이상 저장하는 휴대형·이동형 광저장 장치의 핵심기술인 청색레이저용 평면 격자렌즈 기술이 국내 기술진에 의해 세계최초로 개발되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http://www.etri.re.kr) 정보저장소자팀(팀장 백문철 박사)은 정보통신부 선도기반 연구개발 사업인 "100Gbit/in2(기가비트 퍼 평방인치) 고(高) 기록밀도 광정보저장 초소형 픽업 및 매체기술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차세대 광저장·재생장치용 초소형 광픽업 부품의 핵심기술인 청색 레이저 평면 격자렌즈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였다.광픽업(Optical Pick-Up) 부품은 DVD나 CD의 정보를 레이저빔을 이용해 읽거나 저장하는 핵심 부품으로 DVD 플레이어, CD 플레이어, 게임기 등에 널리 사용된다.

현재까지 광저장·재생기술의 발전에 따라 적외선레이저의 CD, 적색레이저의 MD(미니디스크), DVD가 개발·사용되어 왔는데, 차세대 광저장·재생장치에는 청색레이저가 사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그 핵심부품인 청색레이저용 광픽업 부품이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연구되고 있다.

ETRI의 청색레이저 평면 격자렌즈는 0.1마이크론 초미세 반도체 공정으로 제작된 초박형 집광렌즈로서, DVD에 비해 광픽업의 면적을 100분의 1로, 두께는 10분의 1로 소형화시켰다.

또한, 청색 레이저 집광기술로 보다 세밀한 광저장·재생이 가능해져DVD급 고화질 영화 2편 이상을 저장할 수 있는 7 기가비트의 용량을 가진 착탈식 광디스크 드라이버를 500원 짜리 동전의 크기와 두께(직경 1인치, 두께 2∼3mm)로 만들어 낼 수 있게 해준다.

때문에 ETRI의 청색 레이저 평면 격자렌즈 기술은 디지털 캠코더, PDA, 이동전화, 입는 컴퓨터(wearable PC) 등, 휴대형 IT 기기의 대용량화를 가능하게 하고, 전혀 새로운 형태의 미디어 매체를 속속 출현시켜 미디어 산업과 정보가전 산업에도 큰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보인다.광 저장장치의 세계시장은 매년 7%의 성장을 지속하여 오고 있으며 댓수로는 2002년 현재 2억 1,600만대에서 2005년에는 2억 6천만대로 예상되며 액수로는 2002년 약 200억불, 2005년 250억불 규모이다(국가기술지도 자료, 2002).

ETRI의 청색레이저 평면격자렌즈 기술의 개발로 우리 나라도 국내·외 시장에서 향후 전개될 휴대형 광저장·재생장치 기술에 대한 원천기술 및 시제품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차세대 정보저장 분야 국내·외 시장을 공략할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기술적 기반을 구축하게 되었다.

연구책임자인 ETRI 정보저장소자팀장 백문철 박사는, "DVD 수요 급증에 힘입어 올해 광픽업 부품 세계시장 규모가 약 4조원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며, "청색레이저 평면 격자렌즈가 탑재된 초소형 광저장·재생장치는 휴대형 IT제품과 정보가전제품에까지 수요처를 넓히면서 세계시장을 석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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