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ETRI소식 상상을 현실로, 진화하는 ICT세상, 고객과 함께 ICT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

연구개발보도자료

ETRI, ‘인지무선 채널관리 핵심특허’ 특허기술상 지석영상 수상


ETRI, ‘인지무선 채널관리 핵심특허’ 특허기술상

지석영상 수상

- ‘다중 주파수채널 시스템에서 효율적인 스펙트럼 센싱을 이용한 채널 할당 방법’ 개발

- ECMA·IEEE 국제표준 반영 기술 주도권 확보

- 유휴 주파수 이용 새로운 무선서비스 창출 기반 마련

미래 통신기술로 주목을 받고 있는 인지무선(CR: Cognitive Radio) 기술 의 핵심이 되는 채널관리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핵심기술이 우리나라에서 개발되어 미국, 유럽 등과의 기술 경쟁에서 한 발 앞서게 되었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김흥남)는 인지무선 기술 개발을 통해 ‘다중 주파수채널 시스템에서 효율적인 스펙트럼 센싱을 이용한 채널 할당 방법’에 대한 특허를 확보했으며, 이 특허가 지난 28일 특허청이 수여하는 ‘2010년 상반기 특허기술상 지석영상’을 수상(아래 사진)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무선 통신방식은 주파수대를 사용하는 방법에서 있어서, 이동통신과 같이 용도 및 사업자를 특정하거나, 무선랜 및 블루투스 같이 서로 다른 통신방식 간에 간섭을 용인하면서 주파수대를 공유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었다. 그러나 인지무선 기술이 본격적으로 개발되기 시작하면서, 이미 다른 용도로 허가된 대역에서 비어 있는 주파수대를 찾아 기존 신호에는 간섭을 주지 않고 동일 주파수대를 공유하는 지능적인 주파수 이용방법이 각광을 받게 되었다.

이와 같이 인지무선 기기가 주파수 사용 우선순위가 높은 기기와 간섭 없이 주파수대를 공유하기 위해서는 우선순위가 높은 신호가 나타나는지를 수시로 파악해야 하며, 그러한 신호가 나타나면 인지무선 기기는 즉시 다른 주파수로 동작채널을 바꾸어야 한다.

ETRI가 발명한 이번 특허는 간섭 회피를 위해 다른 신호 존재 유무를 효과적으로 검출하고, 다른 신호가 나타났을 경우 신속하게 다른 채널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해주는 채널 관리 방법에 관한 것으로, 이 방법을 사용하면 인지무선 기기는 우선순위가 높은 신호를 피해 다니면서 통신하더라도 통신 단절을 피하고 다른 신호에 간섭을 주지 않는 장점이 있다.

ETRI는 이번 특허를 통해 인지무선 기술 활용에 있어 핵심적이면서 필수적인 채널 관리 문제를 상당부분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인지무선 개발을 통해 확보한 90여 건의 다른 국내·외 특허들과 함께 인지무선 분야 국내 기술경쟁력을 제고하고 더 나아가 세계적으로 기술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인지무선 기술은 IEEE, ECMA, ISO의 통신표준 완료를 계기로 유휴주파수 대역이용 서비스 및 관련 기기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릴 것으로 예상되어, ETRI에서 이미 확보한 표준특허들이 전세계적으로 많이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창주 ETRI 전파기술연구부장은 “이번 특허기술상 지석영상 수상은 2010년도 상반기 정보통신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특허로 인정받은 것으로, 앞으로 이를 더욱 발전시켜 국가 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후속 기술 개발 및 상용화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시장 예측 자료에 따르면 인지무선기술이 사용되는 비면허 유휴주파수 시장은 향후 15년간 약 40~70억불/년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ETRI는 이 특허 외에 인지무선 관련한 92건의 국내·외 특허를 등록 또는 출원 중에 있으며, 특히 국제 표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지난해 12월 공표된 Ecma-International ECMA-392 국제표준에 반영하고, IEEE 802 국제표준에도 최종 반영을 앞두고 있다. 이중 ECMA-392는 ISO 표준화도 후속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배포번호:2010-052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