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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보도자료

ETRI, 세계최고 수준 "휴대형 한영 자동통역 기술개발 성공"


ETRI,
세계최고 수준 휴대형 한·영 자동통역


기술개발 성공

- 여행분야 최고 15만 단어 인식 가능, 제주서 시범서비스 실시
- 한국어와 영어간 양방향 자동통역 가능
- 구글의 한 · 영 자동통역 기술보다 경쟁우위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김흥남)는 지식경제부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KEIT SW분야)의 일환으로 여행 상황에서 스마트폰 등 모바일 단말을 이용하여 한국어와 영어간 양방향 자동통역이 가능한 세계 최고 수준의 ‘휴대형 한·영 자동통역 기술’을 개발하고, 지난 12월 1일부터 제주지역 내 시범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여행 상황에서의 통역률이 80%를 상회하는 높은 수준의 기술로, 사용자가 음성인식 오류를 수정할 경우 90% 이상의 의사소통도 가능하다. 특히 세계최고 수준인 구글의 한/영 자동통역 기술보다 경쟁우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상황에서의 대화체 한국어 음성인식률과 한/영 자동번역율이 구글 대비 각각 15%, 13% 이상의 우위를 보인다.

이번 기술은 서버형과 단말탑재형 동시지원이 가능한 자동통역 기술로는 세계 최초이다. 스마트폰으로 서버에 원격접속해서 통역이 이루어지는 ‘서버형 방식’은 15만 단어급 이상 인식이 가능하고, 여행관광분야에서 세계최고 수준 자동통역률을 보이고 있으며, 스마트폰에 내장되어 네트워크 연결없이 자동통역이 되는 ‘단말탑재형 방식’은 한국어 13만 단어급, 영어 5.5만 단어급 표현력으로 현재 세계최고인 CMU의 Jibbigo(한국어 3만 단어, 영어 4만 단어 표현력 수준)보다 월등히 앞서고 있다. 또한 독창적 음성언어 이해기술로 사용성이 매우 편리하게 향상된 것이 큰 장점이다.

휴대형 한·영 자동통역 기술은 곧바로 국민 실생활에 적용할 만큼 기술적 완성도와 상용 수준이 높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테크노파크와 ETRI는 지난 25일 MOU를 맺어 제주지역에 한/영 통역 서비스를 내년 2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제주 지역의 통역 서비스 시범 실시로 자유 여행을 선호하나 언어 소통의 불편으로 한국 관광을 꺼려왔던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등 영어권 관광객의 국내 관광 수요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흥남 ETRI 원장은 "이번에 개발한 휴대형 한·영 자동통역 기술은 통역률이 매우 높은 수준의 기술로 구글의 한·영 자동통역 기술보다도 경쟁우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이번에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된 제주지역 등 서울지역 외 한국 관광을 꺼려왔던 외국 관광객의 국내 관광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 지식경제부와 ETRI는 이번 기술을 국내 산업체와 협력하여 내년 5월에 열리는 여수세계박람회에 적용할 계획이며, 이어 2012년 런던올림픽,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도 적용하는 등 IT 코리아로서의 국격을 제고시킨다는 계획이다.

[배포번호 : 2011-8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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