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보도자료]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은 12일 페르난도 구티에레즈 코스타리카 과학기술부 장관을 만나 한·코스타리카 IT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 양국의 IT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노무현 대통령을 공식 수행 중인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은 구티에레즈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이번 달에 전국 상용서비스가 개통되는 코스타리카의 초고속망 구축사업 성공을 기원하면서 양국이 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 구현을 위한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자고 제안했다.

진 장관은 이를 위해 코스타리카가 우수한 IT인적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코스타리카의 IT전문 인력에 대해 국가정보화, 전자정부, ADSL 등 IT분야에 초청연수 기회를 확대할 것임을 약속하고, 인터넷 청년봉사단 파견, IT정책·기술자문단 파견 등을 정부차원에서 적극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코스타리카는 최근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 등 지식정보화 및 IT인프라 구축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어 IT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으며, 이번 양국 IT장관회담과 IT협력 MOU 체결은 양국간 IT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IT교류협력도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진 장관은 또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한·SICA ICT 비즈니스 포럼’에서 축사를 통해 “오늘 행사에서 한국의 IT발전상을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감회를 피력하면서 “오늘 이 자리가 한·SICA 회원국 ICT기업에게 비즈니스 기회를 마련해 주고, 협력 파트너십을 견고하게 다지는 만남의 장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특히, C&S테크놀로지, 키스컴테크놀로지, Netpia 등 행사에 참석한 한국 기업들은 SICA 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VoIP, RFID 등 한국의 우수한 IT기술을 시연하는 등 적극적으로 홍보하면서 시장개척 활동에 활발하게 나섰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의 ICA와 코스타리카 국립정보통신분과위원회(CONATIC)간 협력 MOU도 체결했다.

진 장관의 코스타리카 방문을 계기로 한국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갖도록 함으로써 향후 양국 IT협력 강화에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