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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보도자료

천리안위성 국산 통신탑재체 우주로...


천리안위성 국산 통신탑재체 우주로...

- 24일 오전, 남미 기아나 쿠루지역서 발사 예정

- Ka 대역 첫 국산 통신탑재체로 국내 개발 위성신기술/서비스·
공공통신서비스 등 활용

통신서비스, 해양관측, 기상관측 등의 복합기능을 갖춘 우리나라 최초 통신해양기상위성인 ‘천리안’에 국산 통신탑재
체가 탑재되어 우주로 쏘아질 예정이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김흥남)는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는 27일 오전 남미 쿠루(프랑스령 기아나)에서,
ETRI 주도의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통신탑재체를 ‘천리안’에 탑재·발사
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발사되는 통신위성은 자연재해에 따른 국가 재난방재통신이나 군 통신 등의 공공목적의 활용도 및 수요가
큰 분야이다. 현재 세계 각국은 자국 이익을 위해 경쟁적으로 우주개발에 자원을 투입하고 있으며 새로운 위성통신
방송서비스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부가가치가 크고 멀티미디어 위성통신방송서비스 창출이 가능한 Ka
대역(20GHz~30GHz) 통신탑재체를 방송통신위원회 주관으로 개발에 착수하여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이번에 발사되는 Ka 대역 통신탑재체는 ETRI와 국내 위성전문업체인 쎄트렉아이, 코스페이스, 대한항공, 엠엔엠링
스(MM Lynx)가 공동으로 개발하여 국산화율 80% 이상을 달성하였다.

ETRI와 공동개발업체는 통신중계기와 위성안테나의 부품단위부터 시스템까지 전 과정에 걸친 설계·제작 시험을 자
체 시행하였으며, 통신해양기상
위성제작사인 아스트리움(프랑스)의 우주품질보증조건에서 요구되는 검증시험을 완
벽하게 수행하였다. 또 세계적 위성기술 컨설턴트 사인 캐나다 텔레셋으로부터도 개발 결과에 대한 검증을 받아 우
수한 성능을 입증한 바 있다.


통신탑재체는 위성이 우주공간의 정지궤도를 돌때 초고속 위성 인터넷, 위성 멀티미디어 서비스 등의 임무를 수행하
는 위성 내 핵심 모듈로 ETRI는 이번 통신탑재체를 ▲ 우주전파 실험을 통한 Ka 주파수이용기술 확보 및 한국형 강
우환경 모델의 국제표준 채택 ▲ 국내 개발 신기술 및 신규서비스 검증을 위한 시험시스템(Testbed) 구축 ▲ 재난방
재통신, 디지털방송 난시청지역 서비스 등 공공통신서비스 실용화 검증과 3D/UHD 방송 등 위성방송 신규서비스 검
증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재난통신 등 국가공공통신 서비스에의 실용화를 위해 공공기관과의 공동 실험 형태
로 실용화 검증을 계획하고 있으며, 검증 완료 후에는 실용화에 활용하고자 한다.


이번에 발사되는 천리안은 방송통신위원회 주관으로 ETRI에서 개발한 통신해양기상위성 관제시스템에 의해 운용
된다. 이 관제시스템 또한 순수 국산기술로 개발된 것으로 대외 검증시험을 완벽하게 수행하여 세계 정상수준의 기
술임을 입증하였다. ETRI는 관제시스템을 운용 장소인 항공우주연구원에 설치하여 천리안 위성이 발사되면 위성이
정상 임무를 수행하도록 관제 운용에 활용할 예정이다.


ETRI 김흥남 원장은 이번 천리안 위성 발사는 무엇보다도 “위성주파수궤도 확보를 통한 국가 우주영토 확장에 의미
가 있다”라면서 “통신탑재체 분야에서의 연 1,000억원 규모의 기술 수출 효과와 공공통신서비스를 통한 국민편익
증대 등이 기대된다
”고 말했다.

한편, 천리안 위성은 교육과학기술부(총괄), 방송통신위원회, 국토해양부, 기상청 등이 참여하는 범부처 사업으로 진
행되고 있으며, 방송통신위원회는 통신시스템(통신탑재체 포함)을 주관하고 있다.

[배포번호:2010-0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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