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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보도자료

ETRI, 지문, 얼굴, 목소리까지 인식하는 생체인증 USB,토큰시스템 세계최초 개발

ETRI, 지문, 얼굴, 목소리까지 인식하는 생체인증 USB토큰시스템
세계최초 개발

- 자체 처리장치 갖춘 휴대형 인증장치 토큰을 사용, 지문, 얼굴, 목소리
등의 다양한 생체인증을 수행 -

- 오는 10월 16일 오후 2시, 서울 코엑스에서 기술이전 설명회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http://www.etri.re.kr) 생체인식연구팀(팀장 정용화 박사)은 정보통신부 선도기반기술개발사업인 사용자 인증을 위한 생체인식 처리 기술 개발 과제의 일환으로, (주)니트젠, (주)시큐아이티, (주)인터넷시큐리티와 공동으로 2년간의 연구 끝에 지문 등 생체정보를 이용하여 본인임을 확인하는 "생체인증 USB토큰시스템"을 개발하였다.

생체인증 USB토큰시스템은 사용자가 현금인출기 등의 단말에 부착된

USB(Universal Serial Bus) 포트에 자신이 갖고 있는 휴대형 인증장치인 USB토큰을 연결시키면, 단말에 장치된 지문인식기, 카메라, 마이크 등을 통해 즉석에서 본인여부를 확인하는 첨단 보안 시스템으로서, 은행 등 각종 무인점포, 각종 신분증 등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는 기술이다.

ETRI의 생체인증 USB토큰시스템은 지문인식은 물론 화상, 목소리까지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서, 세계 최초의 기술이다.

본 기술은 오는 10월 16일 오후 2시,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기술이전 설명회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생체정보를 저장한 휴대장치와, 세상에서 하나 뿐인 열쇠인 사용자의 몸으로 "이중 신원확인 (2-factor authentication)"

PC 및 인터넷 사용이 일반화됨에 따라 공인인증서 등의 저장 기능과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게 하는 스마트카드가 보급되고 있다. 또한 표준 USB 포트를 지원, IC카드 리더기 등의 추가 하드웨어가 없어도 되는 USB토큰시스템 역시 점점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스마트카드나 기존의 USB토큰도 현재 쓰이는 마그네틱 카드처럼 비밀번호 몇 자리만으로 본인임을 확인하므로, 비밀번호를 잊어버리거나 타인에게 노출될 위험성은 조금도 줄지 않는다.

ETRI가 이번에 개발한 생체인증 USB토큰시스템으로 인증받기 위해서는, 휴대장비인 토큰을 갖고 있어야 하며, 지문인식기, 카메라, 마이크 등을 통해 지문, 얼굴, 음성 등의 생체인증까지 거치는 이중 신원확인 과정(2-factor authentication)을 거쳐야 하므로 매우 안전하다.ETRI의 USB토큰은 플래쉬 메모리와 생체정보 비교를 수행하는 정보처리장치(CPU)를 내장, 개인 생체 정보 저장과 모든 인증과정을 토큰 장치 내부에서 해결하므로, 온라인을 통해 서버에 개인정보가 오가는 기존의 원격 인증방식에서 문제되는 해킹이나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성이 전혀 없다.

최근에 물의를 일으켰던 금융회사 직원에 의한 계좌도용 등 대형 금융사고의 위험 역시 사라지게 된다.

수 십분의 일로 경량화시킨 알고리즘으로 뛰어난 경제성 구현

ETRI가 개발한 토큰은 세로 7cm, 가로 3cm에 두께는 1cm 미만으로 매우 작지만, 32비트 프로세서를 내장, 별도의 PC 없이도 생체인증을 수행할 수 있다.

이를 가능하게 한 ETRI의 첨단 기술이 바로 Match-on-Token 기술인데,이는 생체인식에 필요한 컴퓨터 작업량(워킹메모리)의 크기를 기존의 수십분의 일 수준으로 경량화한 알고리즘 기술이다.

즉, ETRI의 생체인증 USB토큰시스템은 지문인식기, 카메라, 마이크 등의 감지장치와 USB 포트만으로 은행 등의 무인 점포를 만들 수 있게 하고 방대한 고객 개인정보를 유지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보안성, 편리성, 경제성 등 모든 측면에서 경쟁력이 뛰어나다.

시장전망

2001년 현재 약 40억불 규모에, 2004년까지 약 90억불 이상으로 성장할 것(Dataquest, 2001)으로 예상되는 세계 IC카드 칩 시장을, 경제성 높은 USB토큰 시스템 기술이 상당부분 잠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또한 국내에서도 개인 사용자들 사이에 USB토큰 형태의 휴대 저장장치 사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최근 잇따른 금융사고로 사회적 물의가 확산되면서 대형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공인인증서 저장매체로 USB토큰을 검토하고 있어, 국내 보급이 확산될 것로 전망된다.

새로운 수출 Item으로서 해외시장 개척 전망 밝아

생체인식연구팀의 정용화 박사는 "세계 IC카드 시장을 독식하고 있는 젬플러스(Gemplus)사, 슐럼버거(Schlumberger)사 및 보안토큰 업체인 레인보우(Rainbow)사 등에서 연구중인 Match-on-Token 기술도 지문인증만 가능하며 상용화 단계에 이르지도 못했다."며, "세계 최초로 지문, 얼굴, 목소리 등 다양한 생체정보를 이용할 수 있게 한 ETRI의 Match-on-Token 기술은, 곧 상용화되어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을 석권할 수 있는 완성도와 경쟁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ETRI의 생체인증 USB토큰시스템 기술은, 오는 10월16일 오후 2시,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ETRI 기술이전설명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 용어설명 ]

□ 생체인식
사용자 패스워드 혹은 PIN(Personal Identification Number)을 이용한 기존의 사용자 인증 방법 등은 잊어버리거나 타인에게 노출되기 쉬워 정보 보호 또는 개인을 안전하게 인증하는데 한계가 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기술로 최근 대두된 생체인식 기술은 사람의 지문, 얼굴, 목소리 등 측정 가능한 개인의 특징을 이용하므로 잊어버리거나 타인에게 대여 혹은 도난 복사가 되지 않고 이용자에 대한 추적이 가능함으로써, 21세기 보안 산업을 이끌어 나갈 차세대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 USB(Universal Serial Bus) : 유니버설 시리얼 버스
주변기기를 모든 PC와 노트북 등에서 제조회사에 관계없이 쉽게 부착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 이를 이용하면 복잡한 어댑터들의 설치를 제거할 수 있어 현재 대부분 의 PC 표준장비에 장착되고 있다.

□ IC카드와 USB토큰
IC카드란 마이크로프로세서와 메모리를 내장하고 있어서 카드 내에서 정보의 저장과 처리가 가능한 신용카드 형태의 플라스틱 카드이다. IC카드의 종류는 마이크로프로세서의 내장 유무에 따라 메모리 카드와 마이크로프로세서 카드로 나뉘어진다. 최근에는 PC에서 USB 포트를 기본 사양으로 지원함에 따라 IC카드에 내장된 마이크로프로세서와 메모리 외에 USB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토큰 형태의 제품이 출시되고있으며, IC카드 리더기를 통하지 않고 PC와 직접 통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보급이 확산되고 있다.

□ 공개키 기반 구조(PKI)와 공인 인증서
IETF-PKIX 워킹그룹에서 제정된 PKI(Public Key Infrastructure)는 기본적으로 인터넷과 같이 안전이 보장되지 않은 공중망 사용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공인인증기관(CA)에서 보증된 한 쌍의 공개키와 개인키를 사용함으로써 안전하게 정보를 교환할 수 있게 해준다. PKI는 한 개인이나 기관을 식별할 수 있는 공개키 인증서와, 인증서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불러다 쓸 수 있는 디렉토리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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