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이 4일 투자유치를 위해 미국 방문길에 오른다.

진 장관은 4일부터 10일까지 미국방문중에 송도신도시와 상암동 IT콤플렉스 그리고 대덕IT연구단지를 잇는 `u-IT코리아벨트` 조성을 위해 글로벌 IT기업의 CEO 면담을 통한 R&D센터 유치를 추진하고 세계반도체학회(ISSCC)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특히 진 장관은 에질런트를 방문, 현재 광주광역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LED(반도체 발광소자) 공장 설립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등 알리안, 드림웍스, 사이버노트사의 CEO들과 만나 R&D센터 설립 및 투자유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알리안은 RFID(전자태그) 기술 보유회사며, 드림웍스는 슈렉, 이집트왕자 등을 제작한 유명 애니메이션 영화 제작회사다. 또 사이버노트사는 차세대PC 특히 입는컴퓨터 분야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진 장관은 또 스탠포드대를 방문, 존 헤네시총장과 양국간 공동연구센터 설립 및 우수인력 상호교류 등의 협력관계를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전세계 3000여명의 반도체 전문가가 참석하는 세계반도체학회에서는 ‘나노일렉트로닉스와 유비쿼터스 정보사회’란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반도체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다시한번 재확인시켜 주게 된다.

진 장관은 이밖에 스탠포드, 버클리대의 한국 학생들과 실리콘밸리 소재 한인 IT 벤처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국내 IT 산·학계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