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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보도자료

ETRI의 초고속 위성통신 기술로 韓-日 전통공연을 3차원 고화질 입체영상으로 위성 생중계

문의: ETRI 초고속위성통신연구팀장 김내수(T.042-860-5214)E-mail: nskim@etri.re.kr
                                        홍보팀 김  범(T.042-860-5861)E-mail: kimbum@etri.re.kr


ETRI의 초고속 위성통신 기술로
韓-日 전통공연을 3차원 고화질 입체영상으로 위성 생중계


- 5월 30일, 5월 31일 양일간 일본 전통북 공연 고동(鼓童),
한국의 난타, 김덕수 사물놀이 등을 300인치 대형화면으로 시연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http://www.etri.re.kr) 초고속위성통신연구팀(팀장 김내수 박사)은 정보통신부 주관으로 5월 30일과 5월 31일 양일간에 걸쳐 일본 니가타(新潟)市의 전통문화 공연을 현지에서 3차원 고화질 입체영상(3D HDTV)으로 촬영, 무궁화 3호 위성 및 ETRI 대전기지국의 7m급 Ka대역(20GHz∼30GHz 주파수 대역) 위성 송·수신 안테나를 통해 서울 국제미디어센터, 여의도 공원, 평화의 공원, 부산 해운대 등에 위치한 4개 디지털 방송관으로 최대 300인치급 대형화면으로 초고속 위성 생중계하는 초대형 이벤트를 벌인다.
또한 한국의 전통문화 공연을 3차원 입체영상으로 녹화한 영상을 같은 장소에서 동시 방영, 세계 언론인들에게 한·일 양국의 전통문화와 함께 우리의 초고속 위성통신 및 3차원 입체 고선명 영상 기술력을 생생하게 체험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초고속 위성통신에 사용된 ATM 기반의 Ka 대역, 155Mbps급의 위성통신 전송기술은, 3D HDTV 등 고화질 디지털TV 영상의 위성 생중계를 위한 완벽한 솔루션으로 전 세계를 놀라게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본 역시 총무성과 CRL(통신총합연구소, Communications Research Laboratory of Japan) 공동으로 한국에서 벌어지는 월드컵 축구경기를 실시간으로 일본에 송출하는데, 이 때에도 무궁화 3호 위성과 ETRI 대전기지국으로 이어지는 우리 나라의 초고속 위성통신망이 사용된다.
한-일 양국은 지난 96년 제1차 한-일 통신장관회담에서 위성통신 분야 기술교류 및 협력 확대를 합의, 이후 현재까지 각종 전송실험을 수행해 왔는데, 본 시연으로 그 동안 수행해 온 한-일 초고속 위성통신 전송실험 결과물을 양국 문화교류에 활용하고 기술을 알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게 되었다.

일본 니가타(新潟)市 현지에서 45분간에 걸쳐 일본의 전통북 공연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작품 고동(鼓童)이 공연되는 동안, ETRI의 기술진이 공연 현장에서 3차원 입체영상으로 촬영, 이 신호를 ATM 교환기로 JGN(일본의 시험용 초고속망, Japan Gigabit Network)을 통해 키타큐슈에 위치한 지름 5m의 Ka 대역 위성 송·수신 안테나로 보낸다.
일본에서 송출된 신호는 무궁화 위성 3호기에 탑재된 2기의 Ka 대역 중계기를 거쳐 ETRI 대전 기지국의 지름 7m의 Ka 대역 위성 송·수신 안테나와 부산 해운대의 2.4m Ka 대역 안테나에 수신된다.
ETRI는 이를 모니터링하면서 서울 영등포 전화국에 설치된 3D/HDTV 간이스튜디오로 송신하는데, 이 과정은 ATM교환기로 초고속 지상통신망을 통해 이루어진다.
부산 해운대의 디지털 방송관은 무궁화 위성에서 직접 신호를 받아 공연물을 방영하고, 서울 국제미디어센터, 여의도 공원, 대구 두류공원의 디지털 방송관은 영등포 전화국의 3D/HDTV 간이스튜디오에서 지상통신망을 통해 신호를 받아 방송물들을 방영한다.

한편 3차원 입체영상으로 사전에 녹화해 둔 김덕수 사물놀이 공연, 전통무용, 난타 등 한국 전통문화 공연물이 일본의 고동(鼓童)과 함께 40분 분량으로 비교방영되어 한-일 양국의 전통문화를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게 되는데, 300인치(국제미디어센터, 여의도 공원) 또는 120인치(부산 해운대, 대구 두류공원)의 대형 스크린에서 뿜어지는 입체영상이 강렬한 인상을 줄 것이다.전 세계 언론기자의 상당수가 상주하는 국제미디어센터를 포함한 여러 개최도시에서 벌어지는 본 시연은 세계 각국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국의 기술력을 과시하고 한-일 양국의 전통문화를 국제무대에 보다 잘 알릴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시연으로 국내 무궁화 위성의 Ka 대역 서비스 활성화와 3DTV 산업화가 보다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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