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http://www.etri.re.kr) ITS시스템연구팀(팀장 임춘식 박사)은 지난 5월 27일부터 6월 8일까지 2주에 걸쳐 DSRC(ITS전용 근거리 무선통신, Dedicated Short Range Communication)정보통신 단체표준 및 ITS용 5.8 GHz 대역의 무선 주파수 기술기준에 만족하는 능동형 DSRC 기술 상용화 평가시험을 실시하였다. 이번 평가시험에는 ETRI의 능동형 DSRC 기술을 이전 받은 ㈜케이티와 코트리스㈜컨소시엄이 참여하였으며, 국내 13개 중소업체들이 컨소시엄 형태로 평가시험에 참가하였다. DSRC기술은 노변기지국(RSE, Road Side Equipment)과 차량탑재단말(OBE, On Board Equipment)이 근거리 무선통신을 통해 각종 정보를 주고받는 시스템으로서, 지능형교통시스템(ITS)의 핵심기술이다. 이번 상용화 현황평가는 지난 3월에 ITS포럼 주관으로 시행되었던 자동요금징수시스템(ETCS, Electronic Toll Collection System)기준에 따라 총 11가지 운행방법에 대하여 DSRC통신, 위반단속, 시스템 운영, 차종분류, 위반촬영 등의 5가지 항목에 대하여 955회의 운행시험을 통하여 DSRC통신 시스템에 대한 종합적인 신뢰성을 검증하였다. ETRI의 능동형 DSRC 기술을 이전 받은 2개의 평가참여업체 모두 5개 항목에서 에러율이 허용오차 범위내에 들어왔으며, 이로써 DSRC정보통신 단체표준 및 ITS용 5.8 GHz 대역의 무선 주파수 기술기준에 만족하는 DSRC 통신 시스템이 자동요금징수서비스를 포함한 ITS관련 서비스를 수용하기에 충분한 시스템으로 평가되었다.

<시험죄종결과>

이번 평가결과로서 능동형 DSRC에 대한 상용화 가능성이 검증되었으며 ETCS뿐만 아니라 버스정보안내 시스템(BIS, Bus Information System), 화물차량관리(CVO, Commercial Vehicle Operations) 등 다양한 응용서비스 분야의 적용이 활발하게 일어날것으로 기대되며, 수동형 DSRC와는 차별화되는 ITS분야의 차세대 통신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능동형 DSRC기술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되었으며 정보통신 단체표준 및 정통부의 주파수 정책과도 일치하여 국내시장 확대는 물론 국내기술의 해외시장 개척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관련 업체들의 시장 확대를 위한 움직임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 능동형 DSRC 운행시험 참여업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