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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보도자료

ETRI, 한·유럽간 초고속 정보통신망 통해 차세대 인터넷(IPv6) 동영상 시연 성공

ETRI, 한·유럽간 초고속 정보통신망 통해
차세대 인터넷(IPv6) 동영상 시연 성공

- ETRI의 대륙간 IPv6 차세대인터넷 응용 서비스 기술로 한국 주도의
트랜스 유라시아 네트워크 활성화 기대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http://www.etri.re.kr) 표준연구센터(센터장 박기식 박사)는 지난 2002년 11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에서 개최되었던 IST2002 시연 행사에 참가, 트랜스 유라시아 네트워크(TEIN:TransEurasia Information Network)를 통한 대륙간 IPv6 멀티미디어 스트리밍(인터넷상에서 음성이나 영상, 애니메이션 등을 실시간으로 재생하는 기법) 서비스의 시연을 성공리에 마쳤다.


유럽 최대의 IT행사인 IST2002에 참석한 국내·외 IT전문가들은, 한국에 있는 스트리밍 서버가 ETRI IPv6 멀티미디어 스트리밍 기술로 제공하는 한국 고유의 문화재, 2002 한일 월드컵 등과 관련된 디지털 영상 컨텐츠를 코펜하겐의 ETRI 전시부스에서 시청하였다.


본 시연은 ETRI 표준연구센터(센터장 박기식 박사)가 정보통신부 선도기반개발사업인 한-EU간 IPv6 Native 망/응용 및 QoS 연동연구 과제의 일환으로 개발한 차세대인터넷 응용인 IPv6기반 멀티미디어 스트리밍 시스템으로 수행되었다.


이번 시연으로, ETRI의 IPv6 차세대인터넷 응용 서비스 원천기술의 우수성을 재확인되었으며, 지난해 말 완공된 한·유럽간 초고속 정보통신망인 트랜스 유라시아 네트워크의 이용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중 대통령이 제안한 트랜스 유라시아 네트워크는 아시아와 유럽의 인터넷망이 미국을 경유해야 연결되었던 기존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말 구축되어, 현재는 국제 공동 연구망으로 활용되고 있다.

정보통신부 초고속망과 김치동 과장은 이번 IST2002 시연은 트랜스 유라시아 네트워크가 본격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라며, 트랜스 유라시아 네트워크를 통해 아시아와 유럽간 정보교류 및 첨단 연구협력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네트워크의 확충 및 국제협력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TRI 표준연구센터장 박기식 박사는, 이번 행사 참여를 통해 한국은 IPv4/IPv6 프로토콜 연동기술과 같은 핵심 인프라 기술개발에 이어 차세대인터넷 응용 기술 분야에서도 경쟁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차세대인터넷 멀티미디어 응용은 트랜스 유라시아 네트워크의 상용화를 가속화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참조 자료]

EC-IST(유럽집행위원회 정보화 사회 기술 분과)와 ETRI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European Commission)내에서 정보통신 관련 과학기술 전반을 책임지는 분과가 바로 IST(Information Society Technologies)인데 유럽 각국의 IT분야 연구기관들은 해마다 IST로부터 연구과제를 배당 받아 수행하는데, 현재 EC-IST 내에서 14개의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현재 EC-IST 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약 14개 프로젝트 중 IPv6 와 관련 프로젝트는 4개(6WINIT, 6NET, Euro6IX, ANDROID)이며, ETRI는 지난 2001년부터 유럽집행위(EC) 주관 IST 프로젝트중 하나인 6WINIT(식스윈잇) 프로젝트를, 올해부터 6NET(식스넷) 프로젝트에 유럽 유수 연구기관들의 파트너 기관으로서 공동연구를 수행해 왔다.

IST(Information Society Technologies) 2002

EC-IST는 해마다 우수 연구결과물들을 선정, 컨퍼런스와 전시회로 나뉘어 발표하는데, 이 행사가 바로 유럽 최대의 정보통신 행사인 IST(Information Society Technologies) 2002 행사이다.
컨퍼런스에는 IST 과제의 수행기관 및 파트너 연구기관만이 참가하는데, 한국에서는 유일한 IST 과제 수행기관인 ETRI만이 참가하였다.

● IPv6기반 멀티미디어 스트리밍 시스템

ETRI의 IPv6 멀티미디어 스트리밍 시스템은 차세대인터넷 프로토콜인 IPv6를 기반으로 하여 MPEG-1, MPEG-2, MPEG-4 등 다양한 형태의 동영상을 실시간 스트리밍 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으며, MP3 기반 실시간 오디오 스트리밍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ETRI가 개발한 IPv4/IPv6 차세대인터넷 주소변환기(식스토크, 6TALK)를 이용하여 IPv4 사용자도 자연스럽게 IPv6 스트리밍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시연 시나리오를 포함하고 있다. (아래 그림 참조)

트랜스 유라시아 네트워크 (TEIN: Trans Eurasia Information Network)

트랜스 유라시아 네트워크 (TEIN: Trans Eurasia Information Network)는 21세기 지식경제 구축을 위한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대륙간 초고속 정보통신망이다.

아시아와 유럽을 직접 잇는 인터넷망이 없어 미국의 인터넷망을 경유해야 했던 문제점을 해소한 이 망은, 김대중 대통령이 지난 2000년, 유럽 순방 중 처음 제안, 같은 해 10월 제3회 아시아·유럽정상회의(아셈, ASEM)의 신규사업으로 확정·추진되어, 지난해 12월 5일 한국 선도시험망(코렌, KOREN)과 프랑스 국립연구망(르나떼, RENATER)이 연결됨으로써 개통되었다.

아시아 지역은 한국을 중심으로 일본·중국·태국 등 10개 나라 주요 연구기관이, 유럽지역망(지앙, GEANT)은 프랑스를 중심으로 가입된 30여 개국 유럽 연구기관들이 이 망을 통해 서로 연결되어 있다.

ETRI가 IST과제로서 수행하고 있는 IPv6 기반 차세대 인터넷 망 기술과 IPv6 기반 차세대 인터넷 응용 기술의 연구개발은 이렇게 구축된 국제 공동 연구망을 통해 수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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