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우수한 질화물(GaN) 증폭기 설계 기술, 세계 최고 기술력 자랑하는 영국 회사로부터 러브콜 받아
- 배포일2011.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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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우수한 질화물(GaN) 증폭기 설계 기술, 세계
최고 기술력 자랑하는 영국 회사로부터 러브콜 받아
- 이동통신분야 및 레이더 분야 선진국과 정보교류 계기로 세계속 국내 기술력 인정 받아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김흥남)은 무선통신 및 레이더의 핵심부품인 전력증폭기 설계를 영국의 ACEAXIS사로부터 수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과제 수주는 정보통신 강국의 입지를 다시 한 번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며, 선진국에서도 ETRI의 앞선 기술력을 인정한 결과이다.
과제 발주회사는 영국의 ACEAXIS사로서 이동통신용 RRH(Remote Radio Head/원격무선장비)을 개발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세계적 통신장비 회사인 舊Notel의 무선통신 기술연구소와 합병하여 4세대 이동통신 시장을 겨냥한 해외 글로벌 메이져 통신업체 노키아지멘스 및 에릭슨등에 제품을 공급하는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수주된 과제는 “S대역 50W GaN 위상배열 안테나 시스템용 전력증폭기 설계”기술 개발로서, 이동통신 및 레이더 시스템의 출력을 담당하는 반도체 칩을 질화물(GaN) 웨이퍼 위에 설계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일부 선진국에서만 보유할 정도로 고도의 기술력을 필요로 하며, 이러한 관점에서 본 과제의 해외 수주는 규모를 떠나 그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기존의 실리콘(Si) 및 갈륨비소(GaAs) 계열의 반도체는 고출력을 위하여 하이브리드(Hybrid) 형태로 여러개를 묶어 고출력을 얻었으나 질화물(GaN) 전력증폭기 기술은 하나의 칩으로 고출력을 얻을 수 있어 저가격, 소형화가 가능하며 실리콘 및 갈륨비소 대비 효율이 10%이상 높아 전력은 줄이고 효율을 높이는 녹생성장 기술 중의 하나이다.
ETRI는 이미 우수한 성능을 가진 X대역 및 K대역 질화물(GaN) 전력증폭기를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바가 있으며,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금번 영국 ACEAXIS사의 과제 수주에 성공하였다. 이러한 해외수탁 과제 수주는 관련 분야 뿐만 아니라 타 기술 분야에서도 국내 기술진과 국외 기술진이 서로 상호 긴밀한 기술 교류와 정보 교류의 장을 형성하는 기초가 될 것으로 여겨지고, 향후 보다 큰 규모의 과제 수주 및 IT강국으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지는데 일조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도섭 ETRI 위성무선융합연구부장은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우수한 성능을 보유한 X대역 및 K대역의 GaN 전력 증폭기 개발 성공에 이어 금번 선진국의 과제 수주까지 성공함으로서 이제 선진국에서도 우리의 기술력을 인정 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배포번호 : 2011-60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