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의 초고속 위성통신 기술로 韓-日 전통공연을 3차원 고화질 입체영상으로 위성 생중계
- 배포일2002.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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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홍보팀 박상년메일보내기 T. 042-860-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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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http://www.etri.re.kr) 초고속위성통신연구팀(팀장 김내수 박사)은 정보통신부 주관으로 5월 30일과 5월 31일 양일간에 걸쳐 일본 니가타(新潟)市의 전통문화 공연을 현지에서 3차원 고화질 입체영상(3D HDTV)으로 촬영, 무궁화 3호 위성 및 ETRI 대전기지국의 7m급 Ka대역(20GHz∼30GHz 주파수 대역) 위성 송·수신 안테나를 통해 서울 국제미디어센터, 여의도 공원, 평화의 공원, 부산 해운대 등에 위치한 4개 디지털 방송관으로 최대 300인치급 대형화면으로 초고속 위성 생중계하는 초대형 이벤트를 벌인다. 한편, 일본 역시 총무성과 CRL(통신총합연구소, Communications Research Laboratory of Japan) 공동으로 한국에서 벌어지는 월드컵 축구경기를 실시간으로 일본에 송출하는데, 이 때에도 무궁화 3호 위성과 ETRI 대전기지국으로 이어지는 우리 나라의 초고속 위성통신망이 사용된다. 일본 니가타(新潟)市 현지에서 45분간에 걸쳐 일본의 전통북 공연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작품 고동(鼓童)이 공연되는 동안, ETRI의 기술진이 공연 현장에서 3차원 입체영상으로 촬영, 이 신호를 ATM 교환기로 JGN(일본의 시험용 초고속망, Japan Gigabit Network)을 통해 키타큐슈에 위치한 지름 5m의 Ka 대역 위성 송·수신 안테나로 보낸다. 한편 3차원 입체영상으로 사전에 녹화해 둔 김덕수 사물놀이 공연, 전통무용, 난타 등 한국 전통문화 공연물이 일본의 고동(鼓童)과 함께 40분 분량으로 비교방영되어 한-일 양국의 전통문화를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게 되는데, 300인치(국제미디어센터, 여의도 공원) 또는 120인치(부산 해운대, 대구 두류공원)의 대형 스크린에서 뿜어지는 입체영상이 강렬한 인상을 줄 것이다.전 세계 언론기자의 상당수가 상주하는 국제미디어센터를 포함한 여러 개최도시에서 벌어지는 본 시연은 세계 각국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국의 기술력을 과시하고 한-일 양국의 전통문화를 국제무대에 보다 잘 알릴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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