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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보도자료

ETRI, 획기적 콘텐츠 전송SW 시연 성공


ETRI,
획기적 콘텐츠 전송SW 시연 성공

- 똑똑한 스마트 노드개발, IP대신 척척 컨텐츠 찾아내
- 스마트 네트워크 인프라기술로 콘텐츠 글로벌 유통 청신호
- TEIN통해 국제연구협력 활성화 및 서비스 확산노력


 

최근 K-POP 인기에 지구촌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의 한류 팬들은 한국의 인기 드라마나 뮤직비디오, 인기가요 프로그램의 시청에 목말라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방송 프로그램의 획기적인 콘텐츠 전송 SW기술을 개발, 전시회를 통해 성공적인 시연이 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김흥남)와 KBS(사장 김인규)는 지난 10일부터 7일동안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개최중인 제 49회 아시아-태평양 방송연맹(ABU 2012 서울) 총회 기간중 12일부터 ETRI의『스마트노드 기반 콘텐츠 실크로드 구축』기술과 KBS의 『아시아뷰(AsiaView)』서비스를 시연했다.

ETRI가 개발에 성공한 ‘콘텐츠 실크로드 구축’ 기술은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인프라 원천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수행중인 ‘클라우드 네트워킹 및 콘텐츠 중심 네트워킹을 위한 스마트 노드 기술개발’ 과제를 통해서 확보한 콘텐츠 중심의 스마트 네트워크 핵심 기술이다.

ETRI는 본 과제를 통해 국내외 논문 8편, 국내외 특허출원 15건을 실시했으며 CDN 및 클라우드 사업자 등에게 기술이전도 계획하고 있다. KT, 솔루션박스, 크레블, 넷비전 등과 공동연구를 수행중이다.

본 기술이 적용되면, 그동안 IT 네트워크 상황이 좋지 못한 나라에서는 방송 프로그램을 보급하거나 전송시 많은 문제점을 한 번에 해결, 네트워크의 부하를 최대한 감소시켜 콘텐츠의 전송이 쉬워 프로그램 보급에 획기적인 전기를 가져다 줄 것으로 ETRI는 전망했다.

본 기술은 그동안 콘텐츠 검색시 일일이 IP 주소로 찾아야 하고, 많은 사람들이 같은 콘텐츠를 다운로드하면 트래픽 폭증이 발생하여 불편했는데 ETRI는 ‘스마트 노드’라는 똑똑한 노드에 구현한 알고리즘이나 기술로 콘텐츠 이름만 입력하면 즉각 정확한 콘텐츠를 찾아서 이용자 가까운 스마트 노드에서 서비스 해주는 스마트한 SW 기술이다. 일종의 콘텐츠 라우터 기술인 셈이다.

따라서 IP주소를 이용해 데이터를 전달하는 기존 기술 달리 교환될 내용의 정보나 이름을 사용, 데이터를 전달하는 미래인터넷 기술의 장점만을 채택, 콘텐츠를 탐색하고 저장 및 전송할 수 있게 된 셈이다.

따라서 다가올 콘텐츠 중심 인터넷 시대의 선도 핵심기술이자 미래 기술이면서도 현재 네트워크와 연동, 콘텐츠 서비스가 가능하단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본 기술에 적용된 ‘스마트 노드’는 소형의 데이터센터로 콘텐츠를 탐색, 저장, 전달할 때 IT 네트워크의 부하를 최소화하고, 서비스 요청 사용자들에게 빠르고 최상의 품질로 콘텐츠를 전달할 수 있는 신개념의 콘텐츠 네트워킹 기술이다.

특히 복수의 ‘스마트 노드’들로 분산된 데이터센터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고, 통상의 콘텐츠의 위치 지정자(IP) 대신 콘텐츠의 정보나 이름 자체를 위치 식별자로 활용, 최적의 ‘스마트 노드’를 스스로 찾아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김봉태 ETRI 차세대통신연구부문소장은 “본 기술이 KBS의 아시아뷰(AsiaView) 서비스 플랫폼과 함께 운용될 경우 콘텐츠 글로벌 유통 확대에 큰 시너지로 작용할 것” 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 동안 큰 문제로 여겨져 왔던 한류 콘텐츠의 불법 유통에 대한 문제해결은 물론 한류 콘텐츠의 글로벌 유통 촉진을 위한 고민들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길을 연 것을 의미한다고 ETRI는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ABU 소속 방송사들의 콘텐츠들의 유통체계를 확보함으로써 아시아 각 국간의 문화 교류에도 속도를 더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향후 ETRI는 KBS와 공동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하여 한류 콘텐츠 글로벌 유통 서비스 활성화 및 ABU 회원사간의 콘텐츠 유통 상용화 모델로의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국가연구개발망인 코랜(KOREN)과 아시아 18개국과 유럽을 연결하는 초고속 국제연구망인 테인(TEIN)에 스마트 노드 기술을 적용한 시범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이에따라 아시아와 유라시아가 스마트네트워크를 통해 연결되고, 이를 통한 글로벌 연구협력 강화 및 글로벌 콘텐츠 유통 서비스의 활성화도 크게 기대된다. 또한 이번에 공개되는 기술과 시연내용은 한류 콘텐츠의 글로벌 유통 확대 및 ABU 회원사간 부가가치 창출의 장을 제공, 회원사간 보다 긴밀한 협력의 틀을 갖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ETRI는 전망했다.

ABU는 동쪽으로 서사모아, 서쪽으로 터키, 북쪽으로 러시아, 남쪽으로는 뉴질랜드를 잇는 58개국 200여개 회원사를 거느린 대형 국제방송협력기구다. 콘텐츠 공동제작은 물론, 뉴스 및 콘텐츠 등을 교환하는 일을 한다. ETRI와 KBS는 지난 6월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및 스마트 네트워크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배포번호 : 2012-7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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