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IPv6기반 정보가전기기 원격제어 기술 개발

- 12월 5일(목) 오후 1시 서울 정보통신연구진흥원 기술이전센터에서
기술이전설명회 개최 -

머지 않아 회사에 출근해서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집안에 있는 냉장고, TV, 세탁기, 보일러 등의 IPv6기반의 정보가전기기들을 켜고, 끄는 등의 제어를 할 수 있게 되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http://www.etri.re.kr) 정보화기술연구소표준연구센터 차세대인터넷표준연구팀(김형준 팀장)은 정보통신 표준화 사업인 IPv6기반 자동네트워킹 표준기술 연구 과제의 일환으로 IPv6기반으로 구축된 가정 내의 네트워크 상에 연결되어 있는 정보가전 기기를 원격지에서 제어할 수 있는 "IPv6기반 정보가전기기 원격제어" 기술을 개발하였다. 동 기술은 12월 5일(목) 오후 1시 서울 강남의 정보통신연구진흥원 기술이전센터에서 기술이전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기술적 특성 - 홈페이지 하나로 정보가전 기기의 원격제어 OK!

  본 기술의 특징은 순수 IPv6 망상에 위치한 정보가전 단말, 홈게이트웨이, 웹서버 각각에 탐색 및 제어 기능 모듈을 탑재하여  IPv6 망에 있는 정보가전 단말을 찾아 제어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다. 즉, 기존 IPv4 망상의 노트북 및 PDA와 같은 호스트들이 순수 IPv6 망의 정보가전 기기들을 제어 하기 위해 추가적인 S/W의 설치 없이도 단지 웹 브라우저만 이용하여 서비스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IETF(인터넷 엔지니어링 태스크 포스)와 ITU-T(국제전기통신연합) 표준기술을 사용하여 구현함으로써 IPv6기반 표준기술로 구현한 다른 정보가전기기 제품들과의 호환성도 보장받게 된다.

● 시장 전망 - IPv6기반 정보가전 시장을 주도할 핵심기술

  향후 2004년까지 세계 홈네트워크 시장 규모가 18억불 이상 성장이 예상되며, 또한 홈네트워크 시장은 차세대 기술들이 지속적으로 출현하면서 지금까지 시장을 주도했던 전화선 기반 기술들의 규모가 감소하고, 서비스의 신뢰도와 효용성이 높은 공중 무선랜과 이더넷이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이와 같은 시장추세를 볼 때, 공중 무선랜이나 이더넷기반 위에 구현된 IPv6기반 정보가전기기 원격제어 기술은 정보가전을 위한 추가적인 S/W 설치가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쉽게 정보가전이나 홈게이트웨이 등에 구축될 것으로 기대되어 향후 시장을 확대하고 선점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새로운 인터넷 서비스 창출을 위한 중요한 역할

  차세대인터넷표준연구팀 김형준 팀장은 "국내 산업체들이 이 기술을 보유하게 된다면, IPv6 도입에 필수적인 하나의 응용 기술력을 선 보유하게 되어 새로운 차세대 인터넷 응용 및 서비스 도입을 한발 앞서 준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TRI는 지난 10월 IPv6 포럼 코리아 회원사 제주 워크숍 기간 동안 대전에 위치한 연구원내 실험실과 제주롯데호텔 회의장간에 본 기술을 이용한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얻은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